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는 완전한 양식이 되지 않는다. 인공적으로 산란과 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뱀장어(장어치어)를 내수면에서 포획 해 양식을 하고 있다. 민물장어는 내수면에서 2~3년 간 자라면서 바다 깊은 곳으로 나가 산란하며, 바다에서 부화된 치어들은 조류를 타고 강 하류로 올라와 성장하는 특성을 지닌 담수어족이다. 매화(梅花)가 피는 이때쯤이면 순천만 지천에는 밤마다 꽃처럼 등불이 밝혀진다. 순천만 사람들이 “매화장어”라 부르는 민물장어 치어를 잡기 위한 이색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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