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 겨울 별빛 축제를 위한 트리와 전등이 점등되어 있다. 겨울 별빛 축제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한 달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원에서 열린다.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고사장 앞에는 수험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학교별로 학생들이 나와 수능을 보는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을 펼쳤다.
스티커가 책의 마지막장을 가리고 있다.한 두 권만 그런 게 아니다.한 도서관 도서만 그런 게 아니다.'도서관 도시, 순천'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글. 사진: 임경환 조합원
2015년부터 순천 시는 한해에 천 마리의 학이 월동하는 천학의 도시.올해는 작년(2016)년 보다 3일 빨리 도래했다.(10월17일. 순천만 보존과에서 확인한 날짜 기준) 10월 25일 개체수가 1천 마리를 초과했다. 올해는 2천 마리 이상이 월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진_강나루 순천만 습지 안내인
봄부터 키워왔던 작은 소망들. 토실하게 여물어가는 가을들판 어디엔가 있을법한 농부의 수고로움을 한 다발 구해다가 허수아비 옆구리에 세워놓아야겠다. 느리게 걷다보면 문득문득 다가오는 것들...,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까닭이다.- 순천 인안동 들판에서 -
조선후기에 생겨났다는 순천 쌍암장은 1일과 6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장이라기보다는 시골 어르신들의 생필품 정도가 판매 될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장이 열리는 날이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촌로들의 웃음소리가 더 정겨운 풍경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는 존재의 여정을 떠나는 길 위에 서 있다. 있던 것들이 사라지고, 없던 것들이 생겨나고, 공동체처럼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간극(間隙)은 잘 듣는 법과 서로의 관심에 귀를 기울이는 관계의 언어를 만들어 낸다.
‘순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9월 12일(월) 대표자 회의를 열어, 평화의 소녀상 설치 위치를 조례호수공원으로 결정하였다. 추진위원회는 소녀상 설치작가와 협의해 사진의 사각형 두 곳 중 한 곳에 10월 초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낙안향교 추기석전대제(秋期釋奠大祭 초헌관 유도회장 김철수)가 지난2일(丙申年 陰曆 八月二日) 낙안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유학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전각으로 석전대제는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몸 바친 성현들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는 의례행사다.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은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음력2월과
누구나 긴 그림자 하나씩 드리우고 살아가지. 무한히 얻으려고 하는 존재가 아닌 무한히 주는 존재로 그렇게 사는 거지.
구름인지 안개인지 온 산을 뒤덮던 운무가 산 능선 아래로 흘러내려 온다.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작은 들꽃들… 산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안개 속 꽃무리들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불확실한 시야 속에서도 그 모습들이 황홀하다. 사진/일월비비추
누구에게나 새 출발이 있다. 세상에 태어나고 자립을 시작하는 시기, 갈대 숲 어디에선가 알에서 깨어나 어미의 보살핌을 끝낸 물총새 한 마리가 아직 눈가에 솜털도 떨구지 못한 채 사무실 앞 나무에 내려앉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새들은 참 여리면서도 강하게 세상살이를 시작하는 것 같다. 내 어린 날의 얼굴, 잔불처럼 후더분한
능소화는 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으로 이러한 알레르기 때문에 담장에 심어 몰래 담을 넘는 도둑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도 있다. 중국 전설로 전해지는 궁녀 소화의 애닯음을 간직한 채 여름날 돌담아래 꽃을 피우는 능소화는 소화의 혼이 꽃으로 피었다 하여“능소화”또는“구중궁궐화”라고도 부른다. 해마다 7월이 되면 마이산 탑사의 절벽에는 궁녀 소화의 가
옛말에 “갓 쓰고 자전거 탄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갓 쓰고 오토바이 탄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벌써 30년째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는 순천시 상사면 회룡마을 김효수(87) 할아버지는 갓 쓰고 오토바이 타는 우리 동네 괴짜 어르신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혼자만의 스피드를 즐기기에‘딱’이다는 할아버지의 바이크 사랑은 유별나기만 하다.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에 위치한 순천승마장(팔마목장 김성수 대표)의 녹음이 싱그럽다. 2만4천평 규모의 순천승마장은 현재 순천지역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림부 마사회·전라남도·순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김 대표는 현재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프로그램을 공모(전국 600명
화개나루터에서 섬진강을 터전으로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의 일상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광양과 하동 사람들이 화개장터를 오갔던 강물위로 지금은 남도대교가 놓여진지 오래다.
행복은 곁에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로에게 따스함이 될 수 있습니다.
“순천만 해설은 우리가 책임진다.”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회장, 김익기) 모임이 18일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로 워크숍을 겸한 견학을 다녀왔다. 버스투어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는 순천만보전과 이기정 과장이 동행해 운곡습지 탐방과 함께 해설사 40여명과 순천만 보전방안을 주제로 허심탄회(虛心坦懷)한 1:1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순천만생태환경보전의 방향을
임종례그룹전 40여회현)광양미협 회원
죽도봉 공원 분수대의 사자상이 얼굴을 가린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