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달밤 야시장(이하 야시장) 푸드트럭이 순천만가든마켓 인근으로 이전했다. 기존 24개소에서 8개소가 계약 취소하고(보조금 환수 없음) 16개소가 새로운 장소에서 시민을 맞이한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한 청년 사장은 “이왕 옮겼으니 순천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달밤 야시장 푸드트럭이 순천만가든마켓 인근으로 이전했다. 기존 24개 푸드트럭에서 16팀이 새로운 장소에서 시민을 맞이한다. (제공=순천시)

야시장은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동천변 저류지(풍덕동 691번지 일대)에 개장했다. 순천시는 푸드트럭 개조와 트레일러 구입에 각각 1,600만 원을 지원했고, 다양한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등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소요된 시비는 2020년 5억 4천여만 원, 2021년 14억 1천여만 원, 올해 4억 8백여만 원이다. 내년 본예산에서 야시장 관련하여 1억 6천여만 원이 통과됐다.

아래는 지난 13일 조태훈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 인터뷰 중 야시장 관련 내용이다.

야시장이 이전했다. 앞으로 계획은?

조명, 전기, 수도 공사는 완료했고 곧 안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추경을 통해 시민 홍보, 문화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한 장소가 대로 근처다. 주차 공간이 많고, 내년 박람회장 출입구이기도 하다. 오히려 잘 될 거라고 본다. 박람회 기간에는 푸드트럭 운영 시간을 박람회장 개폐 시간에 맞춰 조정할 것이다.

제가 야시장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잘 되게 할까, 어떻게 손님이 많이 오게 할까 궁리하고 있다.

허 석 전 시장 때 시작한 사업이라 노 시장이 없애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건 오해다. 올해 4월에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이 순천을 방문해서 지난 2013년 박람회와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7월 노관규 시장이 취임해서 킬러콘텐츠와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박람회 계획을 세우면서 오천지구 저류지 공원과 주변 강변도로가 박람회 부지에 들어가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한 청년 사장은 “이왕 옮겼으니 순천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한 청년 사장은 “이왕 옮겼으니 순천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태훈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제가 야시장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잘 되게 할까, 어떻게 손님이 많이 오게 할까 궁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태훈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제가 야시장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잘 되게 할까, 어떻게 손님이 많이 오게 할까 궁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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