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순10·19위원회(중앙)가 희생자결정 심의과정에서 상정된 사례를 무더기로 기각해 유족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게다가 기각된 사례 중 일부는 번복되거나 재심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졸속심의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여순10·19위원회는 제6차, 제7차회의에서 상정된 사례중 총 14건을 기각했다. 이는 그동안 심의과정에서 단 1건도 기각된 경우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다.기각사유도 논란이다. 여순10·19위원회는 6.25때 부역혐의로 총살당한 사건을 여순10·19와 관련이 없다고 단정내렸다. 유족들은 이에대해 여순10·19 당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순천시민 공개 대토론회를 주관한 이성수 위원장(진보당전남도당)은 “이번 토론회가 순천의 쓰레기 배출 감량등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거시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토론회의 당면 주제가 소각장 입지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토론회에서 많이 지적된 부분이 지난 2018년 공론화위원회에 의해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론과 이후 새로 만들어진 입지선정위원회의 의견이 다른 이유이다”며 “입지 최적후보지인 연향들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요구된다. 조합설립추진위는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있고 이들로부터 업무대행비, 홍보비등의 명목으로 분담금을 징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순천의 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상대로 한 88억원대의 사기 행각이 드러남에 따라 제도개선은 절실한 실정이다. 순천시에서도 지난 3월, 4월에 ‘지역주택조합 가입시 유의사항’으로 허위과장광고, 조합원 자격,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사용권원 및 소유권 확보, 추가분담금 여부 등을 잘 살펴보라는
여순10·19 조사 인력이 내년에 43.7%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여순10·19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된다. 더구나 조사기한이 내년 10월 5일로 끝나는 상황이어서 인력감축은 조사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여순사건지원단 유인숙 주무관은 24일 “조사 인력 40명분에 대한 인건비만 내년 국비 예산에 책정돼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순천, 여수등 관련 지자체의 조사 인력에 대한 내년 인건비 예산은 현재까지 알려지는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전남도는 제1회 추경예산에 도비를 들여 전문 조사인력 2
순천이 소멸주의 지역으로 분류됐다.27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순천이 2021년 소멸위험지수가 0.69로 소멸주의 지역이 됐다. 광양도 소멸위험지수가 0.71로 소멸주의 지역이다. 여수는 지수가 0.46으로 소멸위험진입 지역으로 나타났다.소멸위험에 진입하거나 고위험 군에 들어간 전남의 시군구 수는 여수등 18개로 전체 81.8%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0년에 비해 10개가 늘어나 소멸위험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순천의 1㎢ 격자별 연평균(2015년~2021년) 인구증감률은 0.47로 나타났으며 광양 –0.08,
26일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순천시의 설명회가 일부 참석자들의 거센 항의로 인해 파행으로 치달았다.해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시작부터 참석자중 한 명이 일어나 “전략영향평가 설명은 시장이 직접 나와서 해야한다”라고 말하자 일부 참석자들이 “소각장 설치 철회하라”며 이에 가세했다.한쪽에서는 순천시의 설명을 들어보자며 이들을 향해 자중할 것을 요구했으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아 큰소리를 치기 시작해 설명회장은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이 과정에서 참석자들끼리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 여성은
순천 일대에서 88억원 대의 지역주택조합 사기 행각이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지역주택조합원 2백67명을 모집하고 이들로부터 분담금 명목으로 49억원여와 업무대행비 40억원여등 총 8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조합장 A씨를 최근 구속했다.A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예정지에 대한 매수는 전혀 하지않고 사업면적 2.7%에 해당하는 토지사용승낙서만 받은 상태에서 “90% 이상의 토지를 확보했다, 2년이내 사업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분담금 전액을 환불해주겠다”는 거짓 홍보로 조합원을 모집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순천시가 추진중인 공공자원화시설(소각장)이 지하에 설치되기엔 무리라는 시각이 환경부 내에서 지배적이다.환경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소각시설 용량 130t짜리 2기를 지하에 설치하려는 순천시의 계획은 환경부의 긍정적 반응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환경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팽배하다.이는 대용량 소각시설에 따른 폭발위험, 화재등이 상존해 이에대한 안전성 확보가 까다롭다는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각시설의 지하화에 따른 냄새문제도 환경부의 긍정적 반응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하남 유니언파크의 경우 소각 규모가 50t에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여수·순천 10·19사건 제75주기 합동추념식이 19일 고흥문화회관 광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승남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공영민 고흥군수 등 지역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정부 대표로는 구만섭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규종 여순 전국 유족 총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여순사건 유족 400여 명도 참석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
정부가 조만간 ‘의대 신설’이 빠진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라남도의회가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집회를 열고‘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0년 넘게 지속돼 온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요구는 전남의 필수ㆍ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에게 여순10·19 사건은 남다르다. 지난 9월 인사에서 여순사건지원단장으로 임명됐을 때 그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어렸을 때 가끔씩 어머니가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그 때는 잘 몰랐다”던 그는 고등학생이 돼서야 비로소 그 전말을 인지하게 됐다. 외조부는 누군가에 끌려가 죽임을 당한 뒤 마을 대밭에 내던져졌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외가 식구들에 의해 겨우 장례를 치르게 됐다. 바로 여순10·19 사건때 겪은 어머니의 한이었다.그 아픔은 김 단장에게까지 씌워졌다. 고흥출신인 그는 순천고등학교(33회)
여순10·19사건 희생자 신고 종료기한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나 심사속도가 더뎌 진상규명조사기한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9월말 현재 여순10·19사건 희생자 신고건수는 7천1백건이나 전남도 여순사건 실무위원회의 심사 건수는 1천5백48건에 불과하다.진상규명조사기한이 내년 10월 5일인 점을 감안해도 미심사된 5천5백52건을 심사하기란 무리란 지적이 많다. 지난 6월말 실무위는 총 1천36건의 심사를 마쳐 분기당(3개월간격) 대략 5백12건 처리속도를 보였다. 이런 추세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조사기한까지 3천5백여건의
소각장 안전성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쓰레기 소각장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는 설립하자는 쪽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순천환경운동연합 쓰레기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각장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대해 53.5%가 현재의 기술로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없는 것이 있을 수 있어 위험하다고 답했다. 운영이나 관리의 허점이 있을 수 있어 위험하다는 의견은 46.5%였다.반면 현재의 기술을 신뢰하며 안전한 시설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3%, 건강에 해로운 문제가 있더라도 감수해야
여순10·19주간행사가 18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민관협의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순천시의회 여순10·19사건 특별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조속한 협의회 구성을 재촉하고 있는데도 순천시가 늑장을 부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치행정과는 “위촉대상자 12명을 선정하고 시장 결재만 남겨둔 상태다” 며 “늦어도 이달 중순이나 11월 초 쯤 민관협의회가 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은 여순10·19주간 행사 전야제에 노관규시장이 13일 불참의사를 밝힌 것과 맞물려 뒷말이 무성하다. 유명무실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지양하겠다는 시 방침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26일, 27일 이틀 열린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환경적 측면에서 설치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입지후보지와 주변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법적 절차이다.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평가대상지역의 설정, 개발계획의 적정성, 입지의 타당성, 생활환경의 안정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특히 대기질과 악취의 경우 입지후보지 반경 5km까지 환경기준의 부합성을 조사해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고 우려되
폐기물처리시설 최적 후보지로 선정된 연향 3지구 주민과 마산마을 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시민공개토론회가 제안됐다.12일 이성수 진보당전남도당위원장은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연향들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순천시민 공개토론회를 촉구했다.장소는 아직 미정이나 순천시의회 대회의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위원장은 “공동체 사회에 필수적인 공공재를 모두가 동의하고 지혜가 모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 나올 것이다”며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소각장)의 일방적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시민과의 대
지역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문제를 놓고 환경영향평가 실시가 갈등해소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조사됐다.순천대등 3대학 연구진이 최근 내놓은 ‘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 실증연구’ 요약본에는 전문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환경영향평가 실시가 가장 높은 갈등해소 요인으로 소개됐다.환경영향평가는 엄격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부실시공 방지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에코자원 연구 요약본에는 환경영향평가등의 분야별 세부평가항목인 연향들 일원 주변지역의 인구, 주거, 산업등 사회환경과 경
전라남도는 11일 (재)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전남도의원, 관계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종사자의 근로 여건 실태와 처우개선 수요도 조사 결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제2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제2기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전남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3년마다 수립하고 추진하는 법정 계획이다
순천대, 공주대, 군산대등 연구진이 6일 내놓은 ‘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 실증연구’ 요약본은 연구의 공간적 범위를 연향들 일원으로 잡아 순천시의 구상에 따른 맞춤식 연구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시민들이 정작 요구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적지, 공해방지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한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최적후보지에 불과한 연향들 일원을 공공자원화시설 부지로 상정하고 연구를 진행한 것도 순수목적의 학술연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설명회, 공청회등을 통해 최적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남겨둔 상태여서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역 현안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순천대학등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볼멘소리가 높다.게다가 연구내용의 요약본만 순천대발전지원재단 사무실에 비치돼 있어 비공개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는 순천시가 최근 공공자원화시설 촉구 퍼포먼스등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볼 때 설득력이 있다.순천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적후보지로 선정된 연향들 주민들은 이에대해 연구결과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순천대에 발송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한 주민은 “폐기물처리시설에 관한 연구는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 지역에 있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