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 138명 중 특성화고 학생이 106명
여수공고 14명, 순천공고 12명 등 입상해

▲ 2017년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입상했다. 사진은 순천공고 출전자들로 12명이 입상해 전남지역 특성화고교 중 단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10일까지 진행된 2017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지역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입상했다. 전체 입상자 138명 중 특성화고 재학생이 무려 106명이나 되었다.

2017년 전남 기능경기대회에는 산업체 종사자와 대학생, 개인과 특성화고 재학생 등 413명이 41개 직종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발휘했다. 도내 특성화고는 21개 학교가 30개 직종, 224명의 학생이 참가했는데, 28개 직종에서 106명이 입상했다.

특성화고교별 입상 순위는 여수공고가 14명(금4, 은4, 동3, 우수3)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공고가 12명(금4, 은4, 동3, 우수1), 전남기술과학고 8명(금3, 은3, 동1, 우수1), 여수정보과학고 9명(금2, 은3, 동2, 우수2) 순이었다. 출전기관별 상위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특성화고가 휩쓴 것이다.

특히, 순천공고 냉동기술·CNC/선반·자동차정비·자동차페인팅 팀과 여수공고의 용접·옥내제어·CNC/밀링, 나주공고의 배관·기계설계/CAD 직종은 그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자주 입상하는 직종으로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이 유력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남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시상금(금 70만 원, 은 50만 원, 동 30만 원, 우수 10만 원)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때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증도 주어진다.

순천소재 특성화고는 순천공고가 14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12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순천청암고는 한복부문 금메달(김민희. 3학년)과 은메달(박다은. 2학년), 의상디자인분야 우수상(김국향. 3학년)을 땄다. 순천효산고는 제빵분야 금메달(서강. 관광조리과 3학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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