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4.0

요즘, 세상의 변화와 관련해 자주 접하는 말이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분야의 급격한 변화가 사회적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전기공학을 가르치고 있는 변황우 교수가 이 궁금증에 답하는 글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2년 전 강원도지역인 속초, 양양, 고성, 인제 등에 일었던 포켓몬(PokemonGo)의 열풍을 기억하시는지요? 포켓몬고 게임을 만든 나이안틱에서 전 세계를 마름모꼴로 나누어 국가별로 구역을 나누어 서비스를 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도 동해안 인근지역이 주로 포켓몬고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이 된 거지요.

이외에도 드래곤볼에서 안경처럼 눈에 착용하고 상대를 바라보면 그의 전투력 정보와 상대 거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카우터’라는 기기를 사용한 것, 영화 아이언맨에서 슈트를 착용한 주인공이 명령을 내릴 때 등장하는 화면 등은 대표적인 증강현실 기술의 예입니다. 그럼 증강현실 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 메타이오의 주나이오 브라우저 <출처: 메타이오 홈페이지>

1. 용어의 정의
현실 세계의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로 처리된 가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결합시켜 보여주는 기술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이라고도 함

2. 용어의 사용
1990년 보잉의 톰 코델이 항공기의 전선 조립을 돕기 위해 가상 이미지를 실제 화면에 중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사용

3. 구현 기술 및 기기
지리/위치 정보를 송수신하는 GPS 장치 및 중력(기울기+전자나침반) 센서(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 상세 정보가 저장된 위치정보시스템(인터넷 연결), 상세 정보를 수신하여 현실 배경에 표시하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로 출력할 IT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4.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차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그래픽 등을 통해 현실이 아닌 환경을 현실과 흡사하게 만들어내는 기술 임. 즉, 두 기술의 차이는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을 사용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 임
 

5. 개발 및 응용 분야
▪ 구글의 구글 글래스 :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하드웨어
▪ 오알캠스 시스템 : 시각 장애인을 위해 증강현실 기술 적용 안경 개발
▪ 토털 이머전의 트라이라이브 : 증강현실을 가상 쇼룸으로 구현
▪ 미국의 대표적 소매 체인 JC페니 : 가상 피팅룸 구축
▪ 삼성의 HMD 오디세이 : 증강현실 헤드셋으로 입체감 360도 구현
▪ 모바일 증강현실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3대 앱 : 태거(Taggar), 레이어(Layar), 메타이오(Metaio)
 

▲ 혼합현실(MR) <출처: 매직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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