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9천6백20원보다 2.5% 오른 9천8백6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2014년부터 제기된 최저임금 1만원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정부를 규탄했다.민주노총은 “물가상승과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 등과 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한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며 “이는 소득불평등을 더욱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사용자 측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위기와 일자리 감소 등 괴담에 가까운 주장으
경전선 철도의 광주송정~순천 구간에서 순천 도심지에 대한 우회여부는 오는 8월초에 선정되는 용역업체의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이 구간의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을 세우기 위해 8월 초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용역업체를 공개모집한다.순천시 도로과 김현우 주무관은 19일 “아직까지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광주송정~순천 구간 실시계획을 위한 용역업체의 결과물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경전선이 순천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으로 기존 전라선과의 결합, 성산역 쪽으로의 우회, 도심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최적지가 연향들로 발표된 가운데 지역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여기에는 오는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으로써 소각시설을 포함한 자원회수시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들은 압도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출하고 있다.해룡면 마산마을 주민들은 집회신고를 마치고 당장 19일부터 반대 집회 및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과거 인근에 설치된 일반분뇨처리장에 대한 좋지않은 경험 때문에 자원화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으
폭우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들이 나섰다.3주간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곡동 양우내안애 아파트 인근 산에서 빗물이 흘러 내려와 아파트 내 토사 및 빗물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삼산동주민자치회(회장 조범서) 위원들과 삼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준화) 직원 등 20여명이 물막이 작업을 진행했다.모래주머니를 쌓아 산 비탈부터 배수구까지 물길을 만들고 산에서 빗물에 쓸려 흘러 내리는 토사를 정리하는 복구 작업은 양우내안애 아파트 뒷길, 시영아파트 약수터, 가곡동 풋살경기장 맞은편에 이루어졌다.문경숙 주민자
연일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순천지역의 비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지반이 소실된 도로, 농수로, 배수로등 40군데만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침수가 심해 터널이 봉쇄진 구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지역의 산사태 취약지구는 2백65군데로 비교적 타 시군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주민대피를 고지할 정도의 심각한 곳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순천시 윤종익 팀장은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사업에 순천지역까지 확대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전남도의회 한숙경의원 (더불어민주당, 순천)은 최근 열린 전략산업국 업무 보고에서 “광양만권은 순천, 여수, 광양시를 아우르기 때문에 특화단지 지정에 있어 각종 지원등이 광양시에만 치우치지 않고 각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순천시도 그동안 전남도와 광양시에 이차전지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역에 순천까지 확대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순천시 김성전 주
글로컬대학사업 본지정을 위해 순천대학교와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모였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 높게 평가되는만큼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가점 요인으로 작용된다.17일 순천대학교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단체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를 열어 본지정을 앞두고 사업 계획을 둘러싼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은 “세계적 추세인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지역에 많이 있다”며 “그 기업들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성과
순천지역의 주민참여예산 건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이 일부 사업에만 치중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주민참여가 가장 활발한 주민참여예산 사업부문은 역량강화사업으로 매년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규모시설사업이나 시 정책사업 부문은 정체를 보이거나 줄어들고 있다.이는 사업추진 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역량강화사업의 경우 제안부터 의결까지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나 다른 사업부문의 경우 순천시 시민참여예산분과 나 읍면동장의 심의 및 선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의 참여 동력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지난 4월 개장된 이후 낙안읍성등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의 관광지 방문객 수는 4월 3백만여명, 5월 1백9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1, 2월의 방문객 22만, 70만여명을 훨씬 웃돈 것이다.순천의 관광지 중에서는 국제정원 박람회장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다녀간 방문객 수가 단연 많았다. 4월과 5월 방문자가 총 4백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낙안읍성의 경우도 대략 두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연초부터 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이전까지 거의 5만여명 수준
순천지역 제조업체 절반가량이 만족할만한 상반기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순천, 구례, 보성 등지의 표본 제조업체 (6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순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55.5%가 당초 자신들이 세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목표치를 이루거나 소폭 초과한 업체는 44.5%로 집계됐다.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 내수시장 경기라는 응답률이 57.7%로 으뜸을 차지했다. 수출시장 경기와 원자재 가격이라고 생각한 기업체도 각각 15.4%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금리 상황 (7.7%),
개발행위 허가기준의 하나인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의 경사도 개정을 둘러싼 각계 의견의 청취 간담회가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단체들은 시 조례에 명시된 기존의 개발행위 허가기준인 경사도 22도미만의 유지를 주장했다. 경사도 22도가 ’평균경사로‘로 개정될 경우 개발기준이 더 완화돼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또 환경을 중요시하는 순천의 생태도시 이미지와도 맞지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시 도시계획과와 허가민원과 관계자들도 현재의 조례대로 개발행위가 허용되더라도 위해방지, 환경오염 방지, 경관조성등을
2주간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순천시지부가 10일 오후 7시께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윤석열정권 퇴진촛불 집회를 열었다.시민사회단체와 노조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최현태 시지부장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를 방관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이어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은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일본 기시다총리 관저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돌와왔다고 설명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핵오염수 투기에 관한 승인권이 없는데도 일본은 허구를 주장하고 있다고 개탄했다.촛불집회는 두시간 가량 진행됐고 오는 14일 한차례 더
‘23년 우수성과교류확산학술대회가 10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1백40여개의 연구단체를 회원으로 꾸리고 있는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 강성호교수)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참석인원이 2백명이 넘어 메머드급 대회로 거듭났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의 현안인 지방소멸과 저출산 고령화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져 한층 심도있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의 무형문화유산 융복합 연구를 통한 미래지식시스템
순천시 생활임금조례가 제정된 지 5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않고 있어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게다가 매년 행정사무 감사 시 생활임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의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순천시가 모르쇠로 일관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순천시 생활임금이 시행되지 않는 데는 결정적으로 상급자의 결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부서는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최저임금을 기초로해서 생활임금 액수등 기획안을 결재라인에 올렸으나 번번이 최종결재가 나지않아 시행되지 못했다.순천시
사물놀이에 빠진 결혼이주여성들이 있다. 일본에서 온 히사에 씨, 마유미 씨, 카오루 씨, 하루미 씨, 필리핀에서 온 마이림 씨 5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희망다문화풍물단’을 결성해 현재까지 매주 2회 연습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풍물단에 사물놀이를 가르치는 배양순 소리골남도 대표는 이들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10여 년 전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에서 북춤을 배우면서 사물놀이를 접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끊기면서 북춤 수업은 마침표를 찍고 대부분 수강생은 악기를 놓
‘여수 율촌지구’ 개발사업 예정지역인 율촌면 산수리, 월산리, 조화리가 오는 26년 7월 10월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이 지역은 여수시의 율촌지구 개발사업이 예정돼 부동산 투기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 우려가 커 투기적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됐다.율촌지구 개발사업은 일자리와 인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가칭 ‘미래형 복합신도시 율촌 테크밸리’ 사업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비 1조 1천여억 원이 투입돼 주거용지와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유통용지, 공공용지 등이 조성되며 1만 5천
순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20분 현재 순천을 비롯한 광양, 보성, 고흥, 구례, 여수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이며 많은 곳은 150mm이상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순천시에 접수된 호우 피해 및 도로 통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지역 농민 공익수당이 예산부족으로 일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일 현재 농민 4백90명에 대한 공익수당이 예산부족으로 미지급됐다. 1차 지급대상중 수당을 받지 못한 농민은 1백11명이고 2차 지급대상 농민은 3백7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민수당에 대한 올해 시 예산액은 90억8천8백만원으로 실제 지급할 수당액보다 2억9천4백여만원이 부족하다.올해 농민수당을 받을 순천지역 농민은 총 1만5천6백37명으로 93억8천2백여만원이 소요된다.센터는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농민수당
순천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순천시의 기간제근로자가 총 1천7백명에 이르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심각한 실정이다.시는 법률에 명시된 조문조차 무시하고 이들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게다가 시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명분으로 매년 이들 기간제 근로자를 신규채용 방식으로 고용했을 뿐아니라 계약기간도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이 안되도록 11개월로 줄였다.실제로 순천시는 기간제근로자들을 매년 신규채용했기 때문에 연속 근로가 아니어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순천시가 산하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퇴사자에게 퇴직금을 뒤늦게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시가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가 22년 기준 1,700여 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퇴사자 A 씨는 지난 21년과 22년에 각각 11개월씩 총 1년 10개월 동안 기간제 근로자로 순천시 모 직영 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A 씨는 퇴사 당시 퇴직금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A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순천시에 권고했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A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