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식당, 즉석판매소, 마트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단속의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순천시 위생지도팀이 식품분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지명을 받기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법수사관은 강제수사와 소환조사, 통신 및 계좌 조회, 긴급체포, 체포영장 신청, 압수수색등 강력한 수사권을 부여받는다. 이들은 광주지검장의 지명으로 임명되고 관할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이에따라 그동안 단속에 걸린 업소들에게 내린 시정명령, 영업정지, 영업취소등 행정처분에서 벗어나 형사입건까지 가능해 강력한 제재수단이
순천시 서면 죽평리 주민들이 조경수에 살포하는 농약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조경수들은 텃밭, 빈집 터 마당 등 마을 곳곳에 심어져 있어 농약 살포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실태이다.죽평리 주민인 제보자 유순남씨는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동네가 농약 냄새로 가득하다”며 “농약 뿌리는 날이면 창문을 전혀 열 수 없을 정도로 온 동네에 냄새가 퍼져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조경수나 동네주변에는 레이저, 다이센엠-45, 데스플러스, 스트레이트 등 농약병이 쉽게 발견된다. 특히 ‘레
지난 16일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연대한 시민행동 주최 세월호 참사 9주기 행사가 열렸다. 오후 4시, 국민은행 사거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풍덕중학교, 별량중학교, 고교 YMCA 등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 ‘기억걷기’ 사회를 맡은 임승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장은 “지금 내리는 비는 세월호 희생자들이 하늘에서 흘리는 감사의 눈물”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고 연대하는 자리”라고 차분히 강조했다.일동은 4시 16분에 맞춰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했다. 이후 경
여전히 순천 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다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비해 정당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사회복지사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에도 어긋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서울, 인천, 전북 등지의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타 복지시설 종사자와 동등한 처우를 받고 있어서 설득력이 더해가고 있다.현재 순천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2023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인건비 가이드라인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에따라 재직 기간이 16년으로 같더라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시설 종사자
10·19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사업이 관제 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유족회등 관련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여순사건지원단은 최근 위령사업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사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사 평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플랜에는 위령사업 추진방향과 중장기적 발전방안이 담길 예정이다.여순사건 다크투어 사업자도 공모를 통해 선발된 뒤 보조금 적격여부 심사까지 마쳤다.지원단은 여순사건 위령시설 조성, 운영에 대해서 유족,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여순10·19범국민연대 박소정대표는 “아직 진상규명도 안됐고 과연 이 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2백만을 넘어섰다. 개장 23일만에 목표 관람객인 8백만의 25%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10년 전에 개최된 2013정원박람회의 23일 째 관람객 수인 91만7천5백17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흥행 기록이다.박람회장 수익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입장권 수익 110억 원을 포함하여 총 1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24일 기준 수익 목표액 253억 원의 55%를 달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정원박람회를 개장했던 4월 주말 평균 숙박률이 83%에 달하며 이는 1월 2월 평균숙
순천의 장애복지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의 재활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사람중심계획(PCP)은 발달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 의미있는 삶을 성취하기 위해 서비스를 계획하고 시도하는 실천과정이다. 앞으로 장애복지서비스의 근간을 이룰 핵심 개념이다. 이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각종 장애복지서비스에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지역 일부 장애인복지관에서도 이에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순천지역에서도 본격적인 PCP 도입을 위해 연구모임을 활발히 전
오십이 다 된 나이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땄다.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 문을 두드리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전업주부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란 녹록치 않은 사회 환경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운명에 이끌리듯 결국 졸업을 일궜다.순천시 장애인복지관에서 12년간 일해온 김순례사회복지사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전남사회복지사대회에서 전남도의장상을 받았다.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한 그에게서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묵묵하게 일만 하려는 성격이 읽혀진다.“제가 일할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취업에 자신이 없었는데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할
여순사건지원단이 순천으로 옮긴다. 여순사건 피해자유족 등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이규종 여순항쟁전국유족연합회장은 “여순사건지원단이 동부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는 소식은 환영할 일”이라며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전남동부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여순사건이 지원단이 순천으로 오면 유족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여순사건지원단 박오수 기획운영팀장은 “사실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희생자들을 대면하고 서류를 받아야 하는 일이 많다”며 “동부권으로 사무실이 이전된다면 접근성이 향상되어 사실조사를 진행하는데 도움
“요즘 인력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희들과 연결해서 일을 하셨던 분들도 나이가 드셔서 고된 노동을 하기 어려우시다 보니까 확충할 방법이 없네요.”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 장택원 대표는 5월 하순경 이뤄지는 매실 수확에 앞서 필요한 인력을 충당하지 못할까 걱정이 가득했다. 지금까지 지인들을 통해 알음알음 사정해서 인력을 충당했지만 그마저도 부족했다.장택원 대표는 “올해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서 가용인력들이 박람회로 쏠리지 않겠냐”며 하소연했다. 가용인력이 줄어드는 것은 인건비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장택원 대표
순천만 국가정원 노조와 순천시간에 고소, 고발로 인한 난타전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대량 해고에 맞서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노조는 최근 시가 국가정원 노조원과 민주노총 관계자등 20여명에 대한 고소를 남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조측은 다음 주 중으로 순천시를 상대로 인권침해등의 혐의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박진홍 공공연대 전남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순천시를 상대로 한 3~4건의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조직
순천지역 보건지소에 의과 전담 공중보건의가 부족하다. 이같은 실정은 순천지역 뿐만아니라 전남의 다른 농어촌 지역에도 일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17일 순천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총 26명의 공보의가 배치됐으나 황전면 보건지소등 3개지소에는 의과 전담 공보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의 경우도 올해 신규로 편입되는 의과 공보의는 35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황전면, 별량면, 승주읍 주민들은 의과 진료를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마을 단위로 설치돼 있는 진료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여순사건 사실조사에 대한 완료 추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조사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현재 조사원은 42명으로 월 평균 1백12건을 처리해 13일 기준 조사가 끝난 건 수는 6백70건(9.8%)에 불과하다. 인력 충원없이 이대로 진행될 경우 신고 접수된 사례중 조사중에 있는 6천1백56건에 대한 심사를 결정하기 까지는 약 4년 7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오는 28년 11월에 조사가 완료된다는 말이다.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르면 조사가 끝나는 24년 10월 4일 이후 6개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이 순천에 들어선다. 이로인해 고용인구 증가 등 지역 경기 활성화가 예상된다.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은 약 5백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완공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과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 최종부지를 순천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단조립장은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 시설이다.순천시는 이같은 선정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가장 합리적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일부의 우려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조합장 백주윤)은 이 달안에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착공계를 순천시에 제출하는 등 일정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는 GS건설과 양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조합 운영진은 그동안의 고소, 고발이 허위사실임을 알리기 위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사항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개최했다. 총 4백60명 조합원중 1백40명이 참석했다고 조합은 밝혔다.조합은 또 고소, 고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한 연명부를 만
지난 5일 순천지역 국회의원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하는 순천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를 배제한 것을 놓고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기자회견을 순천시의회 행사가 아닌 민주당 행사로 만들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 이세은 시의원(국민의힘)의 사과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이 의원을 겨냥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시의회 전체 의원을 소병철 국회의원의 부하로 폄하했다”고 말했다.또한 “
순천에서 윤석열 정권의 굴욕, 굴종 외교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지난 9일 조례호수공원 광장에 모인 시민 60여명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망국외교로 50년간의 피와 땀으로 이뤄 낸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태욱씨는 “3.16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면죄부를 준 굴욕회담이다”고 말했다.왕조2동에 거주하는 고영춘씨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음식을 먹으라는 현 정권에 분개한다”고 말했다.구례에서 올라온 한옥기씨는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자 100만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12일 오후 2시께 정원 동문에서 방문자 수 100만 돌파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조직위는 개장 12일만에 이뤄낸 100만 돌파에 고무된 분위기다. 최동규 홍보지원팀장은 “현재의 흥행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용객들이 관람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시설 유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11일 오후 9시 기준 방문자 수는 97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에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조합 추진위는 장천동 2-10, 27-10 일대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기 위한 조합 설립 동의서를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 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설립인가 동의서 상에 시청직인을 날인해줬다. 조합설립 동의서에는 시청직인이 찍혀야만 효력이 있다.가로주택정비사업의 대상지인 순천고 5거리 장천동 일대는 도시계획도로나 건축법에 따른 6m이상의 도로로 둘러싸인 1만㎡ 미만의 지역이어서 허가 기준에는 부합하다.4m를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갖가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역술인 천공이 9일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녀 경호원 10여명을 데리고 이날 오후 4시 경에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그의 출현은 개막식에 다녀간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뒤따른 것이어서 시민들의 설왕설래를 불러일으켰다.천공은 시민들에 목격된 지 두시간 정도 관람을 마치고 행사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