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농장의 닭 키우는 것을 견학하겠다는 방문객이 있었다. 보통 한 해에 대여섯 차례 있는 일이다. 이런 일로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귀농을 꿈꾸면서 농사의 품목을 탐색하거나, 보다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 하는 현직 농부들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객은 지역 자활센터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운영자들로서 약간은 특이한 경우다.자활
여순사건 발발 70주년을 맞아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순천대학교 교수 일동’ 77명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5월 23일 순천대 박물관 회의실에서 발표했다.‘교수 일동’은 지난 4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민족적 분열과 갈등의 역사가 종언을 고하고 민족의 통일과 세계적 도약의 희망찬 미래를 확신하였다”고 평가했
2년 전 강원도지역인 속초, 양양, 고성, 인제 등에 일었던 포켓몬(PokemonGo)의 열풍을 기억하시는지요? 포켓몬고 게임을 만든 나이안틱에서 전 세계를 마름모꼴로 나누어 국가별로 구역을 나누어 서비스를 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도 동해안 인근지역이 주로 포켓몬고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이 된 거지요.이외에도 드래곤볼에서 안경처럼 눈에 착용하고 상대를
향림골 '공동체형 텃밭' 분양순천 향림골 마을에서 ‘생명을 키우는 공동체 텃밭’을 지난 5월 9일부터 16일까지 분양했다. 이 텃밭은 화학비료, 합성농약, 비닐, 쓰레기 없는 4無를 지킬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았다. 일반텃밭은 13㎡로 약 4평 정도이며 연간 사용료는 5만 원이고, 개인, 가족 또는 3인 이상의 단체가 신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잔치창녕 성지골마을에 모여, “모래알에서 공생으로!”지난 5월 7일~12일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 마을에서 열린 ‘2018년 제2회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잔치는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세대 공감 공생사회로!’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생태마을, 전환마을,
지난 달 말에 고추 모종을 본밭에 냈다. 100평의 비닐하우스에 600주 남짓 심었다. 고추는 1년 농사에서 가장 먼저 파종하는 작물이다. 1월 말에 씨를 넣고 1주일 후에 움이 튼 후 날마다 아침이면 모판을 덮은 비닐 터널을 걷고, 낮에 물을 주고 저녁에 다시 비닐 터널과 보온 덮개를 덮어주기를 석 달 동안 반복해서 얻은 모종이다. 고추 심을 철이면 종묘
2016년까지 AI하면 보통 사람들은 주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를 떠올렸지요. 그러나 2016년 3월 9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인해 AI에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도 있고, 인공지능이 인간이 지닌 지적 능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컴퓨팅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됩
4월 16일 세월호 침몰은 그냥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들 중의 하나로 기억될 뻔했는데, 한 명도 구조하지 않아 참사가 되었다.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실종자가 잊혀지지 않도록 유가족들은 4년 동안 싸웠지만 진실은 드러나지 않았다.세월호 참사를 왜곡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게 되면서부터 세월호 참사 이전의 어른으로 마냥 살아가기에는 아
올해는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제 차례를 잃어버리고 한꺼번에 피어올랐다. 매화와 동백꽃이 피는가 싶더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서로 뒤질세라 꽃망울을 터뜨렸다. 도심 아파트 정원에는 5월에나 한창일 라일락꽃이 벌써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고, 온 산천에 울긋불긋한 철쭉이 눈을 어지럽게 한다. 산자락에는 산벚꽃이 만개해 시절이 아직은 봄이라는 것을 애써 보여주
도정리 고산마을‘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지난 4월 27일~29일의 3일간 “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가 진행됐다. 이 축제는 부제로 ‘승주 문유산 예술가곡문학축제’를 달고 있다. 순천시(승주읍)와 한국가곡예술마을 주최·주관으로 기획감독 이종례(58세), 음악감독 장은훈(58세)이 총괄 진행을 맡았다. 한국가곡예술마을 야외무대·기념관에서 진행된 축제는
제1회 구랑실 주민의 날제8회 구랑실 경로 잔치 3백여 주민 모여 시종 화기애애, 성과 좋아 매년 열기로서면 서천변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10시부터 구상교회(김선우 목사) 운동장에서 구랑실 발전위원회(회장 남대식)와 행사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이월용, 김선우), 이장단, 부녀회, 청년회, 구상초등학교 동문회, 구상교회의 도움으로 300여명의 주민을
혼돈에서 우러난 순수 최지이 작가는 홍익대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사로 활동했다. 10회의 개인전 18회의 단체전을 열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작가가 예술의 길에 들어선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뭔가를 쥘 힘이 생겨서 한 낙서에 부모님이 제목을 달아 보
주민들이 가꾼 서천 벚꽃축제 열려서면 서천변 벚꽃길의 역사는 1997년 서면사무소 최원두 총무계장(현 벚꽃사랑회 회장)이 동산초등학교 내 벚나무의 아름다움을 보고 서천 제방에 벚나무 식재를 제안했고, 1998년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찬근)가 문헌 조사 등을 통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일본이 아닌 제주도라는 것을 확인, 벚꽃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되었다.1998년
도사동-'도사렐레'를 소개합니다 4월 7일 토요일 제1회 도사동 행복 ‘항꾸네’ 축제에서 ‘도사렐레’의 첫 공연이 있었다.‘도사렐레’는 우쿠렐레 연주동아리로 도사동 통장단 박미정(50세) 외 8인(강성순, 김순남, 박순정, 김정희, 김민주, 김옥실, 심은진, 위미숙)이 결성했다. 지난 2월초 순천시문화예술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지표를 뚫고 새순이 올라오는 소리, 허공을 가르며 꽃잎이 터지는 소리, 봄바람이 날 잡아보라며 스치는 소리가.천지가 요동치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온다. 미투의 울분으로 북반구가 들썩인다. 핵 대결을 뒤로하고 동북아가 꿈틀댄다. 촛불의 파동이 중앙집권을 흔든다.하늘의 흐름과 땅의 요동이 여기에 있다. 저기 먼 곳이 아닌 우리가 사는 이곳,
순천 역 뒤, 급수탑이 보이는 조용한 덕암동 주택가 골목에 희고 아담한 2층 양옥집이 있다. ‘그꽃길 게스트하우스’에는 활짝 핀 꽃처럼 환하게 반겨주는 호스트 안승희 씨(35세)가 있다. 승희씨는 서울에서 8년 동안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 힘들다!’ ‘조금은 느슨하게 살고 싶다.’ 서울에 사는 것이 ‘더 이상 스스로에게 발전 없겠다.’는 생각이
사랑어린 연금술사 이야기 2시골교회 신부님이 보니 참 안됐잖아. 이 아이도 실망하고 괴로워. 신부님이 가만 생각하다가 지방의 작은 신학교에 보냈어. 거기서도 열심히 했지만 역시 라틴어는 안됐어. 간신히 신학교를 졸업했지. 그래서 보좌신부가 되어 자기가 다니던 시골교회로 파송을 받아 열심히 신부수업을 했어.그러다 신부님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정리하는데 가진
지금 우리 지역에서는 태양광발전사업의 광풍이 불고 있다. 우리 외서는 전라남도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면임에도 최근 2년 사이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세 곳이 이미 들어섰다. 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한 군데 있고, 사업이 신청되어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두 건이다. 모두 지역민이 아닌 외부 사업자들이 하는 일이다. 지역민 중에서도 사업을
월등면-순천향매실마을 매화축제 열려지난 31일 월등면 계월리 향매실마을에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순천향매실마을 매화 축제가 열렸다. 축제에는 많은 지역주민과 사회봉사 단체들이 참여했고 그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준비되었다. 특히 KBS ‘6시 내고향’에 배 이장님이 출연하여 전국 봄꽃 관광객들에게 매화 축제가 홍보되었다. 사회봉사단체인 ‘색다른 녀석들’의
향동-공기2569년 춘기석전대제 열려순천향교(전교 김명수)는 공부자 석전일인 음력 2월 상정(上丁)(양력 3월 26일)10시에 문묘 대성전에 시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유림2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공기 2569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