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순천시 조곡동에서 문을 연다.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20여일간의 임시 운영을 마치고 오는 7월 말에 정식 개관된다. 이 센터는 연면적 2천6백58㎡의 4층 규모다. 센터 내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형 및 중소형견 놀이터와 야외놀이터가 마련됐다. 또 반려동물 공공진료소로 시립동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반려견 목욕실과 반려동물과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펫 스튜디오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센터는 그동안 임시운영중 이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반려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순천을 비롯한 전남지역 전기·가스·수도 6월 물가지수는 135.55로 전년 동월 보다 2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물가지수는 지난 5월보다 2.2% 높은 수치다.이 가운데 전기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8%, 도시가스는 27.7%나 올라 서민경제를 주름지게 만든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는 지난달보다도 2.4% 높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수산물 가격도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가 노조탄압 중단 등을 주장하면서 2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5일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민주노총 전남본부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4시에 순천지청에 모여 호수공원에서부터 국민은행 4거리까지 가두행진을 한다. 주최측은 5~6백명의 노조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노총 전남본부는 파업기간동안 매주 화, 금요일마다 촛불집회도 준비중에 있다.순천지역 건설, 금속, 서비스업, 보건 등의 산별노조도 파업에 동참한다. 이들 노조들은 비근무자 중심으로 촛불집회등 파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다.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이번
청년들이 바라본 순천만의 자연과 그들이 발견한 일상의 표정을 그려낸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밤드로잉산책’ 청년들은 순천만의 질감을 흑백필름카메라에 담고, 오천그린광장의 밤을 그림, 영상, 글 등으로 표현했다.위 두 그림은 오천그린광장을 그린 것으로 각각 낮에는 빛이 온 사방으로 향하여 피사체의 모든 부분이 잘 보이지만, 밤에는 빛을 중심으로 피사체의 색과 모양이 낮과는 달라 보이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을 그린 황지애 씨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주변을 관찰하며 풍경이 가지는 다양한 색과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가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순천시민들과 지역시민사회단체가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모였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은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행동의 출범을 알렸다.순천시민행동은 “지금 당장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나서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와 아이들의 내일은 없다”며 단체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윤석열 정부는 되려 일본 정부와 한패가 되어 오염수 투기 반대 주장을 괴담으로 내몰고 있다”며 윤석
장장 6개월 이상을 끌어온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에 대한 해고 문제는 결국 부당해고로 판정났다.이번 사건의 주요 쟁점은 노동자들에게 고용승계 기대권이 있는지 여부와 운영업체의 고용승계 거절에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여부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이들 노동자들에게 고용승계에 대한 정당한 기대권이 인정된다고 판정했다. 지노위는 이에대한 근거로 순천만국가정원 용역업체가 박람회조직위원회에 고용승계 및 고용유지에 대한 ’근로조건 이행확약서‘를 제출한 점을 들었다. 또 해고된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용역업체에 고용승계돼 동일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부당해고된 국가정원 노동자를 원직에 복직시키라는 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에 불복하고 (주)이루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전남지방노동위는 지난해 12월에 행해진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에 대한 해고는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5월23일 내렸다.재심 신청을 하게 되면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심문회의가 열린다. 심문회의 개최 당일 판정 가부가 결정되나 자세한 판정 내용은 30일 뒤에 송달하기 때문에 중노위의 결과가 나오는데까지는 100여 일이 소요된다. 농성하고 있는 국가정
순천시는 30일 하반기 정기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최영화 생태환경센터소장 등 61명 이 승진 발령됐고 2백명이 전보됐다.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가 30일 철도하나로 전남운동본부를 결성하고 고속철도 통합과 철도민영화 저지 투쟁에 나섰다.노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웅천 민주당의원이 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은 철도유지보수업무의 민영화를 촉진하는 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8조의 단서조항인 ’철도시설유지보수 시행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의 규정을 삭제하자고 발의한 조의원의 개정안은 시설유지보수에 대한 제3자 개방을 막는 마지노선을 깨트리는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열차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과 유지보수는 일원화돼야 한다
노관규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시정 1년의 성과와 3년의 방향을 발표하는 언론인 브리핑이 30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노 시장은 “해결할 수 없다고 하는 경전선 도심 우회는 시민들의 힘을 통해 대통령의 우회 지시를 이끌어 냈고 정원박람회를 통해 기업이 먼저 시에 손내미는 생태경제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노 시장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광장, 신청사를 주축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을 정착시키고 나아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
여수·순천10·19사건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건에 관한 사실의 조사방식이 전면 개편되고 전문 조사인력이 충원될 예정에 따른 것이다.앞으로 여순1019사건에 대한 조사는 사건 발생지별로 이뤄진다. 그동안의 조사방식은 사건 접수자의 거주지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된 후 희생지역에서의 조사가 중복으로 실시됐었다. 이같은 방식은 동일 사건인데도 이중 조사가 이뤄져 심사를 더디게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전문 조사인력도 20명 더 충원된다. 이들에 대한 인건비는 전남도비로 충당된다. 이미 여순사건 추가 인력확보를
순천지역의 전체 암 발생률 가운데 갑상선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최고 발생률을 보였다.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로 따져봤을 때 순천지역의 경우 갑상선암이 6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작성한 2020년 암등록통계에서 나왔다. 이 지역 갑상선암 성별 발생률은 여자가 92.7%로 남자 발생률 31.7%를 크게 웃돌았다.다음으로 위암 전체발생률이 60.9%를 차지했다. 위암의 경우 순천지역 남성이 86.6%로 위암 발생률을 주도했다. 여성 발생률은 38.7%에
순천만 어싱길이 인기다. 국제정원 박람회 개장이후 2만여명이 다녀갔다한다.이 길은 탁트인 시야가 압권이다. 소설가 김승옥이 무진기행에서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물안개)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고 표현할 만하다. 국내 유명한 산책길 대부분이 우거진 숲속에 자리해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면 이 길은 신선하다. 드넓은 갯벌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길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다. 더구나 순천만 갯벌 위를 꼼지락거리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눈에 띄든 안띄든 걸음걸이에 활력을 불
순천만국가정원 내 카페 대부분 매장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에 대한 지도 단속이 형식에 그쳐 환경오염을 키우고 있다.국가정원 서측에 위치한 한 카페는 음료 등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측의 한 카페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평상과 테이블이 비치돼 있으나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이들 카페 업주들은 “테이크아웃 매장이어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재)순천만국제정원
순천지역에서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교육청이 27일 발표한 ‘작지만 강한 학교 만들기‘에 따른 것이다.이 프로젝트는 순천의 6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8개교, 중학교가 4개교등 총 12개교인 것을 비롯해 전남지역에서 작은학교가 46%를 차지한 점을 고려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내용을 살펴보면 작은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신설, 농어촌교육발전지역협의회 결성, 지역교육 진흥 기본계획 수립, 원도심학교 특색 프로그램 발굴등이다.교육과정 연계는 주로 체험학습, 만들기교육등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가파른 물가 인상으로 공무원‧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무원 임금은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작년 물가 상승률은 5.1%이다.27일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공무원 임금 인상을 위한 공무원 보수위원회 논의에 대한 입장이다.민주노총은 “지난 3년간 공무원 임금이
순천시 별량면에 청년마을이 만들어진다. 청년이 필요한 시골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전까지 순천에 만들어진 청년마을 2곳은 모두 도심에 자리 잡고 있다.청년마을 대표를 맡은 청순농부 김근수 씨는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도시보다는 여유로운 시골이 자신과 맞는다고 생각했다. 김근수 씨는 “농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많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농촌에 나만의 터전을 일궈 놓으면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귀농을 택했다. 김근수 씨는 광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할아버지 때부터 살았던 별량은 매우
공립 한신더휴어린이집은 지난해 4월 해룡면 순천복성지구한신더휴아파트 단지에 개원했다. 이곳은 재단법인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순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보육 교직원 13명, 0세부터 만2세 영아 40명이 지내고 있다.백선영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서 공공성을 갖추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로 백 원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오늘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원내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행동하고자 재활용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개원 시부터 어린이집 아이들은 우유를 먹고 나면 교
조례호수도서관이 26일부터 오는 11월26일까지 휴관한다.도서관측은 도서관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도서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이 중단된다고 26일 말했다.공사기간중 도서관 출입은 금지되며 대출서비스도 중단된다. 연체된 도서반납은 1층 현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순천환경운동연합이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후보지 선정 발표에 대해 지역사회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환경연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선정 기준, 구성 절차 등이 비공개로 진행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연향들이 선정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밝힐 것을 시에 요구했다. 환경연은 또한 설명회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에 유감을 표했다.류정호 환경연 집행위원은 “입선위 독립성이 입증되려면 최소한 위원 선정 과정과 활동 내역 등은 공개돼야 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