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과 폄훼의 새로운 양상자유연대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의 대표가 80년 오월 광주 계림동의 중학생이었다고 자신을 밝히는 김상진이다. 이 작자는 5·18가짜론과 과잉 국가 유공자 예우론을 주장한다.음모론으로 교묘하게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명단을 까라, 공적조서를 공개하라며 오월을 조롱하고 모욕한다. 이들은 5월 16일과 17일, 옛 전남도청 앞 광장과 금남로 거리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했다.‘5·18 민중항쟁 제40주년 기념 행사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기념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뒤이
임수연 기자 지난 5월 17일 ‘제39주년 순천시 5·18기념행사 준비위원회(이하 순천준비위)’는 조례호수공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백일장」을 개최했다.순천준비위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의 뜻을 기리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기억하고
[5월 백일장 고등학생 운문 최우수] 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배윤서 그날의 편지 - 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배윤서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그대들 안녕하신가요.여기는 신군부 폭력에 저항하다 쓰러져간 한의 도시, 80년 5월 광주입니다. 총성과 잔인한 폭력으로 얼룩진 도시의 거리에서.두려움에 떨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싸웠던 우리.차디찬 주먹밥을 먹으며 힘을 내었던
[5월 백일장 중학생 산문 최우수] 순천연향중학교 3학년 정은빈 물고기 - 순천연향중학교 3학년 정은빈“탁, 탁!” 골목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말을 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청년이 군인들이 휘두르는 곤봉에 맞고 있었다. 입만 뻐끔거리며 맞고만 있던 청년이 머리를 감싼 채 마구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뭍에 내던져진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파닥거리는 것 마냥
[5월 백일장 중학생 운문 최우수] 순천별량중학교 3학년 박찬서 탄지꽃 - 순천별량중학교 3학년 박찬서 어둠이 걷혀지자 빛이 쏟아진다. 잠시 시야에 비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동안의 장면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끝을 헤아릴 수 없었는 짙은 어둠을 독식할 수 있었던 빛의 장난 때문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빛 뒤에 있어서 장미는 자신이 말라 비틀어져
[5월 백일장 초등학생 운문 최우수] 순천용당초등학교 6학년 고민지마지막 인사 - 순천용당초등학교 6학면 고민지우리의 함성소리가이 광장에 울려퍼진다. 이 날은 옆집 아주머니도 건너집 새신랑도 가장 밝게 웃는 날이었다. 잘 웃지 않는 나도 웃게 만드는 그런 날이었다. 우린 정답게 말을주거니 받거니 하며 ‘그 곳’으로 향하였다. ‘그 곳’에선 우린 마지막 희망
순천광장신문 편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