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금) 조례동 봉화그린빌 아파트에서 나눔 장터를 진행했다. 마을잔치는 친환경 농업 공동체인 서로살림 회원들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 이야기 동극 팀이 환경 문제에 대한 공연을 해 주었다. 또한,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천연화장품 판매, 이엠활성액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주부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 발매트, 바구니와 방석, 천
백일이면 생물학적으로 몸 속 세포가 다 바뀌어 이전의 내가 아니라 하고, 백일이면 계절이 온통 바뀌어 있는 긴 날이기도 하다. 해룡면 농주리에 있는 초중등대안학교인 사랑어린배움터가 100일 동안 기도를 하고 100일 기도가 열 번을 채워 1000일이 되었다. 무엇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었다. 상사에서 해룡으로 이사를 하고 폐교된 지 몇 년이 지나 먼지가 채
변화된 학생들 눈빛 보며 교사도 힘을 얻어순천남산중학교(김득중 교장)는 저소득층, 결손 가정 등 취약계층이 48% 정도로 일용직에 종사하거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 방과 후 자녀 지도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었다. 최근 1~2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가출, 본드 흡입, 담배 등으로 골치를 앓아 교사들이 기피하는 학교였다. 학교 부적응 학생 수가 인근 학교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김선일 이사장(9대)이 새정치민주연합 순천·곡성 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을 분열의 정치에서 통합의 정치로,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는 각오다.김선일 이사장은 고려대 재학 중 학생 운동을 하고, 시민운동단체에서 활동하다, 1989년 부모님이 계시는 순천으로 내려와 양돈업을 시작했다. 1980년대 말 양돈장은 기계화 시설
쌀시장 전면개방을 필두로 GM(유전자조작)농산물에 관한 규제 완화, 비소 함유 미국산 쌀 유통 허용, 중국‧호주‧캐나다와의 FTA(자유무역협정) 연내타결 등 정부가 지난 9월 말을 기점으로 농업개방을 일사천리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농민‧소비자‧시민단체가 이에 맞서 농업을 보호하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수확기 쌀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농식품부가 21일(화) 신곡에 대한 수요량 400만 톤을 초과한 18만 톤에 대해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시장격리 물량에 대한 결정을 11월 중순경에 할 예정이었으나 그 때면 이미 시장가격이 굳어져 정부의 개입이 무의미하다는 농민단체의 비난을 수용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농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최근 순천만 주변의 폐염전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신청이 잇따르자 순천시가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의 별량면 구룡리와 마산리, 동송리 일원 폐염전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허가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사업을 개시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8개이고,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곳이 21개, 전기발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된 신대지구가 조성․관리 과정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나고 있다. 그 때문에 애꿎은 입주자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신대배후단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주거단지로 조성이 시작되었다.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299만㎡의 부지에 475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거용지 23
지난 10월 25일(토) 도법스님이 순천연향도서관을 찾았다.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에서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위해서였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은 이날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주인은 누구인가요?”“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인가요?”“사는 게 행복합니까?”“통일은 해야 하나요?”“세월호 사고는 왜 일어났나요?”“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등의
순천 상삼지구에 건축이 한창이 조례 대광로제비앙아파트가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애초 지구단위계획구역 밖에 있던 자연녹지지역을 지구단위계획에 포함해 아파트를 건축하게 하고, 15층으로 제한되어 있던 아파트의 높이를 18층으로 완화해주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아파트 사업승인이 내려진 때문이다. 지난 16일(목)에 있었던 순천시의회 시정질문 당시 임종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대거 순천을 찾았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마련한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들인데, 이들 중 16개 나라 34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남 곳곳을 방문하던 중 지난 23일(목) 순천만정원과 낙안읍성을 찾은 것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10월 21일(화)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
순천전자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안전행정부 공무원 공개 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안전행정부 공무원 공채 합격생을 배출한 순천전자고는 3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문제윤)에 재학 중인 3학년 김지환 학생(사진)은 최근 안전행정부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8월 30일 필기(국어,
낙안읍성 내 난전(식당)의 불법 현상변경 문제가 계속된 지적에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이다.(본지 2014년 5월 14일 자 보도-낙안읍성서 불법 현상 변경 행위 잦아 '말썽')사석 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 안에는 3개의 난전이 운영되고 있다. 낙안읍성에 거주하는 주민 소득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운영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일반 경쟁입찰로 운영업
주암면 문성마을 공동체회사 ‘고산(주)’이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마을주민들뿐만 아니라 주암면 이장단을 비롯한 외부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다른 한편으론 이날을 기념했다. 마을공동체회사의 개소를 ‘기념’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어있다. 고산(주)는 1988년 주암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을 피해 인
‘꽃다지’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정윤경씨 초청음악회가 순천서 열린다. 노래를 찾아 듣는 사람들의 모임인 ‘그루터기’에서 마련한 네 번째 기획공연이다. ‘그루터기’는 들려오는 노래는 많지만, 들을 만한 노래는 찾기 힘든 시대에 현재의 대중음악산업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스로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재능 있는 대중 음악인을 지원하자는 데 뜻을 같이
산불 진화 등을 위해 투입되어야 할 소방헬기가 지자체 업무지원이나 취재 지원 등 편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승용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27일(월) 소방방재청과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명 구조와 화재진압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할 소방헬기가 지자체 업무에 과도하게 동원되고 있다”고
읽고 나서 활용하지 않고 있는 책을 새 책으로 바꿔주는 행사가 열렸다. 새마을문고 순천시지부(회장 최낙원)가 지난 10월 25일(토) 버드네공원에서 개최한 알뜰도서 교환전이다. 새마을문고는 읽고 난 책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독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새마을문고 순천시지부 회원 20여 명이 봉
지난 10월 18일 오후 1시 문화의거리 팔마비와 한옥글방에서 제5회 헌공다례 및 다정차문화제가 열렸다. 제32회 팔마문화제 일원의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지도자의 청렴을 상징하는 순천의 정신과 민심의 표현으로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해 팔마비에 신성한 차 한잔 올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 관객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차맛을 체험하고 대금연주와 함께 다례 의식이
농협, 前직원에게 납품 몰아주기 농협 전 직원이 설립한 회사에 납품 물량을 몰아주고 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다. 국정감사 내용을 인용한 23일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납품된 정육 가운데, 순천의 D사가 전체 물량의 24.3%를 납품했고 A사는 광양의 모 하나로마트에 전체물량의 81.7%에 달하는 물량을 납품해 사실상
손꼽아 기다리던 흑두루미 92마리가 22일 정오 12 시 50분 경 순천만 갯벌에 내려앉았다. 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50분 경 364마리까지 관찰됐다.보통 2~4마리 규모의 소가족 단위로 찾아왔던 흑두루미가 올해는 대가족 단위로 한꺼번에 내려앉았다.올해 도래는 작년보다 5일 늦은 것으로 최근 남부지역에 비가 오면서 서천 등 서해안 갯벌에서 소가족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