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면 큰 길 육교가 녹슬고 콘크리트가 파여가고 잡초는 우거져 ‘생태육교’가 되네요. 이 정도 큰 길에 하는 육교 설치비는 얼마나 들고, 관리비는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네요.
기본적인 분류방법 안내나 분류 대도 없어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부끄러움을 그네들은 시민-면민 탓을 하겠죠?
불일암불일암(佛日庵)에 가려면 송광사 매표소를 지나 청량각 입구에서 왼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약 150m를 지나 첫 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왼쪽 길로 바로 가면 된다. 또 송광사에서 구산선문(탑전)을 지나 오른쪽 오르막 비탈의 오솔길을 약 150m 돌아가면 직접 올라온 길과 만나 7~8m 앞에 갈림길이 나온다. 주인이 만들어 세운 듯한 ‘ㅂ’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새해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세상 모든 사람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이야기한다. 국가와 사회를 위한 소망도 있고, 자신과 가족을 위한 소망도 있다. 필자는 여기에 덧붙여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불의의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안전에 안전을 더하여 소망한다. 사소
[사례] 공무원이 된 지 15년이 된 김씨는 10년 전에 구입한 농지를 시세만 맞으면 처분하려고 생각중이다. 그러던 중 평소 알고 지내는 직장 동료 박 씨에게 이런 상황을 이야기했고, 박 씨는 혹시 팔게 되면 자기가 “꼭 사고 싶다”고 했다. 10년 전 5000만 원에 구입했고, 지금 시세를 알아 본 결과 매매가는 2억 5000만 원 정도 한다는 이야기를
갯벌의 떨림. 고요했던 바다가 빛을 발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느낌이 전해 옵니다. 그것은 온새미로 전해온 순천만의 갈매 빛 윤슬입니다.
김평심개인전 1회, 단체전 다수 공모전 다수 수상 메타포 회원 미루나무 회원
저는요...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고윤아(가명)라는 여학생이에요. 저의 고민은 제가 별로 주관이 없어 보인다는 거예요. 겉으로도 그렇고요. 그래도 남들은 제가 늘 염려하고 불안해하는 것과는 달리 겉으로는 주관도 있고 결단력도 있어 보인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 생각,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남의 의견을
“추운 겨울날 저잣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이 써 붙인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한 군고구마라는 글씨를 보게 되잖아. 그게 진짜야. 그 절박함에 비하면 내 글씨는 장난이지. 못미쳐. 그런 글이 정말로 살아 있고 생명력이 있는 글이야. 꼭 필요한 글이지.” “난을 치되 반드시 난이 아니라 이 땅의 산야에 널려있는 잡초에서부터 삼라만상이 다 난으로 되게 해서,
- 새해연서 - 지는 해에게 등 두드리며 내년에는 함께 웃을 수 있기를끝내 아쉬움을 노을 속에 눈물 묻었지땅거미 질 무렵 굴뚝연기 나는 집 대문을 두드리고 구들방에 누워바람 쌩쌩거리는 천정을 바라보며유년의 골목을 뛰는 꿈을 꾸었어새해 해돋이를 찾아동해 그 푸른 바다거나 높다란 산이거나쉼 없이 숨 고르며 발걸음 내딛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하고게으름에 물들어져
2016년1월2일 새해 첫 새벽길별량 용두마을 구룡포 해변에서 특별한 새해맞이를 했다. 드넓게 펼쳐진 갯벌위로 해의 기운이 스며들고 불쑥 밀고 올라오는 붉은 해의 당당함에 압도되어 미천한 소원따윈 새하얗게 지워진다.세상이치에 순응하며 소박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내 마음이 거기에로만 향해진다면…그렇게 해의 기운을 느끼는 것만으로 새
열흘 전쯤에 저는 어떤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선생님께 아무 기대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달에 선생님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나간다고 하시니까 그때부터 기대를 시작했어요. 저는 적어도 제가 지지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의 행동과 결정에 책임을 지기를 바라거든요. 그런데, 지금 선생님은 본인이 결정해 놓고도 본인이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들을 읽어보니 자랑이라고 내놓을 만한 것이 없다. 불운을 나열하고 불평을 한 것뿐이다. 이것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동정? 그딴 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피곤해져서 불을 끄고 눕는데 머리가 베개에 닿는 순간 차가운 회오리바람이 불며 사방이 깜깜해졌다. 전등불을 껐을 때의 어둠과 비교할 수 없이 깊은 어둠이었다. ‘어.
최근 정치권과 언론의 이목이 호남에 집중되어 있다. 호남 정치인을 우리나라 정치세력의 중심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 호남에 기반을 둔 전국 정당에 호남 정치인 중 누가 탈당하는지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여론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안철수 신당이 안풍을 몰고 오는
3주 전 부산을 다녀왔다. 부산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보기 위해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축제의 파장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4년 630만 명, 작년에는 700만 명이 이 축제에 참여하였다.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금상을 받았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 협회가 각 국가의 축제 발전을 위해 1987년에 도
지난 연말에 있었던 일이다. 순천시내에서 자가용 차량으로 20분 쯤 가면 나오는 시골마을에서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셨다. 90세를 넘긴 할머니는 부엌이 달린 단칸방에서 수 년 째 혼자 살았다. 자식들 대부분 은 순천시내에서 생활하고, 아들 한 명이 주말에 농사를 겸해 다녀가곤 했다. 치매를 앓던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교회도 나다니지 못했다. 마을 노인들이
나는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다.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나온 헌법 1조 1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쓰여 있다. 나 또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가르쳐왔다. 민주공화국의 정치적인 의미는 국민이 대표를 선출하고 법에 따라 통치되는 나라를 말한다. 사회적인 의미는 국민이 권력을 통제할 수 있고, 약자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자유와
새해가 되자마자 정치인들은 조금 특별한 ‘일출’을 찾았다. 바로 ‘강일출’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다. 2015년을 마무리 지을 무렵, 정부는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마무리 지어버렸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은 전혀 들어보지 않은 채 말이다. 그 사이 일본은 ‘책임을 통감’ 한다는 말과 함께 ‘재단 설립 기금 10억 엔 지급’을 약속
밖으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전쟁·테러의 위협으로 고통받고, 안으로는 혼용무도(昏 庸無道)로 표현되는 박근혜 정부의 패악질에 형식적 민주주의조차 질식사 할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새 것은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순천 시민들도 1월 1일 새해를 맞아 봉화산에서, 별량면 화포에서, 앵무산 등지에서 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