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철도노조 파업에 전남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지지하고 나섰다.

13일 순천역 광장에서 민주노총과 전남지역 시민단체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권이 명분없는 고속열차 경쟁 체제를 이유로 국민들의 이동권을 훼손하고 철도의 공공성을 망치고 있다철도는 공적 서비스로서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맞서 철도노조는 파업에 나서기로 했으나 윤석열 정권은 불법파업을 몰기 시작했다고속철도 통합, 수서행 KTX 운행, 민영화 정책 중단을 내건 이번 파업은 국민의 철도를 지키위한 정당한 파업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남지역철도하나로운동본부, 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17개 각계 단체가 참여했다.

철도노조는 KTXSRT 철도 통합과 운임차이를 해소해 공공철도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며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순천역 광장 앞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3일 순천역 광장 앞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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