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지난 4월 개장된 이후 낙안읍성등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의 관광지 방문객 수는 4월 3백만여명, 5월 1백9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1, 2월의 방문객 22만, 70만여명을 훨씬 웃돈 것이다.

순천의 관광지 중에서는 국제정원 박람회장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다녀간 방문객 수가 단연 많았다. 4월과 5월 방문자가 총 4백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낙안읍성의 경우도 대략 두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연초부터 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이전까지 거의 5만여명 수준이었던 방문자가 개장이후인 4월부터 10만여명을 넘어섰다.

고인돌공원도 평소 4백여명~ 8백여명 수준의 방문객이 4월부터 2천여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늘었다.

순천만잡월드는 평균 2천5백여명의 관람객이 4월 6천7백여명, 5월 9천9백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은 개장이후 4월에도 관광객 수의 변화가 없었으나 5월부터 5배인 1천6백여명이 이 곳 광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1천5백여명이 평균 관광객이었으나 이 기간동안 3천5백여명~ 4천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이밖에 드라마촬영장, 순천자연휴양림, 고인돌공원,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등지도 지난 1, 2월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공개됐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의 경우 1만여명의 이용자 수가 4월 들어서 3만6천여명으로 폭주한 것은 국제정원 박람회 개장의 영향을 받아 많은 학술단체, 학교등의 포럼 및 연수등이 치러진 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한 국가정원의 새로운 모습 (출처=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한 국가정원의 새로운 모습 (출처=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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