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시끌벅적 하도록 뛰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마저 사라져버린 노인들만 사는 농촌. 할머니에게 흰둥이는 유일한 말벗 친구다. 사위어가듯 흑백사진처럼 흐려져 가는 풍경하나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평생 흙에 발을 담고 사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이다.
김순남개인전 1회단체전 및 초대전 다수 메타포회원, 미루나무회원, 예술치료학회 회원 김순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桂月里)는 망월, 외동, 계영리를 1914년에 통폐합해 계월리라 개칭했다. 계영(桂影)과 망월(望月) 두 마을이름을 합해 계월이라 한 것이다. 코 끝 하얗게 매화(梅花)향이 그윽한 봄 밤. 멀리 송치(솔원재) 너머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바람에 매실나무 꽃가지가 봄앓이로 뒤척이는 향매실 마을 밤 풍경이다.
김미숙갤러리청초대개인전(2014)-순천교육지원청기억,꿈,직관전-MG갤러리초대개인전(2012)기억,꿈,직관전-순천갤러리아티스트개인초대전(2011)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ACAF(2010)ASYAAF전(2008)-서울(구)역사그림이야기전-광양문예회관(2005-2006)전남 청년작가전,동서미술현재전,함평나비축제꽃그림전, 메타포전,남도 미술의 향기전,수다쟁이전
민물장어는 완전한 양식이 되지 않는다. 인공적으로 산란과 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뱀장어(장어치어)를 내수면에서 포획 해 양식을 하고 있다. 민물장어는 내수면에서 2~3년 간 자라면서 바다 깊은 곳으로 나가 산란하며, 바다에서 부화된 치어들은 조류를 타고 강 하류로 올라와 성장하는 특성을 지닌 담수어족이다. 매화(梅花)가 피는 이때쯤이면 순천만 지천에는
김 금 희 개인전 10회(일본 서울 부산 인천 등)단체전다수
순천만 일출 촬영을 마치고 화포해안 남도삼백리 길을 지나오는데 선박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에서 외국인 여성 둘이 부스스 침낭 속에서 고개를 내민다. 독일에서 휴가를 왔다는 두 여성은 비박을 하면서 순천만을 느끼고 체험하는 멋진 시간이었다고 나이스(nice)를 연발했다. 관광이 대중화되면서 관광에 참여하는 사람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관광 자가 제
황 광 희Hwang Hwang Hee
5백 년 전 부터 전해져 내려온 유래에 의하면 동리 내 화환(火煥)이 빈발하여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선조들께서 동리 남방에 있는 오성산 화산이 비춰서 재난이 발생한다는 영시를 받아 물을 상징하는 오리 짐대를 동구 밖에 세우고 북방 청룡에 물독을 묻어 물을 채워줌으로써 남방화기를 제압하는 방책으로 전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날을 기하여 농악과 더불
작/가/노/트: 딸의 졸업식 사진마다 나는 없다. 수없이 많은 소풍을 갈 때, 내 손으로 김밥 한 번 싸주지 못했다. 고등학교 입학해서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친구들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면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보는것이 아니냐'고 했다는 이야기에 씁쓸해 하기도 했던가. 그림 그려야 된다고 작업실에 가거나 함께 밥 먹지 못한 날이 많아지면 "외
둥글기 전에는 둥글게 됨이 늘 한스러웠는데 둥글어진 뒤에는 어찌 이리 쉬 이지러지는지 서른 밤 중 둥근 달은 하루 밤뿐이니 세상만사 모두가 이와 같다네. 조선 중기 문인인 구봉(龜峰) 송익필(宋翼)의 詩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달맞이 망월(望月)을 보며 큰 소원을 빌어보자.
홍인수Hong In Soo대구대학교 조형예술학박사수료-개인전 6회(1999, 2000, 2003, 2004-2012 A S I A 국제미술초대작가전-2009 한국미술도약특별전-2008 북경올림픽기획전-2005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미술관)-2004 2004대한민국 환경미술엑스포 초대작가전-2003 유니버시아드대회기념 한국. 한국의 이미지전 -
아름다움은 인간이 두 팔을 벌려 자연을 한 아름 껴안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내가 작업하는 공간의 창문 너머 나뭇가지에 언제부터인가 딱새 한 마리가 매일매일 찾아와 앉고 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눈인사라도 나누는 사이가 된지라 딱새도 나도 잠시나마 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흐뭇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계명대학교 서양학과 졸업2012 부스개인전 (대구)2012 경상북도 하남성 교류전 (중국)2012 경상북도 미술협회전 외 그룹전 다수2011 수채화 부스개인전 (대구)2010 수채화 초대개인전 (대구)현) 한국미술협회, 구미수채화협회 / KM회, 경북구상작가회 회원
지난해 무리에서 이탈해 부상, 탈진 등으로 순천시 야생동물관리센터에서 2개월가량 치료를 받은 큰고니 2마리가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 23일(월) 벌교천에서 월동중인 무리로 돌아갔다. 무리와의 합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몸에 부착한 GPS를 통해 두 마리 모두 별 탈 없이 무리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백조로 알려진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
강원도 철원지역의 하천과 충남 대청호에 소수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사비오리 한 쌍이 카메라에 촬영됐다. 호사비오리는 길게 뻗은 댕기와 옆구리의 뚜렷한 비늘무늬와 검은색 눈과 붉은색의 부리 끝에는 노란점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한 철새다. 수컷은 녹색 광택의 머리에 가슴은 흰색이며 등은 검은색이다. 암컷은 연한 갈색의 머리에
이혜숙 -2010 붉은 소금 赤鹽(경인미술관, 서울)-2009 푸른꽃(5.18기념문화관, 광주), 꿈꾸는 섬 荷衣(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역사의 層理(달뫼 미술관, 담양)-2014 우공이산展(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오월전“甲午歲 가보세 함께 가보세”(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전북민예총 10주년, 동학혁명 120주년
입춘을 훌쩍 넘겼지만 봄을 시샘하듯 영하8도의 맹추위가 9일 순천지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밤새 숨조차 쉬기 힘들었던 칼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 새벽에는 모처럼 은빛 반짝이는 순천만 갯골의 비경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나간 순천만의 아침, 노월마을 갯벌이 온통 하얀 은빛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순천시가 장평로(아랫장과 원협 하나로마트 간)의 중앙 분리대 용도로 조성한 화단. 아랫장이 설 때 마다 대표적인 교통 혼잡지역인 이곳에 순천시가 중앙분리대 용도로 가로화단을 조성하려 했지만 상인들의 반대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 결과 중앙분리 가로화단을 없애는 대신 원통형 구조물(사진)을 만들어 가로수를 심었는데, 밤마다 가로수 사이사이에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