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04년부터 친환경 급식을 실시했지만 가공식품의 GMO 성분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이 없어 GMO 원재료가 들어간 가공식품이 학교급식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급식 조리에 쓰이는 장류 및 기름류, 소스 등이 대표적이다.경기도는 2011년부터 가공식품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NON-GMO 급식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2014년 모든 초등학교 급
원재료에 유전자변형생물(GMO)이 들어가지 않은 NON-GMO 급식에 대한 요구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계속 높아지고 있다. 순천은 물론 전라남도 각 시, 군 지역에서 아이쿱생협, 환경운동연합, 농민회, 한살림, YMCA 등의 단체들이 앞장서서 NON-GMO 급식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GMO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위하여 토론회, 간담회
지난 7월 17~18일 협동조합을 공부했다. 처음 협동조합을 공부했을 때, 왜 공부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배우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협동조합 안에는 삶의 철학이 담겨있었고. 혼자만이 아니라 협력하면 더욱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협동을 하면서 서로 신뢰가 생긴다는 점이 뜻 깊었다.협동조합을 배우며 여러 놀이를 했는데, 그 놀이들도 하나하
사회적경제에 필요한 것, 정책 우선 돼야 함께 모이는 공간, 지속적인 교육 필요순천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립 요구도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 왜 필요한가?조종철-호남철도협동조합은 올해로 4년차다.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철도관사 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협동조합을 시작한 의도는 조합원과 함께 하려는 것인데, 지금은 본연의 역할에 충
순천시에는 2016년 12월 기준으로 사회적기업이 16개, 마을기업이 12개, 자활기업이 5개, 협동조합이 38개로 모두 91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한 부의 창출, 사회적 필요 충족, 지역사회 재생기여,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혁신, 윤리적 시장 장려의 일환으로 사업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순
순천의 사회적경제는 어느 길로 향하나? [인터뷰 조충훈 순천시장]"사회적 경제는 시대정신, 손뼉이 마주쳐야 가능" 내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4개년 계획 수립기반구축과 지원, 교육훈련 등 지원 계획기관과 사회경제기업 상호 협력해야 가능순천시의 사회연대경제 현황과 이후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조충훈 순천시장을 만나봤다. 지난 12월 1일(목)이었다. 조충훈 시
경제성장과 사회복지를 병행하며 삶의 질 향상해 온 퀘벡 ▶『퀘벡모델』을 쓴 이유는?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어권 주민들이 사는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가난한 곳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1960년대 ‘조용한 혁명’ 이후 협동조합을 비롯하여 각종 사회운동과 사회연대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에 속하게 되었다. 경제성장과 사회
사회연대경제의 미래,‘퀘벡모델’ 차별과 위기를 극복한 퀘벡의 사회적경제 퀘벡은 캐나다 10개주 중 하나로 캐나다 남동부에 위치하며,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면적은 154만㎢로 서울의 2000배가 넘지만, 인구는 800만 명 정도다. 퀘벡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협동조합이 가장 발전한 곳으로 3000개의 협동조합이 있고, 조합원은 880만 명이 넘는다. 조
주민들,“스스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농촌 재생모델인 생카밀은 몬트리올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마치 휴양지 같은 느낌이 드는 작고 예쁜 마을이었다. 한 때 1000명이 넘는 인구가 400명으로 줄어들게 되자 25개의 단체가 힘을 모아 농촌의 당면한 문제를 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9월 2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의 협동조합과 GSEF(국제사회경제포럼)을 취재했다. 국제사회경제포럼은 전 세계 62개 나라의 1400여 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세계 곳곳의 사회적경제 분야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회적경제는 그동안 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사회 구성원의 협동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사회혁신의 가장 중요한 토대이다. 전 세계 330
예술을 통한 도시 살리기모델 '예술가 작업공간'“작은 성공 경험을 만들어 가는 과정”예술과 사회연대경제는 어떤 부분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사회 곳곳에서 사람들은 왜, 어떻게,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 지도 모른 채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그런 때문인지 주변을 돌아보면 노동과 고용, 생산과 소비, 보육과 교육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그러진
공간이 곧 힘이 되는 활동 사례 함께 쓰는 공간이 새로운 길 모색의 발판 올해 GSEF에서는 ‘협력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라는 주제의 발제와 토론도 함께 진행했는데,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캐나다 몬트리올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함께할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새로운 협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지자체-생협 협력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밑그림 국제사회경제포럼(GSEF)에서 협동조합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한민국의 구례 자연드림파크가 발표했다. 아이쿱생협은 식품사고가 없는 안정된 생산기반을 만들기 위해 직접 물품을 생산하는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경쟁이 아닌, 협동을 선택한 사람들 협동조합의 역사가 오래된 몬드라곤 노동자협동조합은 지역을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1941년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역은 내전이 끝난 직후 빈곤과 기아가 극심했다.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는 혼란의 시기였다. 이 때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아리에타(1915~1976) 신부가 새로운 프로젝트인 몬드라곤 협동조합
“신뢰하기 때문에 협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기에 신뢰가 일어난다.”퀘벡 우따웨협동조합, 일본콘크리트연합, 빌바오사회적기업의 사례는 협동조합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잘 보여준다. 이들은 어려운 처지였고 협동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시민들의 협력이 만들어 낸 것은 놀라운 변화였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함께 만들어냈다. 온전히 자신
캐나다에 있는 퀘벡은 4년마다 선거를 하는데, 주민들은 참여 민주주의를 추구한다. 퀘벡은 이주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소속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③유제품회사 쇠락으로 일자리 잃다 다른 유럽과 비교하여 퀘벡에서 유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68년 째 지속하고 있었다. 버킹엄 지역은 퀘벡 서쪽에 있는데, 산업과 경제구조에 실망한 사람이 많았다. 조그
■ 스페인-빌바오 사회적기업장애인 가족 연대로 3,000명 일자리 만들다빌바오의 사회적 기업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가족들이 연합해서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장애인을 노동시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기업이다. 바스크 지역 200만 명 인구 중에 27,000명이 장애인인데, 이들 중 3,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빌바오 사회적기업의 창립자들은
■ 일본-액체콘크리트연합작은 회사들 연합으로 거대기업의 횡포를 몰아내다일본 오사카 근처 킨키즈 지역에서 진행된 일이다. 그곳은 작은 규모의 액체콘크리트 회사가 많았는데 모두 큰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어, 중소 규모가 협력하지 않으면 큰 회사에 이용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 상황에서 액체콘크리트 회사들과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연대, 협력해서 거대기업의 횡포를
필자는 매주 토요일 순천을 걷고, 많은 사람과 여러 가지 일을 벌이며 순천에 만족하며 살고 있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 다른 사람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서 부러운 적도 없다. 그런데 이번 국제사회경제포럼에는 꼭 가보고 싶었다. 개최장소가 협동조합이 가장 활발하다는 캐나다의 퀘벡주 몬트리올이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주택협동조합을 만들어 주택을
9월 8일(목) 계속된 국제사회경제포럼의 하나로 ‘지속할 수 있는 발전전략으로써의 사회적경제’포럼이 진행되었다. 칼폴라니 연구소 멜델 교수, 공유지의 비극 연구소 크리스타인 니하운 교수, 말리에서 사회변혁 운동을 한 사람이 진행했다.도시문제, 시민단체와 사회적경제가 손잡아야“도시는 오염, 불평등, 이주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떻게 도시의 경제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