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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편집자 주

도정리 고산마을
‘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


지난 4월 27일~29일의 3일간 “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가 진행됐다. 이 축제는 부제로 ‘승주 문유산 예술가곡문학축제’를 달고 있다. 순천시(승주읍)와 한국가곡예술마을 주최·주관으로 기획감독 이종례(58세), 음악감독 장은훈(58세)이 총괄 진행을 맡았다. 한국가곡예술마을 야외무대·기념관에서 진행된 축제는 200여명의 연주자 및 출연진이 참여했다.

첫 날인 27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순천문인협회 시낭송과 순천예총 김영규 회장의 그림 전시, 가곡과 기악, 클래식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됐다.

▲ 이영조(전 한예종 원장) 한국가곡사 이야기 강연 모습

순천예총 김영규 회장은 “‘순천국제가곡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가곡을 알리고 국제적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순천의 승주읍을 찾아 세계각지의 가곡을 울려 퍼지게 하기를 기대해본다”는 덕담을 했다.

지역주민소통 음악회로 활동하고 있는 승주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승주읍 이장단이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28일 야외무대에서 블루스카이, 오! 해피데이, 동요 행진곡을 공연했다.

▲ 승주 윈드오케스트라 리허설 모습

한국가곡예술마을이 들어오기 전에는 평범한 산지 오지마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축제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마을을 “공기가 좋고 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고산마을 부녀회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식사와 음식을 판매하면서 부녀회 자금이 많아졌다. 축제기간에는 곶감과 버섯, 식혜도 판매했다. 축제기간에는 마을도 축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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