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쌀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농식품부가 21일(화) 신곡에 대한 수요량 400만 톤을 초과한 18만 톤에 대해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시장격리 물량에 대한 결정을 11월 중순경에 할 예정이었으나 그 때면 이미 시장가격이 굳어져 정부의 개입이 무의미하다는 농민단체의 비난을 수용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농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수요 초과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만으로는 쌀 값 안정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며 ‘공공비축미 선지급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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