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여순사건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전남 곳곳에서 사진전, 추모 플래카드 설치 등 제75주기 추념식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여순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일부 지역에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5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서는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많은 사람이 여순10·19사건의 내용을 알도록 행사 주간에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는 오는 7일 토요일, 지역민과 함께 10·19 사건 구례지역 유적지 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답사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10·19사건을 연구해온 구례 10·19연구회의 문수현 박사가 강사를 맡아 사건 당시 심각한 피해를 당했던 구례지역, 특히 문수골 - 빨치산비트 - 산동 - 구례읍을 돌아볼 예정이다. 게다가 시민·학생 등 약 30여명이 함께해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살아있는 평화인권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10일에는 지역의 소설가이자 10·19사건을 배경으로 소설집 『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개발행위 허가 기준의 하나인 경사도 부분이 순천지역에서 평균경사도 21도 미만으로 결론 지어졌다. 여기에 경사도 21도 이상의 지역은 개발행위허가구역 내 30%이하일 것이라는 단서가 붙어 지난 4월 순천시의회에 발의된 내용보다 많이 완화됐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제271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이번 경사도 관련 조례는 시의회가 수차례 시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내놓았으나 여전히 찬반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건축사 김모씨는 “평균경사도 21도 미만에서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부지 선정을 앞두고 순천시가 각종 행사에서 순천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공무직 근로자를 동원해 결의대회를 실행하는 등 여론전을 펼지고 있다.이같은 시의 주도는 최적 후보지로 발표된 연향들 인근 주민들과 마산마을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매주 두차례 열리는 상황에 맞서는 것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촉구 퍼포먼스와 결의대회는 시가 이미 최적 후보지로 선정 발표된 연향들을 최종 입지로 굳히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전 폐기물처리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20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7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여·순 10․19사건 희생자 509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실무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509건은 제1기 진실화해위 규명사건 등 공적증빙 첨부사건 312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194건, 추가 유족신고 3건이다. 개인별 심사의견서를 작성해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그동안 더디게 진행됐던 사실조사 및 심사는 지난 5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이 발생지 중심으로 사실조사 체계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돌봄노동 종사자들에 대한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순천시 조례가 제정돼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돌봄노동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는 각 돌봄센터 예산의 범위내에서 각종 수당이 지급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돌봄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특성에 따라 수시로 연장되고 있어도 그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임금등이 연장근무를 고려하지 않고 정규 근무시간에 맞춰 배정되기 때문이다.수당도 일률적으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 종사자특별수당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등의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최적 후보지로 가시화된 연향들에 대해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청원이 제기됐다.임종기씨(66. 해룡면 좌야로)가 순천시의회에 제출한 청원서에는 순천시의 입지선정계획 공고방법이 해당 법령과 시 조례에 위반, 무효라는 주장이 담겨있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등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3 규정상 입지선정계획 결정 ,공고가 지자체의 의무규정인데도 순천시가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는 것이다. 공고는 관보, 홈페이지등 인터넷매체 및 1개 이상의 일간신문에 각각 게재돼야한다.순천시가 입지선정계획을 시 홈페이지에만
내일부터 시작되는 철도노조 파업에 전남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지지하고 나섰다.13일 순천역 광장에서 민주노총과 전남지역 시민단체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정권이 명분없는 고속열차 경쟁 체제를 이유로 국민들의 이동권을 훼손하고 철도의 공공성을 망치고 있다”며 “철도는 공적 서비스로서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에 맞서 철도노조는 파업에 나서기로 했으나 윤석열 정권은 불법파업을 몰기 시작했다”며 “고속철도 통합, 수서행 KTX 운행, 민영화 정책 중단을 내건 이번 파
여순특별법 시행 2년을 맞아 순천시민사회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나누는 자리에서 시민이 쓰는 진상보고서 운동본부를 구성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이를 주장한 주철희 박사는 “현재 여순사건 진상조사와 관련하여 정부 및 지자체의 의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자 한다”며 “시민이 쓰는 진상보고서는 지금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중앙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게 진실을 써야 한다는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주 박사는 25년 6월 진상보고서 작성을 목표로 학계, 종교계, 시민사회, 연구단체, 유족회 등 각계 시
순천 관내 경로당의 지난해 운영비중 27%가 반납됐다.정 미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 지급된 경로당 운영비 5억1천2백만원가운데 1억3천8백만원이 반납됐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2022년 상반기까지 경로당 이용이 막힌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다음으로 활동량이 부족한 경로당에서 다양한 사용처를 찾지못한 데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도 운영비의 10%로 한정돼 운영비 소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운영비 통장을 잘 살펴보지 않은 경로당의 무관심도 한 몫했다. 정과장은 “어느 명목으로 돈이 들어왔는지 수
순천시가 마이동풍이다. 11일 오전 시청앞에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반대시위가 열렸으나 같은 날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이·통장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는 이 시설에 대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가 진행됐다.노관규 시장은 이 행사에 참여해 이·통장의 결의를 주도하는 등 연향들에 세워질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결국 이러한 노시장의 행보에 따라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을 둘러싼 지역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연향3지구에 사는 김모씨는 “시장이라면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데도 되레 자신의 정책을 관철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 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발표된 연향들 인근 아파트 중심으로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시는 긴장하고 있다.11일 오전 8시부터 최초 반대 시위를 벌였던 마산마을 주민과 연향 3지구내 위치한 피오레, 블루시안아파트 등 주민 50여명이 시청앞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철회를 주장했다.시위대는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의 회의록 공개와 순천시의 정확한 쓰레기 처리량, 그 비용등을 밝히라고 외쳤다.황규홍 국가정원 소각장 비상대책위원장은 “연향들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선다는 사
연향3지구 주민들이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연향3지구 주민들은 지난 1일 풍덕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연향들 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주민 총회를 열고 순천시가 문화체육시설, 공공자원화시설이라는 말로 시민을 현혹하여 폐기물 소각장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연향들 선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시가 주암 자원순환센터의 운영 실패, 잦은 화재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을 미뤄보아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가 쓰레기 처리 대책으로 오로지 소각장 신설에만 기대고 있다
농민들이 순천시 농업 예산 확대 및 농업정책 공약 이행 촉구를 위해 모였다.순천시 농민회와 여성농민회는 1일 순천시청 앞에 모여 농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약 1천 명의 농민들이 참여했다.대회를 열었던 오동식 순천시농민회장은 “작년 지방선거 때는 농민수당을 2배로 늘리고 농사에 필요한 생산기반시설 사업비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해놓고 당선 뒤 농민에게 쓰여질 예산 중 약300억 원을 정원박람회로 전용하는 등 약속을 종잇조각 취급했다”고 성토했다.오 회장은 “농민들은 수준 높은 복지시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늘 농민들이 평화롭
순천시민단체들과 민주당 소속 순천시‧전남도의원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 시민행동은 3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남현장최고회의를 갖기 위해 순천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순천역 광장에서 오염수를 해양투기하는 일본의 만행과 이를 묵인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시민행동은 “일본에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에 말 한마디 못하고 반대 의견을 여전히 괴담으로 치부하는 국민의힘은 어느나라 정당인가”라며 성토했다.이어 “국민의힘과 김기현 대표가 해야 할 일
노관규시장의 공(功)은 과(過)를 덮을 수 있을까? 지난번 지역의 모 방송국 여론조사에서 노 시장의 호응도가 70%를 넘은 것으로 봐서는 그럴 개연성이 높다. 때마침 시민정신마저 희미해진지 오래여서 공(功)과 다수의 이기심은 막강한 연대를 과시한다. 선출직 시장은 재임 시 강렬한 정책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싶어 한다. 노 시장의 정책행보가 내실보다는 외형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기는 파열음이 그대로 묻히거나 일부 피해로 남겨지는 것은 순천시민들이 직시해야 할 부분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
순천출신 독립유공자가 14일 현재 6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통계에서 파악된 54명보다 10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독립유공자 수가 늘어난 데는 관공서와 민간단체에서 꾸준히 이들에 대한 발굴작업을 한 결과다.그러나 이 지역 출신의 독립유공자 수는 적다는 여론이다. 향토사학자 박병섭씨는 "순천이 전남 동부의 중심지였음을 감안하면 64명이란 숫자는 너무 적다"며 "더 발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에 발굴된 이 정 독립운동가는 순천 송광 낙수출신으로 1929년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1학년 재학중 당시
얼굴없는 독립운동가가 수두룩하다. 순천 출신만해도 현재 파악된 독립운동가중 전체 64명에서 46명의 사진이 없다. 광복이후 78년의 세월이 흘러 이들의 사진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토록 독립을 열망했던 대한민국은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길이 막막해지고 있는 것이다.민족문제연구소 동부지부 (지부장 임승관)가 이들에 대한 얼굴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사진찾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열사는 강상호 독립운동가이다. 동부지부는 강상호열사의 출신학교인 일본의 가나가와대학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동부지부는 조만간 회신이 오
9일 오후 12시 46분께 순천시 서면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와 전라남도는 부상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통역관을 긴급 지원했다.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8명이 타고 있었다.이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서울로 가는 길이었다.이 사고로 10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이 중 잼버리 참여 대원은 4명으로, 전남도와 전남소방본부는 이마에 상처를 입은 대원 1명을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순천)은 정치를 하는 이유가 뚜렷하다. 시류에 휩싸이거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 막연히 정치판에 뛰어든 세태와 비교된다.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소명의식이 엿보인다.“의원들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 사적이익등을 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그는 잘라말한다.서의장은 현장을 중시한다고 한다. 주민과의 소통이 곧 그들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은 다양하다. 청년, 교육, 외국인노동자등에 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