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인간이 두 팔을 벌려 자연을 한 아름 껴안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내가 작업하는 공간의 창문 너머 나뭇가지에 언제부터인가 딱새 한 마리가 매일매일 찾아와 앉고 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눈인사라도 나누는 사이가 된지라 딱새도 나도 잠시나마 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흐뭇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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