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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편집자 주


월등면-순천향매실마을 매화축제 열려


지난 31일 월등면 계월리 향매실마을에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순천향매실마을 매화 축제가 열렸다. 축제에는 많은 지역주민과 사회봉사 단체들이 참여했고 그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준비되었다. 특히 KBS ‘6시 내고향’에 배 이장님이 출연하여 전국 봄꽃 관광객들에게 매화 축제가 홍보되었다. 
 

▲ 매화축제에서 초대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회봉사단체인 ‘색다른 녀석들’의 “한복을 더하다” 이벤트는 우리의 멋을 느낄 수 있었고 젊은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 매화꽃과 향이 어우러진 포토존에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매화꽃 사생대회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시장상과 추진위원장 상을 놓고 그림 재주를 겨루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 관광객들이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즐기고 있다.

순천지역 8개 체험 휴양마을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었고, 직접 만들어 보는 떡메치기 체험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 지역농산물 장터에 생산자의 사진을 걸고 지역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특히 우리 할머니 어머님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들을 정성껏 준비하여 전시 판매하는 행사는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엄마들의 생산품에 생산자의 사진을 붙이고 직접 가격을 정하여 전시 판매하였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관광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청결하게 포장 전시하였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좋은 잔치가 되도록 새롭게 꾸며 나가겠다.


박종균 순천향매실마을 동네방네 매화축제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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