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문화의거리 주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3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순천 문화
‘2017 푸드·아트 페스티벌’이 절정으로 치닫는데도 지하상가 씨네몰은 한산하기 그지없었다.그런데 하나둘씩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숨을 죽이며 노래를 감상했고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했다.사람들이 그랬다.“장사익인가?”“아니, 하얀 나비 김정호가 살아서 다시 노래하는 듯한데?”“와~아! 이 가수 대단한데!”“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아!”‘노래를 꽃씨로 희망
“여보! 당신을 잃고서야 세상을 다 얻었다는 사실을, 당신을 잃고서야 비로소 알게 됐구려.” 송기득 교수가 63년을 함께 살다 세상을 떠난 아내 정순애 님에게 쓴 편지 100통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한 통 한 통의 편지에는 하루 동안의 삶을 통한 성찰과 철학이 담겨있다. 몇 년 전 2012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
4월 29일, 국립 3·15 묘지에서 제57주년 3·15의거 기념행사의 하나인 제50회 왕중왕전 웅변(스피치)대회가 개최되었는데, 뒤늦게 이 웅변대회의 대상 수상자가 순천 출신 장용화 씨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매년 3, 4월 대대적인 웅변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여행주간이었던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573만 명에 이르렀다.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가 늘어난 것이다.시‧군별 관광객 수는 여수시가 가장 많았고, 순천시와 완도군, 담양군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64만 8048명이 다녀가 전남 주요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6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12일 동안 문을 닫는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실로 분리되어 있는 2개의 창구를 1개의 통합 안내데스크로 단일화해 원룸형으로 바꾸는 공사를 위해서이다.임시휴관 중에는 도서의 대출·반납과 자료실 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도서 반납예정일이 임시 휴관일인 경우 재개관 첫날(6월 24일)로 자동 연장된다.순천시
4월 27일,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제5회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했다. 이 공연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줄기차게 대장정을 이어왔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추워지기 전인 12월까지 조례호수공원,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비롯해 순천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올 초 2월 24일
지난달에 최고령 이덕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른아홉 분의 위안부 할머니가 생존해 계신다. 전남 승주에서 태어나신 일본군 위안부 백넙데기 할머니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영화 ‘어폴로지(The Apology)’를 순천시민과 함께 관람했다.티파니 슝 감독이 6년을 걸쳐서 만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한국의 길원옥
전남도 검도회 대표 팀이 지난23일 순천향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52회 전국 시도 대항 검도대회에서 1985년 이후 32년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대한 검도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체육대회 다음으로 큰 규모로 전국 18개 시.도 초등, 중등 고등, 남여 대학, 남자 공무원, 일반부 대표로 구성된 7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지난
지난 4월 25일 오후 2시 조례동 호 아트센터에서 한 일본인 음악가의 작은 음악회가 있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참회하며 문화로 교류하고 싶어 2년마다 한 번 대한민국 곳곳, 인연이 닿는 곳에서 연주하는 이사야마 타다유키의(66세) 공연이었다. 오사카 출신으로 초등학교 음악 교사로 퇴직한 그는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대한민국에 제대로 사과하지 못한 것
지난 4월 14일(금), 순천시 저전동 순천여고 뒤 주택가에 있는 교육공간 ‘너머’에서 ‘달빛음악회’가 있었다. 이날 음악회의 연주자는 ‘봄눈별’이었다. ‘봄눈별’이란 ‘봄눈처럼 흩날리는 별’이라는 뜻이다. 연주자 봄눈별을 앞에 두고 스무명 정도가 옹기종기 둘러앉았다. 공연에 앞서 ‘봄눈별’은 “제 음악은 누워서 듣는 공연입니다”고 했다. “음악을 듣다가
한 가족이 있습니다. 아빠와 여섯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이 가족은 외부의 접촉 없이 숲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스스로 구하는 일(사냥, 물긷기 등)과 체력 훈련, 악기 다루기, 독서 등을 하면서 하루의 대부분의 시
지난 4월 10일까지 진행된 2017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지역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입상했다. 전체 입상자 138명 중 특성화고 재학생이 무려 106명이나 되었다.2017년 전남 기능경기대회에는 산업체 종사자와 대학생, 개인과 특성화고 재학생 등 413명이 41개 직종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발휘했다. 도내 특성화고는 21개 학교가
김미순 산문집『봄 배달 왔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문학소녀였다. 그래서 국어교육과에 갔다. 대학에선 문학 동아리에 들어가 열심히 작품을 쓰고 토론했다. 대학 문학상에 소설을 응모해 두 번 상을 탔다. 졸업 후, 꿈에 그리던 국어선생이 되었다. 고향 여수로 발령받아 주로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재미나게 수업을 했다.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 산은 늘 그곳에 말없이 혼자 있지만 언제나 외로운 건 우리다. 그때마다 산은 늘 푸른 대답을 먼저 보내온다. 다만 우리가 그 오랜 침묵의 답변을 읽어내지 못할 뿐이다.”지리산 권역에서 활동하며 자기완성과 사회적 실천을 지향하는 박두규 시인이 산문집을 출간했다. 순천광장신문에 낸 칼럼과 여기저기 기고 글들이 모아졌을 때,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고 연락이 왔
전남도교육청이 고등학교 입학 전형방식을 변경한다고 3월 27일(월)에 밝혔다. 변화하는 대학 입시제도에 대처하기 위해서이다.이번에 바뀌는 고교 입학 전형방식은 크게 3가지이다.먼저,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도내 특성화고 전체를 대상으로 정원 내의 5%를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의 교육
올해 전남교육청에서는 반강제적으로 이뤄지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통합한 자율선택형 ‘방과후 자율활동’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이 실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순천에 있는 한 일반계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이경은 교사와 인터뷰를 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135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분야별 선발 예정인원은 교육행정직 95명, 시설(건축)직 6명, 시설(토목)직 2명, 전산직 4명, 보건직 4명, 식품위생직 2명, 조리직 20명, 기록연구사 2명 등이다.전라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직군 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의 50%를 특성화고 졸업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한 ‘2017 전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핵심 사업과 접목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멘토링 등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농수산식품바이오 화학 벤처 분야로 △농수산물 응용제품 △기능성 소재 △해조류, 정밀농업, 자원 순환,
사교육비 지출의 지역격차와 빈부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양극화가 사교육비 양극화를 불러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이 지난 3월 13일(월), 2016년도 우리나라 초중고의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1483개 학교, 4만 3000명의 학생을 표본으로 사교육비 참여 여부와 사교육에 지출한 비용을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