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도 대항대회 결승서 경북도 대표 눌러

▲  전남도 검도회 대표 팀이 지난23일 순천향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52회 전국 시도 대항 검도대회에서 32년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전남도 검도회 대표 팀이 지난23일 순천향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52회 전국 시도 대항 검도대회에서 1985년 이후 32년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 검도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체육대회 다음으로 큰 규모로 전국 18개 시.도 초등, 중등 고등, 남여 대학, 남자 공무원, 일반부 대표로 구성된 7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지난 한해 검도대회 성적기준으로 선발된 전라남도 대표 팀은 정태웅(초등. 목포 동우검도관), 김은성(중등. 순천 왕운중), 정평(고등. 순천금당고), 이정은(여자일반. 초당대), 박효준(목포대), 고경준(일반. 화순군교사), 원화식(일반. 무안군청) 선수가 출전해 결승경기에서 경북도를 물리치고 32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최대욱 전남도 검도회 전무이사는 “신임 주종광 회장을 비롯한 전남검도인의 소통과 화합이 좋은 성적의 초석이 됐으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전남검도가 전국검도 최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전남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이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전남대표팀은 1차전에 강원도를 만나 4승1무2패 2차전에 인천 대표팀에게 연장전 승부를 하여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3차전에 서울 대표 팀를 만나 4승3패를 거두어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경북도 대표 팀과도 연장전 승부까지 가서 멋진 승부를 펼친 결과 원화식 선수의 끝판 머리치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금당고 정평 선수는 “꿈만 같았다. 처음에 출발할 때에는 우승까지 갈 수 있을지 꿈꾸지 못했는데 전라남도 팀이 서로를 믿고 똘똘 뭉쳐서 결승까지가 는 것을 보고, 팀의 단합이 중요 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며 “대학부 형들이 긍정 마인드로 팀의 분의기를 띄워 주고 팀의 주장인 원화식 사범께서 주장다운 경기를 펼쳐주셔 너무 멋진 경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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