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하면 우선 순천의 자랑이다. 많은 국보급 문화재와 보물이 많은 한국의 삼대사찰 정확히는 삼보사찰이라 하여 통도사(불보사찰) 해인사(법보사찰) 그리고 송광사(승보사찰)가 있는데 지금도 송광사 승가대학에서는 많은 수행자들을 교육, 양성하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일주문을 지나 우화각을 통해 경내로 들어간다. 하지만 일주문 옆 신평천의 징검다리를 지나다 보면 계류 중간쯤에서 보이는 육감정과 우화각이 옥수 같은 물빛에 반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송광사 1경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너무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송광사가 아닐는지. 시간이 조금만 지나 계곡이 단청을 하면 다시 찾으리라 약속하며 발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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