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4월 24일, 초‧중‧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교사 수를 대폭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0년 뒤에 초등학생 수는 44%, 중‧고생은 2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계에서는 교원 감축으로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현재 학교는 학급을 기본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부는 교원 수를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교사 부족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악화를 겪고 있으며, 대도시는 과밀학급 문제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최적후보지로 선정된 연향들을 둘러싸고 순천시와 마산마을 주민들간의 대치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마산마을 주민들은 26일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조만간 다시 순천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종웅이장은 “주민들이 연로한데다 연일 시위에 참가해 피로가 누적됐다”면서 “쓰레기처리장 후보지로 연향들이 선정된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순천시도 이들 주민들의 기습 점거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 정문 출입문 2개중 한 쪽 문과 후문 출입문을 봉쇄해 시청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순천만 국가정원 노동자에 대한 부당해고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25일 국가정원 노동자 박모씨등 6명에 대한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해고기간에 정상적으로 근로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이에따라 장기간 시위를 벌이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노동자들에 대한 복직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박씨등 6명은 지난 5월초 지노위에 부당해고 취소 신청을 하였으나 사용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각당했다. 박씨등은 해고 당시 매검표 업무를 담당했으나 당해 사용자는 KBS아트비전이었다.그러나 지난
지난 21일 순천 조비골에 위치한 공유공간 소소대대마을에서 ‘탈탈낭독회’가 열렸다. 이는 밀양 주민들의 탈송전탑, 탈핵 운동 이야기를 담은 책 ‘전기, 밀양-서울’을 읽고 기후정의를 되새기는 자리다. 행사에는 밀양 주민을 비롯해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활동가, 2012년부터 밀양과 연대하고 있는 어린이책시민연대 회원, 순천시민 등이 함께했다.참석한 밀양 주민 12명은 지난 2014년 행정대집행으로 756KV 초고압송전탑이 세워진 이후 9년 동안 한전의 합의금 수령을 거부한 채 탈송전탑을 넘어 탈핵운동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책 ‘전
24일 오전 8시부터 마산마을 주민 30여명이 순천시청 앞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자 순천시가 정문과 후문 출입문을 봉쇄하는 강경 대응으로 나서 민원인이 시청 출입을 못하는등 불편을 겪는 사태가 일어났다.특히 마을 주민중 한 명이 정문 출입문에 걸쳐 드러누워 시청직원들의 출입문 봉쇄를 막는등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몸싸움까지 일어났다.시의 이같은 출입문 통제는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돼 마산마을 주민 3명은 이시각 현재까지 시장실 앞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갇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마산마을 주민 C씨는 “연향들 일원
노관규 순천시장의 취임후 1년은 성공적인 분위기다. 순천시가 올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시민들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긍정평가를 받은 것은 이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순천시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의 평가부문인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등에서 골고루 우수하다는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노시장은 그동안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해외출장도 마다하지 않
순천시의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순천시가 위탁업체 일부분에 대해 재정과 관련된 회계감사를 아예 하지않아 이들의 회계 무질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위탁업체가 재정난에 허덕일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해 인력 감원, 근무시간 단축등 소속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악순환이 지속될 가능이 높아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순천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제23조에 회계감사는 명시돼 있다.순천시 민간위탁 사무 회계감사 2022년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드림잡스쿨등 9개의 민간위탁업
순천지역의 신혼부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순천지역의 신혼부부는 21년 11월 1일 기준 5천8백99쌍으로 집계돼 지난 2017년 신혼부부 6천7백32쌍보다 8백33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종류별로 살펴보면 초혼의 경우 4천6백75쌍, 재혼 1천2백20쌍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 역시 지난 2017년보다 모두 감소했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자료에는 순천의 신혼부부 수가 전주, 제주, 광주에 이어 전체 5위에 해당됐다.전남지역 초혼 신혼부부의 만 5세이하 보육형태로는 어린이집 이용이 9천5백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9천6백20원보다 2.5% 오른 9천8백6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2014년부터 제기된 최저임금 1만원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정부를 규탄했다.민주노총은 “물가상승과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 등과 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한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며 “이는 소득불평등을 더욱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사용자 측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위기와 일자리 감소 등 괴담에 가까운 주장으
경전선 철도의 광주송정~순천 구간에서 순천 도심지에 대한 우회여부는 오는 8월초에 선정되는 용역업체의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이 구간의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을 세우기 위해 8월 초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용역업체를 공개모집한다.순천시 도로과 김현우 주무관은 19일 “아직까지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광주송정~순천 구간 실시계획을 위한 용역업체의 결과물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경전선이 순천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으로 기존 전라선과의 결합, 성산역 쪽으로의 우회, 도심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최적지가 연향들로 발표된 가운데 지역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여기에는 오는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으로써 소각시설을 포함한 자원회수시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들은 압도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출하고 있다.해룡면 마산마을 주민들은 집회신고를 마치고 당장 19일부터 반대 집회 및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과거 인근에 설치된 일반분뇨처리장에 대한 좋지않은 경험 때문에 자원화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으
글로컬대학사업 본지정을 위해 순천대학교와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모였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 높게 평가되는만큼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가점 요인으로 작용된다.17일 순천대학교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단체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를 열어 본지정을 앞두고 사업 계획을 둘러싼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은 “세계적 추세인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지역에 많이 있다”며 “그 기업들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성과
순천시 생활임금조례가 제정된 지 5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않고 있어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게다가 매년 행정사무 감사 시 생활임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의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순천시가 모르쇠로 일관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순천시 생활임금이 시행되지 않는 데는 결정적으로 상급자의 결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부서는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최저임금을 기초로해서 생활임금 액수등 기획안을 결재라인에 올렸으나 번번이 최종결재가 나지않아 시행되지 못했다.순천시
순천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순천시의 기간제근로자가 총 1천7백명에 이르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심각한 실정이다.시는 법률에 명시된 조문조차 무시하고 이들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게다가 시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명분으로 매년 이들 기간제 근로자를 신규채용 방식으로 고용했을 뿐아니라 계약기간도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이 안되도록 11개월로 줄였다.실제로 순천시는 기간제근로자들을 매년 신규채용했기 때문에 연속 근로가 아니어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순천시가 산하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퇴사자에게 퇴직금을 뒤늦게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시가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가 22년 기준 1,700여 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퇴사자 A 씨는 지난 21년과 22년에 각각 11개월씩 총 1년 10개월 동안 기간제 근로자로 순천시 모 직영 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A 씨는 퇴사 당시 퇴직금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A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순천시에 권고했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A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가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순천시민들과 지역시민사회단체가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모였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은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행동의 출범을 알렸다.순천시민행동은 “지금 당장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나서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와 아이들의 내일은 없다”며 단체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윤석열 정부는 되려 일본 정부와 한패가 되어 오염수 투기 반대 주장을 괴담으로 내몰고 있다”며 윤석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부당해고된 국가정원 노동자를 원직에 복직시키라는 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에 불복하고 (주)이루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전남지방노동위는 지난해 12월에 행해진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에 대한 해고는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5월23일 내렸다.재심 신청을 하게 되면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심문회의가 열린다. 심문회의 개최 당일 판정 가부가 결정되나 자세한 판정 내용은 30일 뒤에 송달하기 때문에 중노위의 결과가 나오는데까지는 100여 일이 소요된다. 농성하고 있는 국가정
노관규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시정 1년의 성과와 3년의 방향을 발표하는 언론인 브리핑이 30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노 시장은 “해결할 수 없다고 하는 경전선 도심 우회는 시민들의 힘을 통해 대통령의 우회 지시를 이끌어 냈고 정원박람회를 통해 기업이 먼저 시에 손내미는 생태경제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노 시장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광장, 신청사를 주축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을 정착시키고 나아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
여수·순천10·19사건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건에 관한 사실의 조사방식이 전면 개편되고 전문 조사인력이 충원될 예정에 따른 것이다.앞으로 여순1019사건에 대한 조사는 사건 발생지별로 이뤄진다. 그동안의 조사방식은 사건 접수자의 거주지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된 후 희생지역에서의 조사가 중복으로 실시됐었다. 이같은 방식은 동일 사건인데도 이중 조사가 이뤄져 심사를 더디게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전문 조사인력도 20명 더 충원된다. 이들에 대한 인건비는 전남도비로 충당된다. 이미 여순사건 추가 인력확보를
가파른 물가 인상으로 공무원‧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무원 임금은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작년 물가 상승률은 5.1%이다.27일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공무원 임금 인상을 위한 공무원 보수위원회 논의에 대한 입장이다.민주노총은 “지난 3년간 공무원 임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