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정으로 진행된 순천시의회 2014년 행정사무감사가 전국적 망신을 자초하며 막을 내렸다. 전례 없이 시민단체의 방청을 불허하여 파행을 자초하더니, 동료의원 간 폭행사고까지 발생했다. 시민단체의 계속된 항의에 방청을 허용하더니, 1년에 한번 뿐인 감사를 부실감사로 막을 내리며 지방의원의 직무유기 논란까지 불러오고 있다. 수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지방
“생중계 보라더니 서비스 엉망”순천시의회의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가장 큰 쟁점은 모니터단의 방청 허가 여부였다. 시의원들은 모니터단의 방청 요구에 “공간도 비좁은 감사장에서 방청할 것이 아니라 생중계 되고 있으니 인터넷으로 편안하게 모니터링하라”며 방청 불허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의장 인터넷 생중계는 발언자만 볼 수 있는 구조이다. 따라서
2014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순천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27만 9210명(외국인 1715명 포함)을 기록했다. 순천시 인구 통계상 역대 최고 기록으로 15년 이상 계속되어 온 27만 명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순천시가 승주군과 통합한 1995년 인구는 24만 1889명이었다. 도농통합 이전 승주군 인구는 해방이후 꾸준히 늘어 1970년 14만
지난 15년 동안의 순천시 인구 변화는 신도시 집중과 농촌 붕괴를 단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신도시 개발이 집중된 덕연동(4만 9425명)과 왕조1동(4만 2446명)과 왕조2동(2만 2573명), 해룡면(4만 974명) 4곳의 인구는 2014년 11월 말 현재 15만 5418명으로 순천시 인구의 55.6%를 차지한다. 반면 외서면은 1014명, 송광면은
순천시가 최근 잇따라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2016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순천만에 시립아산미술관 설치에 나섰고,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도립미술관 유치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먼저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립미술관이 2016년 1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순천시는 지난 11월 아산미술문화재단과 시립아산미술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수목원법’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지난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근거법인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수목원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25일(화) 국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에 상정된 수목원법 개정안이 24일 관련 업계의 반대와 부처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의
지난 7월 출범한 제7대 순천시의회가 임기 초반부터 시대착오적 행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순천시의회 역대 어느 의회에서도 문제되지 않았던 시민단체의 방청을 불허하고, 시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요구한 자료 제출도 거부하는 등 독주를 일삼고 있다. 급기야 지난 25일(화)에는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방청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불허 입장의 행정자
근로기준법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지난 3월 노동조합을 결성한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11월 2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SK브로드밴드 90여개 고객센터 현장기사(개통기사, A/S기사) 및 내근직 노동자 3000여 명 중 11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이들은 ‘기본급 임금 체계, 각종 수당(시간외수당, 가족수당, 위험수당) 및 상여금 지급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에 근무하는 37만 비정규직노동자 중에서 4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금자, 이하 전국학비노조)이 20일, 21일 이틀간 파업에 들어갔다.전국학비노조는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전 5개 교육청은 급식비 8만원 지급 등의 수정안을 제시했고 노조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파업
목포-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목포-순천 간 구간’을 수익성을 이유로 12월 24일부로 폐쇄한다는 한국철도공사의 결정이 알려지면서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동서부권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목포역-광주송정역-화순역-보성역-순천역 구간은 이용객 수가 적고 적자노선에 대한 정부 보조금도 부족해 운영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한국철도공사의 설명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과정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시의원 24명의 의정 수행 역량과 성실성 등을 평가‧발표하려던 시민들의 의정감시 활동이 시의회의 방청 불허로 가로막혔다. 시민단체가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시민을 불청객 취급한 시의회에 대한 원성이 시민들 사이에 분출하고 있다. 순천경실련, 순천YMCA,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가와 일
여교수 성추행 및 교비 14억 원 횡령에 관한 사법기관의 수사를 시작으로 청암대 분규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과 검찰의 사학비리 수사가 수개월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총장의 사학비리 폭로에 가담한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게는 제적의 위협이, 시위를 주도한 학생에게는 퇴학처분까지 내려지면서 갈등
여느 때보다 쌀쌀해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늦가을, 순천만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순천만 생태관을 찾았다. 보전계 공무원? 이름부터…. 낯선데? 우리 세대에 너무 현실적이 돼버려 안정적인 공무원만을 꿈꾸는 학생들 이야기를 꺼내며 ‘순천만 보전계 공무원’이란 어떤 일을 하는지 물었다. 그 직업은 정식 공무원이 아닌
순천금당중학교(최호인 교장)는 전라남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교로 다른 중학교들과 비교해 건물 규모는 비슷하지만 전체 37개 학급, 1334명의 많은 학생이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 점점 학급이 늘어남에 따라 7개의 특별교실이 없어졌고 학년별로 있어야 할 음악실과 과학실은 한 개씩만 있어 때로 시청각실에서 수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준별 이동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의 밤 행사’가 세월호를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순천YMCA는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순천YMCA회관에서 ‘세월호와 함께 하는 순천YMCA 청소년 문화의 밤(이하 문화의 밤)’을 열었다. 문화의 밤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순천YMCA가 주관한 행사로 2014년 청소년 교육복지문화센터
지난 17일 순천연향도서관 지하 강당(극장 ‘연’)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이 주관해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자화상, 세월호’를 주제로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 씨가 강연을 펼쳤다.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며 나무십자가를 메고 900Km를 걸었던 사람,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세례를 직접 받은 최초의 사람인 이호진 씨는 “세월
지난 14일(금)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호남 길을 열자!’는 제목으로 토론회가 있었다. (재)향남문화재단과 무등공부방이 주관해 진행한 토론회는 순천뿐만 아니라 목포, 보성, 전주, 전북, 광주, 광양, 여수, 장흥 등지에서 찾아온 150여명의 청중이 함께했다. 토론회 시작 전 향남문화재단에서 호남 정신과 지역문화 연구자 5명에게 각 200만
회전교차로(일명 로터리)를 없애왔던 순천시가 내년부터는 다시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시내구간에 3개 있는 회전교차로를 2017년까지 1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1년부터 회전교차로 확대에 나섰다. 과거 로터리라고 불리었던 회전교차로가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평가받으며 사라졌는데, 한국형 회전교차로
순천시의회가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 동안의 일정으로 정례회를 연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순천시의회는 11월 24일(월)부터 12월 2일(화)까지 9일 동안 순천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이후에는 12월 3일(수)부터 12월 15일(월)까지 2015년 순천시 본예산 심사와 함께 일반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
순천시의회가 시민단체의 회의 방청을 제한하려 해 말썽을 빚고 있다. 순천시의회가 시민단체의 회의 방청을 못하게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시민단체는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순천경실련과 순천YMCA, 환경운동연합 등 순천지역 7개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순천 행․의정 모니터연대’는 11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