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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표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비교 효과 연구’(연구책임자 임재영 서울대 부교수 · 최지은 연구위원)에 따르면, 수술은 급증했으나 효과는 보존 치료와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회전근개 파열로 치료받은 50세 이상 환자를 비교한 결과, 수술요법은 보존치료보다 오랜 기간 치료하였고, 치료비용도 9.6배 더 많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통
▲ 이정우
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증 감소에는 별 차이가 없었고, 관절의 운동범위 또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집단은 1년 뒤 8.3%에서 재파열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회전근개 파열로 보존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62만1천 명에서 200만4천 명으로 3.2배가 증가한 반면,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1,459명에서 5만 4,308명으로 37배나 되었다. 환자는 매년 10~15%씩 늘어났는데, 보존치료보다 수술을 받은 환자가 10배 이상 많았다. 어깨 근육의 파열 시에는 수술 치료가 보존치료보다 매우 많이 실행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 한 전문가는 ‘수술을 결정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순천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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