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몽골올레길은 제주올레길과 자매의 길이다. 제주관광공사와 울란바토르시가 협력하여 2017년 6월 몽골올레1길을 열었다. 일본 규슈올레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 조성된 트레킹 코스다. 몽골올레길은 1코스 복드항 산, 2코스 칭기스 산, 3코스 어거머린 암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몽골올레3길은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도움으로 테를지국립공원 내 마을 중심인 날라이흐구 6동 사무소 인근에서 코스가 시작되며 지역 주민들이 사는 마을과 캠프장, 테를지 강, 들판과 숲을 지나는 코스로 다양한 몽골의 속살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2일
신안갯벌 습지보호구역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열한 번째로 육아휴직 중인 이상진(37) 씨를 지난 6일 인터뷰했다.이상진 씨는 지난 3월부터 육아휴직을 하고 17개월 딸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고향은 경기도 안양이고 충청도에서 대학을 다녔다. 먼저 취업한 친구를 따라 순천에 왔다. 아내도 순천에서 만났고, 둘 다 순천에서 살고 싶어 했다.“순천은 시민을 위한 인프라와 각종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열 번째로 청년한약사 이경숙(39) 씨를 지난 7일 인터뷰했다.동네 사랑방 한약국이경숙 씨는 순천 신대지구에서 한약국을 운영한다. 한약국은 한약 조제를 전문으로 하는 약국이다. 환자와 상담하고 처방에 맞게 조제하고, 약재를 씻어 달이고, 약탕기를 청소하고 소독하는 일까지 그의 오롯한 일과다. 그의 고향은 고흥이다. 지금도 고흥에서 출퇴근한다. 그와 순천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를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아홉번째로 청년기업가 최성광(35) 씨를 지난 21일 인터뷰했다.어쩌다 창업을 하게 됐나?어느 날 어떤 영화에서 재밌는 게임을 보고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전 세계를 다 뒤져도 없었다. 그래서 기술을 개발하고 게임을 만들었다. 그 기술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9회 모바일기술대상에 참가해 3위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개인이 수상한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를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여덟번째로 청년귀농인인 한진희(33) 씨를 지난 21일 인터뷰했다.취미는 녹색광교 신도시가 개발되기 이전 수원, 한진희 씨의 유년시절 일과는 쪽대 들고 물고기 잡으러 다니는 것이었다. 가재도 잡고, 거미도 잡고, 비료 포대로 눈썰매도 탔다고 말하는 그의 눈이 반짝였다.한진희 씨는 2020년 수원에서 벌교로, 21년 ‘순천형맥가이버정착지원사업’에 지원하면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일곱번째로 청년문화예술기획자인 이태경(39) 씨를 지난 24일 인터뷰했다.어쩌다 순천이태경 씨는 2002년 순천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순천에 내려왔다. ‘졸업만 하면 뜰’ 생각이었던 순천에 20년째 살고 있다. 이제는 누가 물으면 ‘순천사람’이라고 말한다.대학 시절에는 과 활동보다 밴드 동아리가 우선이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했다. 순천대
주관 방송사를 포함한 12개 미디어 매체에서 1인씩 선정된 정치부 기자들이 자율주행 차를 타고 입력된 장소로 왔다. 12개의 다른 통로로 들어와 입구에 놓인 가면을 쓰고 방담장에 입장했다. 한 주의 사건, 사고 중 하나를 선정해서 코믹하게 엮어내는 이벤트성 뒷담화 프로다. 투표율 27.3%, 역대 최저인 22대 대통령 선거가 채택되었다. 대선 2일 후 5시간 방담이 이뤄졌다. 돌아갈 때 다시 보안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참여 기자가 드러나지 않게 배려했다. 방담 내용의 보안 통제 2일 뒤 51분짜리로 편집돼 나갔다. 시청률 2%에 제작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공간, 예술의 성순천 시내에서 낙안 민속마을 쪽으로 가다 보면 남쪽 계곡 쪽으로 거창한 구조물들이 보이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예술의 성이다. 대지 약 3만 평에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은 500평이고, 수목원, 미술관, 동물농장, 앵무새 체험장, 세계 명품 예술관 분재공원, 김홍도·신윤복 춘화공원, 팔마정신 조각상 등이 있다. 이 엄청난 공간을 조성한 정연수 대표에 의하면 토지 및 수목원 조성에 30년, 미술관 건립에 7년이 걸려 총 37년이 걸렸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런 미술관 등을 만들어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여섯 번째로 청년사업가인 박유진(38) 씨를 지난 11일 로컬앤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났다.순천을 좋아하세요?많은 이들이 순천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살기 좋은지, 무엇이 좋은지를 물으면 말문이 막힌다. 좋은 데 이유가 있어?있다.로컬앤컴퍼니 대표 박유진 씨는 순천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순천사람’이다. 사업을 하기 전에는 학교에서 교사
편집자 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획대담 여덟 번째로 사단법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최정원 이사장, 건축공학 박사인 우승완 박사와 순천의 도시계획에 대해서 대담을 나누었다.■ 살기 좋은 도시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시 본질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도농 복합도시인 순천시의 도시계획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고 보시는지?우승완 순천시가 꾸준하게 다양한 각도에서 도시 정책을 해 온 건 사실인데 종합계획이 필요하다.최정원 순천의 도시 기본 계획은 현재 2030이다. 2030 도시 기본 계획은 도시의 외연적 확산을 방지하고 압축도시를 지향하는
탯자리남쪽 고향 찾아큰 뜻 품어터 잡으신 곳. 님의깊은 유지(遺旨)봄 매화 향과 대숲에 이는 바람,재잘거리는 새소리로 울려 퍼지며새로이 숨결을 피워내는 곳. 사람과 자연이어우러져향기 그윽한 꽃을 피우는 이곳향남원(鄕南院). 탯자리가 그리워 두루 요직을 거치시고, 인재와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큰 뜻 품고 터를 잡으신 향남원! 향남원은 100년 된 고택을 본채로 앉히고, 소나무와 대나무 숲에 풍광 멋진 정자를 짓고, 이 고장을 대표하는 매화나무를 여럿 심어 운치를 더한 솟을대문 한옥집(서면 운평길80)이다.처음 지으시고, 봄가을 한 차
“‘GS파크24’를 100% 인수했다던데, 이번엔.”국감 증인으로 세 번이나 부른 걸 지나치다고 힐난하던 기사를 떠올리며 족발집 강 사장이 카카오(Kakao)를 들먹인다.“독과점 논란으로 주춤하더니만.”개인택시를 모는 현우는 카카오T에 가입해서도 콜이 늘지 않았다. 이용료만 올리고 원성이 거세지자 그나마 지난 정기국회에서 따진 게다. “골목상권 다 잡아먹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행태야.”강 사장은 족발집까지 카카오가 치고 들어오면 갈아타야 하나? 염려를 내려놓지 못한다. “이용료 받지 않다가 가입 택시가 80%까지 늘자 이용료를 내라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네 번째로 청년활동가인 이지영(38) 씨를 지난 14일 한우기획 사무실에서 만났다.이지영 씨는 청년 일자리, 생활‧주거공간, 문화생활 등 청년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순천청년정책협의체 3기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현재 이 씨는 행사MC, 행사기획자, 그래픽디자이너 등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다. 11년 전, 서울에서 순천으로 온 이 씨의 첫 직장
음계도 없이 명창 선생님 선창에 잘도 따라부른다. 예닐곱이 3, 4년 넘게 배워온 판소리동호회다. Q는 일테면, 학습 부진아다. 따라부르기도 여태껏 제대로 못한다. 들어가는 1박을 늘 놓친다. 7박은 애당초 잊은 듯 9박에 맞추니 이 중머리도 아니고 저 중머리는 더욱 아니다. 박은 젬병인데, 소리통은 그나마 괜찮다는 평이다. 정작 Q는 느긋하다.“‘전라도 순창 담양 새갈모 떼는 소리로 짝∼ 짝∼ 허드니마는’”“‘전라도 순창 담양 새갈모 떼는 소리로 짝∼ 짝∼ 허드니마는’”“‘허드니마는’을 올려야지, 내려가면 안 되지요. 다시요.”“
1. 기후 위기라 하지 말고 에너지 위기라고 하자제가 지난 일 년 동안 기후 위기에 대한 칼럼을 써왔지만, 사실 저는 기후 위기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80억 인류가 공동의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것보다 에너지 위기라고 한다면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난 60년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증가율과 거의 일치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거의 0%에 가까워진 것은
[편집자주] 순천시 경제를 돌아보기 위해 정경호 순천언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지난 22일 박병희 순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서호기 순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초대해 순천YMCA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순천시 재정자립도는 주변 도시보다 현저히 낮다. 도시 팽창으로 세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바람직한 순천시 재정 정책의 방향을 제언하신다면?박병희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것은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세금을 조금만 걷는다고 해서 조금만 쓰라는 것은 아니다. 행정 서비스 평등주의 원칙에 따라 부족한 예산은 정부가 지원한다. 이 부분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