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신안갯벌 습지보호구역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커버스토리를 열며 | 정보공개, 투명한 행정의 척도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닐스 보어(Niels Bohr)는 “독재의 최고무기가 비밀이라면, 민주주의 최고의 무기는 개방성이다”라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서는 정부의 개방정책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즉, 투명한 정보 공개는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기획재정부의 ‘2017년 예산 및 기
지난해 6월 순천시는 봉화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안서를 공모하고 11월에 ㈜한양을 봉화산 공원의 두 구역 개발 사업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올해 3월 초에는 민간자본 투자유치로 공원을 조성하는 ‘특례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순천시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해당 구역 면적의 30%에는 아파트 등 주거 시설이
토지 사용은 공공의 복리에 맞아야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 자연 그대로 유지공원 자체가 보전을 중심으로 “민간소유의 토지라도 그 토지의 사용은 공공의 복리에 맞게 해야 한다.”고 서울연구원 장남종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은 강조했다. 그는 순천시에서 도시자연공원을 민간 개발하려 하는데, 핀란드의 도시계획의 방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는
도시자연공원에 대한 정책 변화‘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 도시계획을 한 후 10년 이상 실행하지 않은 시설로 토지 등을 정부는 재정부족으로 매입할 수 없고, 인위적 공원을 개발하는 것보다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것으로 개발패러다임이 변화하여 미집행 자체가 장기적 계획이라는 생각이 확산됨.헌재 위헌 결정(1999.10.21.)도시계획구역 안에서의 형질변경이
순천시, 국토부가 민간공원 조성 장려국토부, 공원구역 지정은 지자체 고유 사무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담당자에 의하면, “도시자연공원 해제 시 난개발, 혐오시설 유치에 대한 법적 제재 방법이 없다. 또 토지소유자 민원 해소를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국토부 계획은 민간공원 조성을 장려하고 있다. 1월에 국토부 회의에서는 올해 말에는 1만
순천시가 신규주택공급을 또 늘리려 한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공원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2020년 7월까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하거나 또는 매입해야 하는데 재원이 없어 민간자본으로 공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특례에 따르면 민간공원 추진자는 해당 공원 면적의 70%는 기부채납하고 잔
| 커버스토리를 열며 | 봉화산이 파헤져진다봉화산자연공원 가장자리에 나무를 베어내고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생태수도, 정원도시 등 자연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에서 이게 과연 합당한가? 추진과정은 과연 합리적인가?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더욱 확대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국토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이 순천지역에서는 어떻게
“확실한 건 수학시간에 자는 애들이 거의 없어요. 아참 사회시간에도 마찬가지에요. 뭔가 우리가 직접 하지 않으면 수업이 진행이 어렵거든요.”(A학생) “통계를 솔직히 잘 아직도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수업 종이 쳐도 책상에 앉지 않은 친구들을 매 시간마다 체크해서 기록하고 정리하는 걸 하다 보니… 이걸 재미있다고 해야 하나… 귀찮다고
2013년 이수중학교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순천 지역 내의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였다. 순천 지역에 자유학기제라는 이름으로 교육이 이루어진 것이 벌써 5년째이다. 순천형 자유학기제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봐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몇 가지 생각할 거리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인/터/뷰 - 학부모 유영숙 씨자유학기제 찬성하나 프로그램 보완 필요딸 셋을 키우고 있는 유영숙씨는 쭉 서울에서만 살다 4년 전에 순천으로 이사 왔다. 큰딸과 둘째딸이 중3, 중2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였다. 순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는 그녀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질문에 봇물 터지듯 말을 이어갔다.▶ 자유학기제에 대해
올해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되는 해이다. 순천시는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시기를 거쳐 2016년까지 3년 동안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왔다. 순천광장신문은 순천지역 9개 중학교 262명(1학년 87명, 2학년 84명, 3학년 9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만족이 72.4%, 좋은 점은 시험이 없어서가 70.0%로 나타나
화포에서 거차까지 - 어슬렁거리기 걷는 이 없는 거차 뻘밭 곁을 따라 무심히 걷는 일이나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리게 작은 봉화산을 오르는 일이나한적한 포구와 여유로운 어촌인 화포마을을 어슬렁거리는 일은모두 내 마음 속 뒷마당을 발견하기 위함이다.비 개인 화포해변을 걷는다. 화포해변엔 두개의 길이 있다. 마을 위에 놓인 아
설이 다가왔다. 광장신문 기획위원회는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순천의 명소를 소개하기로 했다. 4인의 기획위원들은 어떤 경험을 가지고 순천을 소개할 지에 대해 토론을 했다. 노동과 여가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여행의 긍정성은 무엇인지? 여행이 꼭 새로운 것 낯선 것이어야 하는지? 본지
| 커버스토리를 열며 | 순천여행을 새롭게 디자인하라병아리가 어미닭 꽁무니 쫓듯 우르르 몰려다니는 여행은 한물갔다. 이제는 스스로의 필요에 맞는 맞춤 여행이 필요하다. 호화로운 패키지 상품이나 마천루 빌딩을 뒤로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추천한다. 순천은 보다 더 느리고, 보다 더 낮고, 보다 더 여유로운 여행에 맞춤인 도시다. 밖이 아닌 자신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