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표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비교 효과 연구’(연구책임자 임재영 서울대 부교수 · 최지은 연구위원)에 따르면, 수술은 급증했으나 효과는 보존 치료와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회전근개 파열로 치료받은 50세 이상 환자를 비교한 결과, 수술요법은 보존치료보다 오랜 기간 치료
30대의 여성이 ‘아직 젊은데 이거 너무하는 게 아니냐’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손가락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잘 쥐어지지 않고 뻣뻣해진다며 손을 내민다. 젊고 농사일도 하지 않는데도 관절염이라니,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다. 손을 만져보니 손가락 마디에서 열감도 느껴진다. 피곤하진 않으냐고 물으니, 아무 일도 하지 않는데 몸이 땅으로 꺼
우리 집 얘기가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라. 아침 밥상에 아들이 앉았다. 엄마는 어제 다 못하고 밤새 되새긴 ‘그것’을 묻는다. 그 물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너무 다양해서 특정할 수 없다. 그 다양한 물음에 아들의 답은 거의 ‘몰라’다. 거짓을 말하는 것이 잘못하는 행동보다 열 배, 백 배는 더 나쁘다고 귀에 전봇대가 박히도록 십 년 넘게 호소했지만, 효과는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만, 잡곡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소화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억지로 먹이면 쉽게 소화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1. 피로회복제 - 콩, 팥 쌀에 부족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치고 피로할 때 효과적이다. 2. 천연 소화제 - 보리 소화불량에 좋고, 보리 엿기름을 먹으면 더욱 좋다.3.
정말 뜨겁다. 하늘이 뜨거운 게 아니라 ‘비타민D’ 바람이 뜨겁다. 몇 년 전부터 오락가락하더니, 급기야 올해에는 홈쇼핑, 약국, 마트 등에 지천이다. 여기에 더해 병원에서 의사들이 엄청나게 처방한단다.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있어서 칼슘, 인 등과 함께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뼈에는 말할 필요도 없고, 암이나 치매 예방에도 좋으
20대 총선의 원내 4개 정당 비례대표 재산 상황을 보았다. 평균 24억 원이다. 새누리당 후보 44명의 평균은 41억 원, 국민의당 23억 원, 더민주당 12억 원이다. 정의당은 국민 평균인 2억8천만 원보다 적은 1억8천만 원이다. 또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직업정치인을 비롯해 학자, 기업인, 의료인 등이었고 평균 석사 이상으로 학력도 높다.비례대표제는 말
1.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2. 배추의 새싹, 참마, 붕어, 밴댕이, 복, 숭어, 조기, 냉이, 쑥, 달래, 미나리, 참죽나무, 두릅, 원추리나물, 씀바귀 등을 먹는 것이 매우 좋다.3. 고기나 생선 등의 육류로 겨울 동안 약해진 몸에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4. 자기 몸 상태에 맞는 보양식① 평소 소화가 안 되
엄마에게 아이는 어떤 존재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태아는 엄마에게 어떤 존재일까? 대부분 엄마에게는 자기보다 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설령 자기가 아프더라도 아이에게는 평온한 환경을 주려는 엄마의 마음은 임신 초기부터 드러난다. 입덧을 경험하는 산모를 보면 금방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다.입덧은 임신 4주에서 8주 사이에 시작되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매화의 작은 꽃잎이 흔들린다. 채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지 않았다. 햇빛은 봄이로되 바람은 여전히 겨울이다. 어떤 이는 “꽃은 스트레스의 산물이다”고 했다. 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초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은 더욱 그렇다. 뒤를 돌아보면 눈바람에 떨었던 겨울이고, 앞으로도 얼마나
봄은 ‘발진(發陳)’의 계절이다. ‘앞으로 나아가며 퍼진다’는 뜻으로, 겨우내 숨어 있던 기운이 싹을 틔우고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라는 의미다. 따뜻한 기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절로 사람의 몸 또한 양기가 점차 발동하는 시기다. 그러므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몸과 마음을 펴고 위로 올라가듯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이 봄에 맞는 몸가짐이다. - 황제내경소문(黃帝
하늘은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데, 몸은 함께 변화하지 못하고 적응하기 힘들어 축 처지는 증상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이 심할 때는 소화에 부담되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야식 등을 피하고, 기운을 북돋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날이 풀렸다고 욕심을 내어 과다하게 운동하면 역효과다. 적당한 운동이나 지압, 목욕 등으로 몸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도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였던 스테판 에셀은 “나는 마땅히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그 분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표현과 행동을 하고 있는가?”라며 온몸으로 세상일에 참여를 촉구했다.중앙대 영문학과 교수 강내희는 지난달에 정년퇴임을 하며 말했다. 세상은 바뀌게 되어 있고 바뀌어야 한다고. 그는 이 변화, 변혁을 주도할 주체는 누
조계산 등산을 갔다. 쉬엄쉬엄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 길가에 네댓 명의 아주머니들이 모여 있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다리를 붙잡고 아파하고 있기에 물었다. 아주 작은 돌멩이가 정강이에 부딪혔는데 꼼짝을 못하겠단다. 살며시 만져보니 골절이다. 헉, 아주 깨끗하게 댕강 부러졌다. 이리 쉽게도 부러질 수 있냐며 허탈해한다.골다공증은 뼛속의 칼슘이 녹아 약해져서 쉽
전립선비대증은 장·노년층에 빈발하는 남성질환으로 추운 겨울, 음주 시 악화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전립선 근육이 수축하여 배뇨 이상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3대 증상이라 하는 소변 줄기가 약하고 끊기거나, 배뇨 후 잔뇨감이 있고, 힘을 줘도 잘 나오지 않을 때 의심할 수 있다.1.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전립선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소변 배출을 쉽게
이유도 없다. 아니, 무슨 이유로 다투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아주 작은 일이었던 것 같다. 원자력의 위험성이나 독점자본의 해체와 같은 중차대한 문제는 정말 아니었다. 우리 부부의 다툼은 항상 하찮게 시작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작은 문제로부터 마음이 상하고 결국엔 서로 투명인간 취급으로 귀결된다. 있어도 없는 척, 보아도 못 본 척, 그냥 그렇
치아는 씹고 발음하는 기능적인 면 외에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심미적인 면을 갖고 있다. 그런데 병원에서 환자의 구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노라면 가지런하고 이상적인 치아배열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드물다.치의학적으로 ‘정상교합’ 이라함은 치아의 배열은 가지런하고 윗니가 아랫니를 덮으면서 어금니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물리는 교합을 말하고 이에 대비되는 교합을 ‘
겨울에는 실내 생활이 많고 환기는 덜 하게 된다. 실내 공기가 나쁘면 두통·어지러움·피로·권태감·짜증 등이 늘어나며, 눈이나 코가 따갑고 가려울 수 있다.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기도 한다.1. 실내온도: 여름에는 덥게, 겨울엔 춥게 지내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다면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적당한
순천에도 눈이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순천 도심지에 눈이 내렸다고 해야 맞지요. 같은 순천시라도 별량이나 외서, 송광 등 서쪽엔 제법 눈 구경을 자주 할 수 있지만, 도심지에는 연중 1~2회 정도나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볼 수 있지요. 어디서나 하늘거리며 내리는 하얀 눈이 좋겠지만, 순천에선 첫 미팅처럼 마음이 설렙니다.새벽, 눈 내리는 거리는 조용합니다. 차
작년 11월 구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블로그에는 한국은 ‘스마트폰의 천국’이라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3%로 싱가포르의 88%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설치 앱의 개수는 57개로 일본의 32개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스마트폰은 요물이다. 정보의 취득과 지인과의 교류에서부터 메모나 일기, 금전출납부, 노
동상 걸린 듯 차가운 수족냉증. 겨울에는 시리다 못해 아프기까지 한 경우도 있다.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데 온열 입욕법이 좋으며, 전신의 기혈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온욕 요법은 온도와 입욕 시간이 중요하다.⌘ 반신욕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1~2℃ 높은 37~38℃ 정도가 좋고, 입욕 시간은 약 15분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