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박근혜 퇴진 전남지역 총파업대회, 순천에서 열린다

2월 25일 박근혜정부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박근혜 퇴진 국민파업’을 선언하고 국민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도 18일 오후 2시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파업선포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남본부 산하 산별∙연맹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하였고, ‘박근혜 퇴진과 민영화 연금계약 저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현장선전전과 대의원대회,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고 실질적인 총파업 성사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은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공안통치 1년은 노동자, 국민에게는 재앙이었다.”며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전교조 법외노조화, 쌍용차노조 46억 손해배상, 철도․의료 등 공공부문 민영화가 박근혜 정권의 비호아래 거침없이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천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노동자의 심장 민주노총을 불법침탈하며 노동자와 전면전을 선포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전면에 걸고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민주주의 파괴, 진보당 탄압, 공공재산 사유화, 노동탄압, 민생파탄으로 국민에게 고통만 안겨준 박근혜의 독재정치 1년, ‘더 이상 못 참겠다 갈아엎자’는 한탄과 분노의 목소리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며 전남지역의 농민, 청년, 도시빈민, 정당, 여성,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하고 있는 전남시국회의가 2월 25일 민주노총 전남본부 파업대회에 이어 전남시국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 총파업대회와 전남시국대회는 2월 25일 오후 4시, 순천 연향동 대형약국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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