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연대 “완전한 진상 규명·명예 회복 위해 노력할 것”지난달 19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범국민연대는 ▲여순항쟁 진상규명 ▲희생자 및 지역 명예회복 ▲행정기관 협력 및 감시 ▲여순항쟁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기획·개발 ▲사료 수집·발굴 및 홍보 ▲유적지 안내 및 홍보 ▲국내외 연대 사업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할 시행령과 전라남도가 제정할 실무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검토한 요구 사항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국회는 지난 6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231명 가운데 찬성 225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73년 동안 ‘반란’이라는 굴레 속에서 하소연조차 빨갱이로 몰릴까 봐 침묵해야 했던 금기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그 누구보다 통한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되었다. 본지는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특별법 취지와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특별기획 시리즈
국회는 지난 6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231명 가운데 찬성 225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10.19특별법)을 통과시켰다. 73년 동안 ‘반란’이라는 굴레 속에서 하소연조차 빨갱이로 몰릴까 봐 침묵해야 했던 금기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그 누구보다 통한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되었다. 본지는 ‘10.19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특별법의 취지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특별기획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이 주최한 여순사건 72주년 기념학술대회의 ‘여순사건 연구현황과 진상규명의 성과·과제’에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이 발표한 내용이다. 편집자 주여·순사건 특별법은 16,18,19,20,21대 국회에서 20년 동안 표류 중이었다. 그러다 최근 21대 국회에서 125명의 과반수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를 했지만 몇 가지 되짚어 볼 점이 있다.먼저 민주당의 당명 과제와 당론에서 광주 5.18, 제주 4.3은 포함되어 있지만 여순은 빠져있다. 또하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의 2기 출범을 불과
진행ㆍ사진 : 최성문 편집위원지난 20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하 과거사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과거사법은 형제복지원·서산간첩단 등 인권 침해 사건들이 부각되어 상대적으로 여순항쟁은 조명을 받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 전남 동남권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전원이 ‘여순10·19 특별법’(이하 특별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특별법 제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과거 사법과거사법 통과는 지역 사회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유족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순항
여순사건 재심 선고가 내렸던 지난 1월 20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부 재판정에서는 기쁨의 함성이 터졌고, 재판정을 나서는 유가족, 시민단체 방청객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더 일찍 명예 회복을 하여 드리지 못한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면서 김정아 재판장 과 배석 판사, 한대웅 검사와 배석 검사가 함께 일어나서 국가를 대신하여 울먹이며
순천시, 구술채록조사 용역을 통해 ‘여순10·19항쟁’으로 명명순천대 여순연구소, 71명의 증언 채록하여 700여 페이지 보고서 제출 순천시가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와 함께 여순 10·19항쟁 구술채록조사 사업을 마치고 71주기에 맞춘 71개의 증언을 700여 페이지 보고서 형태로 엮어냈다. 공식화된 학문적 기록에 개인의
내란 및 국권문란죄‘사형ʼ에서 71년 만에 검찰‘무죄ʼ구형 오는 1월 20일 역사적인 여순사건 재심 최종심 앞둬 여순항쟁은 ‘반란’이라는 이념의 감옥에 갇힌 지 71년 만에 풀려났다. 지난 12월 23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 정아)에서 열린 여순사건 6차 재심재판에서 故 장환봉 피고인에게 검찰이 무죄를 구
여순 10.19 특별법제정 범국민연대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잘 모르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역사 수업을 기획하고 [역사해설사 및 교육강사단 양성과정] 강좌를 개설했 다. 지난 9월 26일 개강하여 총 10강의 이론 교육과 현장답사까지 집중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42명이었다. 수강생들은 주로 퇴직 교사, 문화해설사 또는 인권 강
여순항쟁 71주년의 광장은 지난해 70주년이라는 총력화된 에너지의 추진력을 이어받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굵직한 변화를 가시화했다. 10월 19일을 전후로 한 기념행사에 치중되는 것이 아니라 유가족,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대학 연구소, 예술가 등이 각각의 역할들을 수행하며 여순항쟁의 역사적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일상적 운동으로 정착시켜
순천·여수 사람이라면 꼭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바로 ‘여순사건(항쟁)’이다. 할머니부터 손주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아픈 역사.그러나 발 빠른 시대의 변화에 따라 쫓기듯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리의 역사를 잊을 수 있다. 누군가가 일깨워주지 않는 한 말이다.그래서 여기, 여순10·19특별법제정범국민연대와 순천시가
정미경 소설가 홍순례 씨는 현재 96세로 1924년 부모님 사이에서 2남 1녀 중 외동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상사면 서정리에 살면서 처녀 때 ‘일 년 배우고 졸업 탄 학교’에서 재를 넘어 다니며 공부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열여덟 살에 상사면 오곡리 오산 마을로 시집을 갔다. 남편은 열두 살 위로 신부
최성문 편집위원 공연팀에 참여하고 있는 뮤지션을 어떤 분들이며, 어떻게 모이게 되었는지?- 2003년부터 매월 진행해 온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김원중의 달거리’를 통해 만난 뮤지션, 화가, 작가 등이며, 매달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보고 노래와 작품들을 만들어온 그룹이다.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지
최성문 편집위원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 순천과 여수에 의 달리는 차량 무대가 찾아와 여순10·19의 아픔을 상기하고 화해와 치유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에서는 11월 2일(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수에서는 11월 3일(일) 이순신광장에서 각각 3시에 열릴 이 공연
송은정 순천대 여순연구소 박금만 화가는 엑스포 아트갤러리에서 지난 9월 6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는 여수 국제 아트페스티벌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개막식이 열린 9월 6일은 작가가 작품 속 인민위원장 ‘이용기’가 되어 여섯 가지 결의 사항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당시에 현장에 있었던 구체적
[6월 24일 여순사건 2차 재심재판 이면의 이야기] 최성문 편집위원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순천지원에서 여순사건 2차 재심재판이 열렸다. 재판 30분 전부터 316호 법정 앞에는 많은 방청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뒤이어 여순10·19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방청을 신청한 송산초 6학년 13명의 학생들이 도착해 많은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