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본회의 장면
순천시의회 본회의 장면

지난 5일 순천지역 국회의원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하는 순천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를 배제한 것을 놓고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기자회견을 순천시의회 행사가 아닌 민주당 행사로 만들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 이세은 시의원(국민의힘)의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이 의원을 겨냥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시의회 전체 의원을 소병철 국회의원의 부하로 폄하했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정회 후 주고받은 내용들을 운영위원장과 어떤 상의도 없이 개인 SNS에 공론화시켰다며 이는 의회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세은 의원은 이번 사건을 주도한 정홍준 운영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초선의원 뒤에 숨어서 본인의 책임을 남에게 넘기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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