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는 지난 4월 28일 순천, 익산, 광주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열차사고는 단순 일회성 사고가 아니라며 철도안전확보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호남지방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공사가 수익을 우선시하면서 그동안 누적되어 온 안전문제가 열차사고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홈플러스 설립 이후 14년만에 첫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5월 28일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하는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임미영 홈플러스노동조합 순천지부장은 “그동안 주는 대로 받아 왔지만 올해부터 우리 손으로 우리 임금을 결정하겠다는 각오로 임금 교섭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홈플러스 임원 4명의
해고자 복직, 직장폐쇄 철회, 민주노조 인정 요구 2일 새벽 2시 여수지역 기중기 해고노동자 2명이 여수시 여천동 석창사거리 인근 송전용 30m 철탑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 직장폐쇄 철회, 민주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소속 전남동부지역 기중기지회(지회장 진수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
17:1 경쟁률을 뚫은 직장홈플러스 순천점에 근무하는 임미영씨(43세)는 입사 10년차이다. 2004년 11월 오픈한 홈플러스 순천점과 함께 해 온 장본인이다. 당시 순천에는 외국계 유통업체인 까르푸를 제외하고 대형유통업체가 없어 채용공고가 나니 많은 사람이 몰렸다. 17: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 했지만 막상 채용되고 나니 현실은 달랐다.임씨는 “어떤 일
제12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행사가 전남동부권에서는 여수시청 앞에서 열린다.민주노총 전남본부는 4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여수 시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박근혜 퇴진! 집단해고 사태 수수방관 여수시장 규탄!’을 주제로 노동절 기념 전남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민점기 전남본부장은 “공무원노조, 전교조, 학교비정규직을 비롯해 대다수 비정규직노동자가
2014년 1월 1일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을 합병했다. 분할합병으로 인해 합병에서 제외된 현대하이스코 경량화팀에서 일하고 있는 DMI(주) 소속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불안한 고용문제, 노사갈등에 직면해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제철로 분할합병된 이후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9개 하청회사 중 8개사는 현대제철 소속이고 1개
철도공사 마산신호제어사업소에 근무하던 철도노조 조상만(50세)씨가 4월 3일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철도공사로부터 강제 전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극심한 불안과 강압에 시달리다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지인들에 따르면 고 조상만 씨는 지난 3월 4일 마산에서 진주로 전출됐다가 4월 들어 또 다시 진주에서 삼랑진으로 강제 전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극
최근 개봉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성장 신화 속에 감추어진 삼성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초인류기업을 자임하며 뒤에서는 노동권과 인권을 짓밟았던 온갖 악행을 잘 드러내 보여주었다. 순천에서도 영화의 동기가 되었던 삼성 신화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노조경영을 자랑하는 삼성에 노동조합이 설립되었는데,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지난해 연말,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으로 촉발된 철도파업은 철도민영화 문제를 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시켰다. 많은 국민들은 철도파업에 공감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철도파업이 해를 넘길 경우 정부가 갖는 정치적 부담과 여․야 정치권의 중재로 철도파업은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철도민영화는 정부의 계획대로 여전히 진행 중에 있으며, 노동조합을
문예회관에서나 접할 수 있는 첼로 연주를 우리 마을에서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마을의 남녀노소가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기분으로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첼로연주와 노래를 만나는 예사롭지 않는 광경이 3월 21일 저녁 조곡동 철도마을카페 기적소리에서 펼쳐졌다. 카페 기적소리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 준비하는 작은음악회 현장이다.저녁 7시가 가까워오자
작년 말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해 23일간 파업투쟁을 전개했던 철도노조에 대한 철도공사의 노조탄압이 파죽지세로 몰아치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 2월 파업 조합원들에 대해 130명 해고, 251명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으며(호남지역 해고 19명, 정직 58명), 15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조합비 116억을 가압류한 상태이다. 또한 ‘순환전보 및 정기인사
2013년 겨울 23일간의 장기파업을 진행했던 철도노조가 2월 25일 파업을 시작으로 철도민영화 저지 투쟁 2라운드를 선포했다. 철도노조 호남본부는 2월 17일 오전 11시 광주역 광장에서 ‘2.25 파업투쟁 선포’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철도민영화 철회, 노조탄압 중단,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이들은 “철도노조 지도부 구속과 152억 손해배상, 116억 가
2월 25일 박근혜정부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박근혜 퇴진 국민파업’을 선언하고 국민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민주노총 전남본부도 18일 오후 2시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파업선포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남본부 산하 산별∙연맹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
순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열린 2013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조곡동 및 남제동주민자체센터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열린사회시민연합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난 8월부터 전국 2400여개 주민자치센터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순천시는 2개 주민자치센터가 우수상(조곡동)과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1년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마을유래찾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 첫 사업으로 조곡동 철도관사를 주목하여 2012년 ‘우리마을 이야기 찾기- 조곡동 철도관사’라는 소중한 책자를 발간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 주민이 발굴해 낸 마을의 유래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결실이었다.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늘도
철도관사마을에 41년 동안 살면서 마을 곳곳을 지날 때마다 그냥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보는 이가 있다. 철도퇴직자인 임동락(80세)씨이다. “어디 앞에 가면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다. 저 건물에 튀어나오게 공사한 것은 불법이다. 도로는 이렇게 나야 한다. 철도문화마을만들기는 이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만나 뵐 때마다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하나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2011년부터 마을 유래 찾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1년 첫 사업으로 조곡동 철도관사를 주목하기 시작해 철도관사마을과 관련한 자료를 발굴하고 철도에 종사했던 거주 주민으로부터 사진자료 등을 발굴하여 ‘우리마을 이야기 찾기 - 조곡동 철도관사’라는 소중한 책자를 발간하였다.이 소중한 작업에 철도 퇴직자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동조합 순천지부가 8월 29일 오전 11시 홈플러스 순천 조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들을 근절하기 위한 감시단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임미영 홈플러스노조 순천지부장은 “직원들에게 강제로 휴무를 반납하고 일을 하도록 강요하고, 주 1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무를 지시하기 일쑤이며 심
민주노총과 전국 플랜트노조 등으로 구성된 ‘여수국가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림참사대책위)는 8월 2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대책 마련과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림참사대책위는 “대림참사가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산업
조곡동 중앙경로당 살림꾼이자 수십 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오태례 씨(67세)는 조곡동 부녀회장이다. 경로당을 드나드는 어르신들 중에서도 젊은 편에 속한지라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신다. 부녀회장이니만큼 여기저기 다닐 일도 많아 힘들 텐데 공기 좋은 동네에 살아서 그런지 여전히 활기차다. 1947년 율촌면 신풍리에서 3남 4녀 중 첫째로 태어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