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기 전에는 둥글게 됨이 늘 한스러웠는데 둥글어진 뒤에는 어찌 이리 쉬 이지러지는지 서른 밤 중 둥근 달은 하루 밤뿐이니 세상만사 모두가 이와 같다네. 조선 중기 문인인 구봉(龜峰) 송익필(宋翼)의 詩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달맞이 망월(望月)을 보며 큰 소원을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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