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37억 원 투입
도시문화인력 양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 기대

순천시 문화의거리 주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3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순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진행할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사업 추진체를 조직한 뒤 도시의 문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2년차부터는 본격적인 시민참여형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으로 선정된 문화의거리 일원


또, 사업기간(5년)이 끝난 후에도 도시별 사업평가를 통해 2년간 추가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 중간평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그동안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진행된 순천부읍성을 대상으로 시설 중심의 사업을 해 왔는데, 앞으로는 도시 문화적 소프트웨어와 문화 휴먼웨어 양성과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 지속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순천시가 지향하는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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