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9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010-5882-1141 (순천광장신문)239호 정답: 순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 '반보기정원'
"이OO씨는 1948년 가실에 나락 벨라고 놉얻으러 나갔다가 그랬어요. 그때는 저기에 물레방아가 있었는디 물레방앗간 뒤 꼬랑에다가 때려 죽여놨어.피가 뻘그렇게 흘렀어. "-여순유족회 남기백님 증언록 中 -이제 또 동백의 계절이 왔다.
복수초(福壽草)는 얼음을 뚫고 나와 가장 일찍 봄을 알리는 꽃으로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꽃 이름에 복을 누리고 오래 살라는 기원이 들어있어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복 수 초 이윤숙 답답하고 기나긴 어둠 속에서차가운 얼음벽을 향하여간절하게 노크하던 어느 날따스한 햇살 한 조금 만나고 황금 잔에 황금물결의 꿈을 꾸며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만세 부르며 기지개 켰지만 찬바람에 뺨을 맞고 하얀 눈에 오들오들차라리 낙엽이불 속이 좋았구나.다시 얼음이 되었다가도 황금 잔에 숨어있던 뜨거운 가슴은눈을 녹이며 서서히복에 겨워 견뎌야할 황금물결로 출
순천 청소골 동천 물이 꽁꽁 얼었다. 물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생활용품점에서 구입한 3천 원짜리 팬티가 무용지물이 되었다. 아까웠다. 차를 돌렸다. 서면 우체국 옆의 서천 또한 꽁꽁 얼었다. 그렇지만 물에 들어가야 한다. 차를 몰아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더 올라가니 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가 보였다. 잔잔한 물이었지만, 흐르는 곳이어선지 얼지 않았다. 다행이다. 이제 물에 들어갈 수 있다. 마음이 놓인다. 나의 결심을 다잡을 행동이 필요한 때다. 2023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간다. 이렇게 그냥저냥 흘려보낼
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8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010-5882-1141(순천광장신문)여기어디 238호 정답: 금당고등학교 남측 공원 숲길
인동초(忍冬草)는 덩굴성 관목으로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 흰색 꽃이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금은화라고 하며 꽃말은 헌신적인 사랑이다. “나는 혹독했던 정치의 겨울동안 강인한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받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총재시절 연설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인동초 이 윤 숙 땀방울 흐르고 흘러돌을 넘고 담을 넘고 꽃 좋다고 찾아온 손님 대접하는 호시절도 넘고 흘러 이제는 두 다리 쭉 벋고 긴 호흡 하련마는 찬 얼음도 넘고 흘러야하는 신세타령 새 생명 새
금년 매실농사를 준비하며 가지치기를 한다. 튼실한 열매를 얻기 위함이지만, 잘려나간 가지가 아쉬워서 물병에 꽂아 기어이 매화를 피워내 미리 봄마중 해본다.지구촌 어느 곳에선 전쟁을 1년째 치루고 있다.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2023년 1월, 향매실마을에서
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7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 010-5882-1141(순천광장신문)여기어디 237호 정답 : 정원에코힐 아파트 진입 계단
뿌리가 너무 써서 쓴풀이라는 이름을 얻은 두해살이 꽃인데 하얀색의 쓴풀보다 자주색으로 피는 자주쓴풀이 많이 있다. 한해 풀꽃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피어서 꽃말이 지각이다.쓴풀이윤숙아파도 말 못하는 삶의 현장에서견디다 견디다 한계에 도달하면좀 더 높은 곳으로올라가 소리소리 지를 뿐이었습니다. 억울해도 참아야만 하는데참지 못하여 길을 헤매일때도꾸역꾸역 눈물을 삭혀야하루가 살아졌습니다. 늦가을 칼바람은 살을 파고드는데칼잎 쫑긋 세우고당당한 쓴풀의 자태를 보면서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또 하루가 갑니다.
임인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다. 서러움, 슬픔 그 와중에 중간중간 즐겁고 기쁘던 때도 있었다. 계묘년 새해에는 코로나19에서도 벗어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들이 저 노을과 함께 사라지기를. 기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 본다.
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6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 010-5882-1141(순천광장신문)여기어디 236호 정답 : 매산중학교 돌담, 매곡동 학살지. 1948년 10월 22일 토벌사령부 소속 병력이 이곳에서 주민 25명을 총살했다.
단풍이 내려앉은 산기슭에 피는 대표적인 가을꽃으로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용담이지만 청보라색의 바로 선 종 모양의 꽃은 많이 달리게 되면 옆으로 처져 쓰러지면서 꽃이 핀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면모 덕분에 “당신이 슬플 때 더욱 사랑한다”의 꽃말이 있다.용담이윤숙 누가 용의 쓸개를 보았는가.고개 숙인 얼굴위로 번져가는쓰디쓴 너의 슬픔 신비로운 꽃 속에는 우주를 담은깊은 샘이 하나 있었다. 나의 마음은 너의 마음으로샘 안에서 빛나는 무수한 별과푸르름으로 뒹굴고 나그네 발길 멈추게 하는가을날의 가객 그대는 진정
올해도 어김없이 순천만에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가 찾아왔다. 현재 지구상에 있는 1만7천여 마리(2021년 기준) 흑두루미 가운데 1만여 마리가 순천만을 찾았다고 한다. 순천시 시조(市鳥)이기도 한 흑두루미는 사람의 접근을 워낙 싫어한다. 망원렌즈에 담긴 흑두루미의 자태는 전국 사진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5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 010-5882-1141(순천광장신문)235호 정답 : 코잇 선교사 가옥 뒷산 '묵상의 숲 기도벽'
국화과의 대표적인 꽃으로 가을이 오면 구절초 피고 가을이 가면 구절초 진다. 오상고절(서릿발 속에서도 외로이 꽃을 피우는 군자의 절개)의 고결함이 있고 부인과에 약효가 있어 선모초 라고도 한다. 꽃말은 모정, 가을연인 등이다.구절초이 윤 숙별빛도 잠든 밤에환한 달덩이가 피었습니다 많은 무리 가운데 가장 똑똑한한 송이가 먼저 피었습니다 꽃 중의 달가을의 여왕 구중궁궐 깊은 내면감추고 빗장 걸어도 담 넘어 바람타고퍼져가는 은은한 향기로 나의 구절초는환한 달덩이로 피었습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10월 내내 여러 행사로 분주했던 거리에 이곳을 다녀간 사람 수만큼 은행잎이 떨어져 뒹굽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개망초는 개화기에 들어온 자생하는 귀화식물로 나라를 잃은 설움을 극복하듯 번식력이 강하여 농부들의 원성을 가장 많이 받는 풀 중 하나이다. 노란 두상화와 하얀 설상화가 계란꽃이 되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은 꽃말이 화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개망초 이 윤 숙먼 길 떠나온작은 씨앗 하나홀로 외로워둘이 되었고밤낮으로 피땀 흘려꽃동네를 이루었다네산들산들 바람 부는 날벌, 나비 초대하여한바탕 꽃잔치 벌이는데부웅부웅 기계음 들리더니칼날의 베임으로힘없이 쓰러졌다네소리 없는 슬픔도 잠시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는더욱 굳건히 뭉치
송광사 하면 우선 순천의 자랑이다. 많은 국보급 문화재와 보물이 많은 한국의 삼대사찰 정확히는 삼보사찰이라 하여 통도사(불보사찰) 해인사(법보사찰) 그리고 송광사(승보사찰)가 있는데 지금도 송광사 승가대학에서는 많은 수행자들을 교육, 양성하고 있다.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일주문을 지나 우화각을 통해 경내로 들어간다. 하지만 일주문 옆 신평천의 징검다리를 지나다 보면 계류 중간쯤에서 보이는 육감정과 우화각이 옥수 같은 물빛에 반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송광사 1경이지 않을까 싶다.우리는 너무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우가
여긴 어디일까요? 순천 시내 어느 곳의 오전입니다.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문자 주세요. 234 호 정답자에게는 ‘한방 숙취해독환’을 드렸습니다.010-5882-1141(순천광장신문)234호 정답 : 신연자루에서 곽재구 창작의집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