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일부의 우려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조합장 백주윤)은 이 달안에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착공계를 순천시에 제출하는 등 일정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GS건설과 양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조합 운영진은 그동안의 고소, 고발이 허위사실임을 알리기 위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사항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개최했다. 총 4백60명 조합원중 1백40명이 참석했다고 조합은 밝혔다.

조합은 또 고소, 고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한 연명부를 만들었다. 조합원 중 1백35명이 이에 동의했다.

시 도시개발팀의 박승철 주무관은 “풍덕지구 사업의 경우 사업 절차등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합은 최근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검찰 수사의뢰, 순천지청의 고소사건 수사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강세정 본부장은 “정관이나 시행세칙에 따른 정당한 집행임에도 일부 조합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그래도 대부분의 조합원이 큰 동요없이 운영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2년에 환지방식으로 순천시 풍덕동 327-1번지 일대 55만5천1백42㎡ 규모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
 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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