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협 기관지인 『순천문단』이 출간됐다. 이상국, 홍성란 두 초대시인의 작품과 순천문협 소속 시인 33 명의 시를 비롯해 수필, 독후감, 동화, 동시 등 다채로운 작품을 실었다. 강남문학회 창립회장으로 활발한 문학활동을 했던 고 이 재신 소설가의 추모특집이 눈에 띈다. 배영숙 씨가 추모의 글을 쓰고, 이재신 작가의 단편 ‘방황의 계절’이 상재됐다.
류연석 전 순천대 교수가 가사집 『낙안읍성 뒤편에 서서』를 내고 12월 21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가사집은 도서출판 ‘고요아침’의 현대가사 100인선 시리즈의 첫 권이다. 『낙안읍성 뒤편에 서서』는 가사 연구자인 저자가 자신의 삶을 회고한 자서전이다. 한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 했던 자신의 인생을 가사 형식으로 담담히 펼쳐 낸다.저자는 1942년 생이다
2017 순천시 평생학습 어울림마당이 지난 12월 22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 평생학습 187개 프로그램, 3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하여 완성된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등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되었다.조충훈 순천시장, 임종기 시의장,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순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는 22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방과 후 시간제‧기간제교사의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상시‧지속적 업무는 정규직 전환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되어 있다. 유치원 방과 후 직종은 시도교육청별로
지난 12월 19일 오후 6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최로 ‘전남교육권리장전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교사, 학생, 지역민 등 70여명이 참가해 전남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이날 토론은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전남교육의 새로운 상을 마련하고 진보교육감이 갖춰야 할 리
지난 12월 4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카페테바에서 제10회 ‘눈이 올 것 같다, 편지처럼’ 송년시낭송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낭송협회 장영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내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는 시로 장영숙 시인이 자작, ‘어머니의 문장’을 낭독했다.어린이들이 시를 낭독하는 특별출연순서도 마련됐다. 선인서 양(6세)이 윤극영 시인의 ‘반
순천평화나비가 왕운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역사교육을 했다. 교육은 7일과 21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의 정의, 처절했던 삶과 현재의 삶에 대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7가지 요구 조건, 전쟁은 여자와 아동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기에 평화로워야 인권도 보장된다.’고 배웠다.할머니들이 아리랑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약칭 광양경제청)은 지난 30일 순천시(시장 조충훈), 증흥건설(주)(대표이사 백승권)과 신대지구에 외국교육기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에서 광양경제청과 순천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외국교육기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순천시는 학교부지를 무상임대하고 시비 37억여 원을 부담한다. 중흥건설은 학교건립비로
7일 순천시의회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옥기, 이하 의대 유치 특위)는 특위를 열고 순천시에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시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권고했다.의대 유치 특위는 9월 이옥기 시의원 외 12명의 시의원이 참여하여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의대 유치 특
21세기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다양하다. 기존의 교육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그래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미래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기관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의사소통역량 등 6가지의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식전달 중심의 교육, 획일화된 교육, 입시중심의 교육으로는 개개인
2017년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정양호의 이순 서예전」이 순천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있었다. 현송 정양호 작가의 제8회 서예 작품 개인전으로 전시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오픈식이 있었다.이날 행사는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이 은 전해수부차관, 순천향교 김명수 전교 등 외빈과 40여 명의 축하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현송 정양호 작가는
전남교육희망연대(상임대표 오승주)가 주최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토론회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17일 순천 웨딩데이컨벤션에서 열렸다. 윤종식 교육장이 격려사를 했다.‘마을과 교육을 이어가는 노력으로 시대의 대안을 찾겠다.’며 문을 연 이 행사는 순천에 이어 해남, 보성, 광양, 무안 등 다섯 개 지역에서 차례로 열린다.
엄마 아빠, 저 민호예요 엄마 아빠, 저 민호예요2017년 11월 9일 제가 현장실습 중이던회사의 프레스에 눌리는 사고를 당했고11월 19일에 엄마 아빠를 다시는볼 수 없는 나라로 떠나왔고11월 23일이 엄마 아빠가 저를 낳아준 지꼭 열 여덟 번째 날이 되었어요 엄마, 아빠 죄송해요엄마는 저도 없는데미역국을 끓이면서또 얼마나 우셨을까 생각하니마음이 너무 아
수능일인 지난 23일은 현장실습 중 사고로 다쳐 10일간의 사투 끝에 사망한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고 이민호(19)군의 열 여덟 번째 생일이었다.건강이 나쁜 부모님을 하루 빨리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특성화고에 진학한 이군은 고3 이 돼서 나간 현장실습에서 야근, 그리고 주말 근무를 밥 먹듯이 했다. 그러던 중 프레스기 오작동으로 프레스기에 압사 당했
‘우리는 생애 첫 노동현장에서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습니다’‘현장실습 곳곳이 세월호이고 구의역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11월 23일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늦은 오후 6시부터 7시 까지 실습 중 사망한 고등학생 고 이민호 군의 추모집회가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있었다.이날 집회에는 전교조 순천중등지회,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순천공고 학생들, 순천시민
순천시 31개 시민사회단체가 11월 27일 순천시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라남도 3기 교육감 선거에 도민후보를 추대할 것을 천명했다.김현덕 순천 YMCA이사장, 김옥서 환경련 공동의장 등 각계인사 16 명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민주진보교육감 순천추진위원회(이하 순천추진위)’의 결성을 알리고, ‘경과보고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질의응답
8일 재팬위크의 일환으로 순천대 앞 광장에서 일본 다이도게 공연이 펼쳐졌다. 재팬위크는 1998년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일공동선언 및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지방 도시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번 11번째 재팬위크는 1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의 순천대학교 강연으로 시작했다. 11일까지 순천 일원에서 일본전통미술 우키요에 전, 지팡구
11월 17일(금) 저녁 7시 반, 순천 호아트센터(조례동 아이미코병원 6층)에서 ‘솔가와 이란’의 콘서트가 열린다. 노래를 찾아듣는 사람들의 모임 에서 주최하는 열 네번째 정기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초대가수인 ‘솔가와 이란’은 동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희노애락, 자연과 평화 등을 이야기하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이다. 2014년
낙안읍성 초가집 위에서 신기한 서커스가 펼쳐졌다. 지난 23일 낙안읍성 동헌 옆 무대에서 펼쳐진 동춘서커스는 많은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남녀 총 20명의 중국 기예단으로 구성된 동춘서커스팀은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열린 20일부터 3일동안 공연했다.초가집 앞마당에서 농구공 묘기, 모자 던지기, 의자탑 등의 공연과 높은 크레인에 실크원단을 걸고
28일 순천문화예술극장에서 열린 시낭송 콘서트에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시극 “백팩”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백팩”은 본래 소설이다. 연출과 연기를 모두 소화한 이는 이 소설을 쓴 시인이자 소설가 연극인인 정숙인(46) 씨이다. 소설의 배경인 여순사건의 다크투어에 함께 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