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 배달 앱 실험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020년 군산시가 공공 배달 앱을 내놓으면서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배달 앱을 내놓았다.전라남도도 지난해 7월에 공공 배달 앱을 내놓았다. 출시 당시 목포에서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순천에서도 협약식과 함께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전라남도 공공 배달 앱 먹깨비는 도비 5억 원을 들여 ㈜먹깨비가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출시 당시 가맹점 6,000곳을 모집하고 2023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와 로컬푸드 생활용품도 배달하는 등 도내 가맹점을 1만 곳으로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 노사분쟁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측인 드림잡스쿨은 그동안 방만한 회계를 일삼았으나 위탁기관인 시가 제재를 하지않아 그 배경에 대한 의혹마저 커지고 있다. 더욱 정형태 드림잡스쿨 대표가 지난 11일 기자회견 후 “제가 터뜨리면 순천시고 시의회고 다 뒈진다”는 거친 발언을 쏟아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시로부터 회계 정산 용역을 받은 (재)한국경제연구소는 지난해 4월 순천만잡월드 1차 사업비 정산내역검토보고서에서 순천만잡월드 운영사의 총체적인 회계부실을 꼬집었으나 시는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라고 인정한 것과 관련하여 불법, 비리업체를 비호한 순천시를 규탄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순천만잡월드지회는 순천시에 ▲㈜드림잡스쿨 위탁 취소 ▲협약서 이행 ▲잘못 설계한 최저임금 위반 인정 ▲노동자 임금 개선 등과 아울러 순천만잡월드가 정상화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신정화 순천만잡월드 지회장은 “노동자들이 정당하고 옳았기에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라고 하며 노동자를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3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에는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박람회) 성공 개최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도보) 도시 ▲촘촘한 복지 정책 ▲미래 신산업으로 변화 ▲외부 소비군 유치 ▲순천다운 글로컬 문화 등을 설명했다.이어진 현안 질의응답에는 △2023박람회 △순천만잡월드·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문제 △의과대학 설립 △메가시티 △폐기물처리장 △경
순천시,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인력 전폭 지원 -- 공정한 기회 제공, 열심히 일하는 직원 발탁인사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4명, 5급 승진의결 13명, 6급 11명, 7급 25명, 8급 50명 등 총 103명이 승진했고, 348명을 전보했다. 승진인사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에 기초하여 조직의 기여도, 업무 성과 등을 종합 고려하여 승진자를 결정하였
내년 3월에 입주를 앞둔 한양아파트(1252세대)의 건설사와 순천시가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양아파트 부지였던 삼산공원의 토지 소유자 14명은 지난 2021년 7월에 순천시와 한양 컨소시움의 ㈜순천공원개발과 전라남도 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제기한 21년 7월은 망북 주민대책위가 1심 승소를 받기 한 달 전이다. 주민 소송대책위에 따르면 순천시와 건설사가 토지 매입과정에서 130여 명의 토지 소유자에게 사전 공지나 동의절차를 생략하거나, 일부 주민들과 형식적인 협의로 토지가를 결정하고 수용절차를 일방적
2년 6개월간의 재판 끝에 망북공원 주민대책위가 승소했다. 지난 12월 1일에 대법원은 순천시와 ㈜이수산업개발을 상대로 2심에 이어 최종심에서도 주민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로써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해온 망북 지구 아파트 건설은 전면 취소되었다.대법원은 삼산공원 사업과 망북공원 사업은 실질적으로 한양 컨소시움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두 지역 모두 한양건설의 사업으로 판단했다. 항소심에서 한양 측은 망북지구는 ㈜이수산업개발의 사업으로 한양건설의 사업과는 별개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삼산공원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다음에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하 야시장) 푸드트럭이 순천만가든마켓 인근으로 이전했다. 기존 24개소에서 8개소가 계약 취소하고(보조금 환수 없음) 16개소가 새로운 장소에서 시민을 맞이한다.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한 청년 사장은 “이왕 옮겼으니 순천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야시장은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동천변 저류지(풍덕동 691번지 일대)에 개장했다. 순천시는 푸드트럭 개조와 트레일러 구입에 각각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백강로 이면도로 개설 및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두고 ‘의회패싱’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순천시는 ‘순천시, 백강로 이면도로 개설 및 완충녹지 조성...원칙대로 추진’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의회에서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지만 이에 상관없이 지방채 등을 이용하여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정처리 과정에서 소위 ‘의회패싱’이라고 불릴 정도로 의회와의 의견수렴과정이 없었다는 점이다. 집행부가 제대로 된 시의회 의견수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에는 투자일자리과, 지역경제과, 도시재생과, 미래산업과가 있다. 조태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7월 13일 정기인사 때 순천만관리센터 소장에서 일자리경제국장으로 전보됐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도시재생과 남정공원 어린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반대 주민, 10월 야기된 지역경제과 달밤 야시장 푸드트럭 이전, 11월 초 불거진 미래산업과 순천만잡월드 수탁사 계약사항 및 조례 위반과 관련한 노동조합 시위 문제 등 뜨거운 세 사안이 일자리경제국 소관이다. 조 국장을 만나 위와 관련하여 이야기 나눴다. 그 첫 번째, 잡월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순천시지부는 ‘순천만잡월드·순천만국가정원 문제 해결’ 투쟁 동력을 이어가고자 오늘 오후 3시 순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에는 민주노총 노조원이 400명 이상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고용승계·부당해고 순천시가 책임져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 위에서 "왜곡과 독단행정 노관규 시장 규탄!", "생존권과 노동권 투쟁으로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행사에 참여한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순천에 윤석열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화두를 던지며 “
2022년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 ‘전반적으로 평면적이고 상투적인 질의가 주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나왔다.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이하 행·의정연대)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이하 행자위)에서는 정홍준(75.0점) 시의원, 문화경제위원회(이하 문경위)에서는 최미희(91.1점) 시의원,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건위)에서는 양동진(87.2점) 시의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니터링단은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은 몇몇 시의원들에
지난 주말 자치혁신과는 순천시장의 지시로 '순천만잡월드 문제'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을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24개 읍면동에 배포했다. 이에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순천시가 만들어 배포한 '순천만잡월드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카드뉴스가 오히려 진실을 감춘 채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를 반박하는 이미지를 언론에 배포했다. ▲순천시 측 입장문 ▲순천만잡월드지회 측 반박 ▲순천시 측 입장문 ▲순천만잡월드지회 측 반박 ▲순천시 측 입장문 ▲순천만잡월드지회 측 반박 ▲순천시 측 입장문 ▲순천만잡월드지회 측 반박
순천만국가정원지회·순천만잡월드지회가 8일부터 시청 현관 앞에서 무기한 노숙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순천시와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순천시농민회 등 100여 명의 노동·시민단체 회원들은 ‘순천만잡월드, 순천만국가정원 집단해고 문제 해결 촉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노관규 순천시장의 응답을 촉구했다.김명수 순천만국가정원지회장은 “시장의 답변을 듣겠다고 혹한의 추위속에서 철야 노숙농성을 진행했지만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권을 보장해야 하는 것은
순천행·의정 모니터연대(이하 모니터연대)가 지난 1일, 2일 진행된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행정사무감사 추진 현황과 모니터 결과는 아래와 같다.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 1일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날 도건위 모니터단은 시민의 안전과 개인정보의 유출을 다루는 CCTV관제센터 용역업체가 매년 교체되는 상황인데 이에 관해 의원들의 심층적인 질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달 11일 화재가 발생한 자원순환센터에 향후 의회 내 감사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일에는 도
순천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년 순천도시기본계획 수립 관련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많은 시민단체가 현장을 찾아 순천시의 도시 기본계획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물리적인 도시계획과 별개로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안’은 크게 ▲생태수도 브랜드 구축 ▲도농 상생발전 ▲생태산업 클러스터 구축 ▲원도심 르네상스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 ▲광역도시 협력체계 등 6가지 계획으로 나뉜다. 시민들은 큰 틀의 계획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구도시 생활환경과
순천행·의정 모니터연대(이하 모니터연대)는 2022년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별로 모니터한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는 직접 방청하여 참관하지않고 순천YMCA 회관에 온라인 상황실을 설치하여 상임위원회(2층 모니터본부,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 /3층 도시건설위원회) 별로 모니터 단원들이 생방송으로 함께 시청하며 모니터를 추진한다. 25명 순천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를 일반(출석 20점, 태도 10점), 전문(40점)과 모니터단 종합지표(10점)을 바탕으로 100점 지표를 작성하게 된다. 모니터연
순천시는 기적 시리즈를 만들어 가는 도시이다. ‘기적의도서관’, ‘기적의놀이터’ 등 그야말로 기적을 만들어 가는 도시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남정공원을 순천시 기적 시리즈의 다음 편으로 만들겠다며 남정동 주민들이 뭉쳤다.남정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마을 아이들과 어르신들, 생태건축 전문가, 공동체마을 기획자, 활동가 등이 함께 ‘남정공원 공간 혁신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공간혁신팀은 “남정공원의 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아이들, 청년, 어르신까지 공원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붕없는 생태체육관’을 만들어 보
“공원아 제발 사라지지마. 너가 사라져 버리면 우리의 휴식공간이 사라져 버려.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허리가 아프셨는데 너 때문에 더 건강해 지셨어. 우리와 항상 함께해줘.”놀이터이자 휴식공간인 공원을 지키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이 소책자 한 쪽에 담겼다. 노관규 순천시장님께 편지를 쓴 다른 어린이 글도 실렸다.남정공원 인근에 살고 있는 이 어린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에 학교, 학원, 집에서 조차 친구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코로나19는 갓난아기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힘들게 했고 여전히 고통은 끝나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직원들이 노조원 위주의 부당해고가 자행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순천만잡월드지회 노조원 40여 명은 24일 순천시청 앞에서 첫 파업투쟁 집회를 열었다.지난 11월 초 순천만잡월드 운영사인 (주)드림잡스쿨은 전체 직원 60여 명 중(노조 조합원은 45명) 강사 등 직원 20명을 경영상 이유로 정리해고 통보했다. 노조는 "잡월드 위탁사는 경영이 어렵다면서 10~11월에 강사 5명을 신규 채용했으면서도 조합원 5명은 부당해고하고 이 와중에 비조합원 1명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것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