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우
순천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겨울에는 실내 생활이 많고 환기는 덜 하게 된다. 실내 공기가 나쁘면 두통·어지러움·피로·권태감·짜증 등이 늘어나며, 눈이나 코가 따갑고 가려울 수 있다.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기도 한다.

1. 실내온도: 여름에는 덥게, 겨울엔 춥게 지내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다면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적당한 온도는 조금 서늘하다고 느끼는 19~20도, 신생아가 있으면 22도 정도다. 내복을 입고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면 곰팡이나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적당한 환경이 된다. 이는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하루 3회, 10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한 번씩 맞바람을 통하게 하여 환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습도: 실내가 건조하면 피부와 점막이 말라 피부건조증, 코피, 감기, 천식 등이 잘 생길 수 있다. 습도가 지나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악화한다. 적절한 습도는 50~60% 정도이다. 젖은 빨래는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햇볕에서 말린 수건을 적셔서 널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순천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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