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기간이 끝난 첫 주말에 총선 출마 후보들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23일 토요일에 진보당 이성수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24일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시민 캠프 개소식이 있었다.당원과 국가정원 해고노동자, 시장상인 등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성수 진보당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지역경제는 파탄 나고 나라의 운명 또한 위태로움 속에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로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윤석열 탄핵 정국을 만들기 위해 순천에서 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꼭 당선
천하람 후보가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순천 지역구 출마를 접었다. 지난 11일 예정되었던 천 후보의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이 취소됨으로써, 이미 일부에서는 천 후보의 불출마가 점쳐졌다. 천하람 후보는 이번 비례대표 차출이 개혁신당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를 지원하고 선거 후 당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21일 국가 정원 동문 입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 후보는 순천 지역구 출마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자신이 비례대표로 선출되어도 순천과 호남 지역의 이익을 대변
선거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손훈모 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후보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의사를 밝혔다. 이자리에서 그는 패배의 아픔을 가슴 속에 묻고, 전진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윤리감찰단이 순천을 방문한 사실은 사후에야 인지했으며, 직접적인 설명 기회없이 서면으로만 경위를 전달했다고 전했다.손 후보는 시민들의 지지로 얻은 경선 1위 자리가 한순간에 사라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민주당 후보로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리자가 하룻밤 새 손훈모 예비후보에서 김문수 예비후보로 바뀌자, 양측 캠프가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김문수 예비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순천 갑 국회의원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여는 등 경선 잡음을 최소화하고 자신을 민주당 후보로 하는 선거구도 형성에 쐐기를 쳤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무능이 결국 대한민국의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드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교체되었다. 지난 12일 손훈모 후보로 결정한 지 사흘 만에 후보가 전격 교체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진 경선 과정을 조사한 결과 부정이 확인되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후보와 관련된 윤리감찰단 조사결과 경선 부정이 확인되어 당헌을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의 권한으로 해당 선거구에 김문수 후보를 선정하여 추천을 의결하고 후보자를 인준한다”며 공천자 변경을 발표했다.경선에서 김문수 예비후보 측은 권리당원 투
과일 값 폭등이 지속되고 있다. 2월 전라남도 신선과실지수가 165.51로 전월보다 8.5%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8.3% 상승했다.전월보다 가파르게 상승한 귤의 경우 44.6%, 전년 동월 대비 113.4%나 올라 물가상승율을 주도했다.배 역시 전월보다 17.8% 올랐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5% 뛰었다. 사과는 전월 대비 6.7%, 전년 동월 대비 53.2% 치솟았다. ‘감’도 전월보다 10.8%, 전년보다 58.1% 오르는 등 전반적인 과일 값 오름세가 이어졌다.신선채소류의 오름세도 만만치않았다. 풋고추가 전월보
상위법과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자치법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천시 조례 정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특히 잦은 공사로 야기된 순천 시내의 교통체증에 대한 해소 방안도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순천시 의회법무팀은 14일 1개 차로 이상 차로의 통행을 막는 경우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개선 방안을 도로과에 전달했다.시 조례에는 1개 차로 이상을 점용하고 그 점용기간이 20일 초과하는 공사 진행시에 교통소통 대책수립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는 도로법 시행령보다 교통수립 대책 근거의 범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집회가 14일 순천시청 앞에서 열렸다.강변로 원상복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도사동 5개 마을 주민들은 순천시장, 시의회, 순천경찰서장의 공문만 믿고 기다려 왔는데 지금에 와서 강변로를 원상 복구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행정관서가 한 약속을 스스로 뒤집어버린 것이다”며 “순천시장은 조속히 강변로를 원상복구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는 “순천시가 우리도 모르게 여론조사를 해서 순천시민들이 그린아일랜드 존치를 찬성한다는 이유로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한 뒤
제 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김문수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고발한 이중투표 권유 건에 대해 손훈보 예비후보가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손 예비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손 예비후보가 이중투표를 했고 이를 유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호도하는 등 당원들과 시민들의 선택인 경선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이중투표를 유도했다는 근거로 들었던 인증 샷은 우리 측 지지자가 투표인증을 위해 보낸 것으로 투표 수를 세기위해 공유한 것에 불과하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경선에서 손훈모 예비후보가 승리했다.손 후보는 12일 밤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했다.손 후보는 13일 경선 승리 후 첫 행보로 현충탑과 팔마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직 시민의 편에서 10년간 순천시민을 위해 흘린 땀으로 평가해 주신 시민과 민주당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시민이 행복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손 후보는 “앞으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서의 이중투표 권유 논란이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도 일어났다.김문수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에서 패배하자 13일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경선 승리자 손훈모 예비후보를 이중투표 권유 혐의로 고발했다.김 예비후보측은 손 예비후보측의 이중투표 권유가 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김 예비후보측은 경선 결과 소숫점 이하의 근소한 득표율로 승패가 엇갈린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이중투표 권유 의혹제기는 경선 진행 중에 발생했고 박빙의 승부였다는 상황에서 상당히 민감한 사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예비후보가 12일 제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저의 선거는 여기서 멈춘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서 예비후보는 “여기서 이번 정치 행보를 멈추지만 앞으로 순천 시민의 더 나은 삶고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염원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소송이 시작된 지 12년 8개월만이다.대법원은 12일 현대제철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이라고 확정판결했다. 대법원은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제철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다.전국금속노조 광전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지위를 인정한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며 “현대제철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만큼 기간의 불법 파견노동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적으
지난 2019년에 일어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 채용비리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순천경찰은 이 비리혐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최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8년에 채용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 A씨는 ‘국가 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이상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나 감사원은 미자격자에게 특혜를 주는 부당한 업무처리로 결론내렸다.감사원은 당시 A센터장이 활동한 법무부교정협의회는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임의단체로 자격요건을 충족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선거구 선거판이 출렁인다.더불어민주당 경선이 12일 저녁 9시경에 판가름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을 예고하고 있고 신성식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혁신당 천 전 최고위원은 당초 11일 오전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기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2~3일 이내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천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월 1일 개혁신당 순천 기자회견에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이 11일 순천경찰서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소병철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수의 시민과 언론인이 있는 가운데 개인적인 악감정을 바탕으로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거짓 정보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해 어떤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실명까지 거론한 소병철 국회의원의 발언은 형법 제307조 제2항에 따른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고위직 법조인 출신인 소병철
세 아이를 학교 보내며, 직장생활을 해 온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학교 돌봄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 사람입니다. 큰 아이들 때는 없던 초등돌봄교실이 셋째 때 생기면서 방학동안에도 아이 걱정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있어 조심스레 몇 자 적어봅니다.초등돌봄교실은 학교 규모에 따라 1~4개 교실까지 운영되고 있고, 참여 인원에 따라 1학년만 참여하기도 하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학교일수록 일
최근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이 발표된 이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늘봄학교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방과 후에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과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라고 한다.2023년 늘봄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2024년부터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되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늘봄학교 시범학교(7개교)를 운영했다.지난 2
최근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전세 사기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순천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조직적인 전세 사기 문제는 소형 평수에서 발생하다 보니 피해자들도 청년과 독거노인이 대부분이다.여름 장마처럼 겨울비가 내리던 날 순천시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영씨를 만났다. 김준영 씨는 지난 1월 19일 경찰 연락을 받고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회의원 시의원 간담회도 4~5번 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각종 언론 인터뷰까지 ‘정신없이 달렸다’고 한다. “순천에서 한달살이 한
몇 년 전만 해도 국비 공모사업으로 쌈지숲을 관리하던 순천시가 최근 들어 산림청의 녹색정책과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 숲인 쌈지숲을 없애고 그 자리를 잔디 구릉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쌈지숲은 2017년 당시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당시 심사에서 쌈지숲은 조례호수 도시숲(16ha)으로 70년 이상 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을 보존한 친환경 도시숲으로 손꼽혔다.이어 2018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8년 도시숲‘ 공모에 쌈지숲 주변의 조례호수공원 무장애나눔길과 무궁화동산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