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만, 잡곡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소화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억지로 먹이면 쉽게 소화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1. 피로회복제 - 콩, 팥 쌀에 부족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치고 피로할 때 효과적이다. 2. 천연 소화제 - 보리 소화불량에 좋고, 보리 엿기름을 먹으면 더욱 좋다.3.
순천만 대대포구파란 새벽엔 그 많던 별들도 뒤안으로 숨었다.시끄러운 물새가느린 바람마저 삼켜버렸다.서러운 이슬을 비켜 꼭 어제처럼 홀로먼저 가버린 고라니봄마다 그저 피우네땅 보고 얘기하다스쳐 지나간 복사꽃무거운 어깨 이고포구에 묶여있으면 어떠랴.별과 물새와 고라니와 복사꽃이내 곁에 있거늘글, 사진: 이정우2016. 4. 9(토)
천천히 걸어도 아침은 오고아니다 외쳐도 봄꽃은 핍니다.사람 마음은 휑하니 뚫려도바람 흐르니 천지가 꽃이네요.쉬엄쉬엄 느긋하게 가던 길 걷다보면언제 봄이던가 다시 다른 봄 오겠지요 글, 사진: 이정우2016. 4. 2(토)
정말 뜨겁다. 하늘이 뜨거운 게 아니라 ‘비타민D’ 바람이 뜨겁다. 몇 년 전부터 오락가락하더니, 급기야 올해에는 홈쇼핑, 약국, 마트 등에 지천이다. 여기에 더해 병원에서 의사들이 엄청나게 처방한단다.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있어서 칼슘, 인 등과 함께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뼈에는 말할 필요도 없고, 암이나 치매 예방에도 좋으
20대 총선의 원내 4개 정당 비례대표 재산 상황을 보았다. 평균 24억 원이다. 새누리당 후보 44명의 평균은 41억 원, 국민의당 23억 원, 더민주당 12억 원이다. 정의당은 국민 평균인 2억8천만 원보다 적은 1억8천만 원이다. 또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직업정치인을 비롯해 학자, 기업인, 의료인 등이었고 평균 석사 이상으로 학력도 높다.비례대표제는 말
1.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2. 배추의 새싹, 참마, 붕어, 밴댕이, 복, 숭어, 조기, 냉이, 쑥, 달래, 미나리, 참죽나무, 두릅, 원추리나물, 씀바귀 등을 먹는 것이 매우 좋다.3. 고기나 생선 등의 육류로 겨울 동안 약해진 몸에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4. 자기 몸 상태에 맞는 보양식① 평소 소화가 안 되
순천의 동천을 옛날 하천으로 복원하는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이 도리어 환경을 해치는 토목공사로 변질되고, 과도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다. ‘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풍덕천 동천교에서 맑은물관리센터 앞까지를 ‘향수가 깃든 옛날 하천기능으로 복원’하려는 공사다. 그러나 사업목적에 맞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하천변에 거대
선거는 민주적인 제도일까? 장 자크 루소는 “대의제에서 인민은 주권자가 아니라 노예”라고 했다. 선거철에만 주인일 뿐 투표를 끝내고 나오는 순간 노예의 삶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다. 애초 선거는 귀족들의 집권을 위해 만들어진 ‘대표 선발 제도’였다. 현대에도 많은 나라에서 당선된 의원을 보면 상층 편향의 결과가 뚜렷하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사회 상층의 후보가
엄마에게 아이는 어떤 존재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태아는 엄마에게 어떤 존재일까? 대부분 엄마에게는 자기보다 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설령 자기가 아프더라도 아이에게는 평온한 환경을 주려는 엄마의 마음은 임신 초기부터 드러난다. 입덧을 경험하는 산모를 보면 금방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다.입덧은 임신 4주에서 8주 사이에 시작되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화포 해변은 구름에 안개로 꿉꿉합니다.웬 개울 소리가 이리 크단 말인가 의아해하며걸어 내려와 보니 푸른 밀물소리였네요이내 안개는 사라지고구름도 걷힐 듯 눈썹달이 살포시 비추구요달을 가리키자 아직 때가 아니라며 사라집니다. 지난밤 봄맞이 비가 무시로 쏟아지더니이곳 남도에는 매화가 제철입니다.바람 타고 흐르는 향기는 아니지만코끝에 스치는 매화 향이 아리네요.찬
하늘은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데, 몸은 함께 변화하지 못하고 적응하기 힘들어 축 처지는 증상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이 심할 때는 소화에 부담되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야식 등을 피하고, 기운을 북돋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날이 풀렸다고 욕심을 내어 과다하게 운동하면 역효과다. 적당한 운동이나 지압, 목욕 등으로 몸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도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였던 스테판 에셀은 “나는 마땅히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그 분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표현과 행동을 하고 있는가?”라며 온몸으로 세상일에 참여를 촉구했다.중앙대 영문학과 교수 강내희는 지난달에 정년퇴임을 하며 말했다. 세상은 바뀌게 되어 있고 바뀌어야 한다고. 그는 이 변화, 변혁을 주도할 주체는 누
조계산 등산을 갔다. 쉬엄쉬엄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 길가에 네댓 명의 아주머니들이 모여 있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다리를 붙잡고 아파하고 있기에 물었다. 아주 작은 돌멩이가 정강이에 부딪혔는데 꼼짝을 못하겠단다. 살며시 만져보니 골절이다. 헉, 아주 깨끗하게 댕강 부러졌다. 이리 쉽게도 부러질 수 있냐며 허탈해한다.골다공증은 뼛속의 칼슘이 녹아 약해져서 쉽
전립선비대증은 장·노년층에 빈발하는 남성질환으로 추운 겨울, 음주 시 악화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전립선 근육이 수축하여 배뇨 이상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3대 증상이라 하는 소변 줄기가 약하고 끊기거나, 배뇨 후 잔뇨감이 있고, 힘을 줘도 잘 나오지 않을 때 의심할 수 있다.1.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전립선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소변 배출을 쉽게
이유도 없다. 아니, 무슨 이유로 다투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아주 작은 일이었던 것 같다. 원자력의 위험성이나 독점자본의 해체와 같은 중차대한 문제는 정말 아니었다. 우리 부부의 다툼은 항상 하찮게 시작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작은 문제로부터 마음이 상하고 결국엔 서로 투명인간 취급으로 귀결된다. 있어도 없는 척, 보아도 못 본 척, 그냥 그렇
바다가 얼었습니다.언 바다를 돌아 끝까지 가니바람이 숨을 죽이고파도도 부드러워지며온화한 기운이 머무릅니다.가다보면끝내 보이겠지요.당신이 따뜻한 가슴이.돌아오니 어느새드러난 땅은 간데없고물결이 가득 찼습니다.불현듯 밀려오는 바닷물처럼어느 순간순식간에 닥칠 것을 믿습니다.당신의 출렁이는 새날이.글, 사진: 이정우순천언론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소모임으로 매주 토요일
겨울에는 실내 생활이 많고 환기는 덜 하게 된다. 실내 공기가 나쁘면 두통·어지러움·피로·권태감·짜증 등이 늘어나며, 눈이나 코가 따갑고 가려울 수 있다.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기도 한다.1. 실내온도: 여름에는 덥게, 겨울엔 춥게 지내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다면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적당한
순천에도 눈이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순천 도심지에 눈이 내렸다고 해야 맞지요. 같은 순천시라도 별량이나 외서, 송광 등 서쪽엔 제법 눈 구경을 자주 할 수 있지만, 도심지에는 연중 1~2회 정도나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볼 수 있지요. 어디서나 하늘거리며 내리는 하얀 눈이 좋겠지만, 순천에선 첫 미팅처럼 마음이 설렙니다.새벽, 눈 내리는 거리는 조용합니다. 차
작년 11월 구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블로그에는 한국은 ‘스마트폰의 천국’이라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3%로 싱가포르의 88%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설치 앱의 개수는 57개로 일본의 32개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스마트폰은 요물이다. 정보의 취득과 지인과의 교류에서부터 메모나 일기, 금전출납부, 노
지난달 순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행감)가 끝난 후, 시의원들의 무성의와 무능력이 여러 시민 사이에서 거론되었다. 날밤을 새우면서 행감을 준비한 시의원도 있었지만, 예전 행감과 비교해볼 때 열정과 자질이 의심되는 시의원이 한둘이 아니라는 얘기가 많았다. 언론에 취재를 많이 요청했던 예년과 달리 보도자료 한 건 없었던 행감이었다. 예전에 행감을 준비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