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사업 본지정을 위해 순천대학교와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모였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 높게 평가되는만큼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가점 요인으로 작용된다.

17일 순천대학교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단체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를 열어 본지정을 앞두고 사업 계획을 둘러싼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은 세계적 추세인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지역에 많이 있다그 기업들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광주 전남 지역에서 전남대와 순천대 2곳이 예비지정됐다본지정 시 전남대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점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장은 지역 학교와의 협업도 중요한만큼 고교를 넘어 중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두례 한국부인회 순천지회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 대학 사업은 순천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깊은 관련이 있다본지정 평가에 앞서 지역 내에 글로컬 대학 선정을 염원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17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단체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17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단체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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