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를 적신 붓끝이 갯벌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무엇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까. 그 많던 겨울 철새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해가 지고 노을빛 물드는 시간이 되면 만나고 가는 바람처럼 순천만 와온(臥溫)에나 다녀와야겠다.
작가노트 :서른. 꿈이 바뀌었다.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이다.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순천청년작가회지원 릴레이개인전 >- 기 간 : 2014년 7월 4일~10일)- 전시장소 : 꾼갤러리 송윤민< 약력>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졸(2008)
순천의 마지막 달동네 금곡동 공마당길. 엉킨 실타래처럼 미로가 이어지는 골목에는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는 순박한 정을 품은 어머니들이 살고 있다. 재개발 계획도 없이 빈집이 늘어가는 골목길 옆 담벼락은 장맛비를 머금은 이끼가 끼고 있지만, 골목길에서 만난 할머니의 친절한 길 안내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정을 가득 품고 있었다.
작/가/노/트 /중/에/서:1. 물에 비쳐서 일렁이는 모든 영상을 내 작품에 끌어들인다. 물 표면의 영롱함과 물속 깊은 곳의 속삭임과 잔잔히 흐르는 맑은 빛을 놓치지 않겠다.2. 물빛에는 하늘의 빛도 들어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가슴에 품고 있다.3 물위에 비쳐지는 그림자는 실존은 아니지만 물이 그곳에 있음을 알려주는 가장 유일한 증거이다.
배재성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2008년 제1회 배재성조각전(순천문화예술회관)2009년 제2회 배재성조각전(순천승주컨트리클럽)2011년 제3회 배재성테라코타전 (1차 여수시복촌갤러리, 2차고흥군 도화헌미술관)초대전, 기획전, 그룹전100여회 출품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및 각종 공모전 수회 입상순천시 하수종말처리장
나의 작업 주제는 사람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사람을 주제로 하는 이유는 작업을 할수록 매력에 빠진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형태는 사람이 주가 되지만 그것을 표현 하는 데 재료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나무 돌 철 테라코타 유리 스트로우 석고 등 재질의 특유함과 거기서 나타나는 또 다른 느낌에 매료되여 재료에 제한을 두고 작업을 하고 싶지는 않다.새로운 재
인하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小島治協造形硏究所에서 연수(일본 동경)2012 조국의 산하 ‘살림, 되살림’展(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2 여수엑스포 ‘바다 미술제’(여수웅천친수공원) 2012 우리 시대 리얼리즘 ‘99對1’ 展(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2012 민중미술 30년[임술년 30주년] 기념초대전(대구 수성아트피아) 2012 도화헌 미술관 12주년
모내기를 앞두고 농부의 논 고르기 작업이 한창이다.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농번기 농촌의 바쁜 일상. 빠르게 가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모내기는 이제 이앙기의 몫이다. 고되고 힘들었지만 마을사람들이 어우러져 줄모내기를 하고 논둑에 앉아 모 밥 새참과 막걸리를 마시던 상부상조의 농촌풍경들이 그리워진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
남·서해안 갯벌의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도둑게(학명/Sesarma haematocheir)는 민가의 부엌에 빈번하게 출몰해 음식물을 훔쳐 먹는다는 유래에서 이름 붙여졌다. 등딱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일 문양이 있어 스마일 게, 산속에 구멍을 뚫고 산다고 해서 뱀 게, 앞발이 빨갛다고 해서 레드크랩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바다주변 산에서 굴을 파고 살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 사진은 현상, 인화의 복잡한 아날로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사물을 컴퓨터 안에 쉽게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뒤적거리며 수용적 미학을 담을 풍경의 상상력, 혹은 자연의 정신교감을 꿈꾸려하지만 과학적 객관주의에 밀린 꿈은 열병 앓기를 계속한다. 제 38호- 2014. 5. 21
동아미술대전 특선 (국립현대 미술관) KAF - 도시의꿈 (서울시립미술관) 한국 정예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청년작가 미술축전 (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동으로...한국현대미술 (중국서안) 아시아 현대 미술제 (일본동경) 한국현대작가 초대전 (필라델피아) 무진회 정기전 (조선일보 미술관) 2010 Tashkent
6·4지방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27일 순천아랫장 풍경. 풍성하고 인심 넘치는 전통시장의 넉넉한 풍경보다는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려는 후보자들의 선거 열기가 때 이른 5월 무더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제 39호 - 2014. 5. 28
윤한경희대졸업대한민국 미술대전중앙미술대전창작 미협전oil on canvas전누리무리전청-자유-行전새로운 울림전KA-TA전사이전 등청년미술대전 우수상
순천은 전국 최대 철쭉 생산지로 2013년 기준으로 421농가가 230ha에 철쭉을 재배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된 순천 철쭉은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낙안면에서 촬영
김흥빈 동국대학교동교육대학원졸업 2009 - 제3회 개인전 (인사아트센타) 2002 - 제2회 개인전 (인사갤러리 1,2관) - 순천전 (순천문화예술회관) 1999 - 제1회 개인전 (공평아트센타) 단체전및기획,부수전,초대전 수회 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 누리무리회원, 선과색회원 문화센터 출강 및 CHUNG WON 미술연구소운영
사람하나 태어날 때마다 우주에 별 하나가 생겨난다. 우리가 소망했던 수많은 별들 중에 빛을 만들어 어둠을 밝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소중하고 귀중한 희망들이 하나, 둘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꽃잎처럼 결국 그림자가 되고 말았다.
제9회 인사아트센타2012제8회 광양문화예술회관기획초대전2012제7회 광양MG 초대전 2011제6회 광주자미갤러리/광양시청갤러리2011제5회 서울애니메이션센타 2003제4회 광주옵스갤러리2002제3회 서울애니메이션센타 2001제2회 광주현대백화점2001제1회 진남문예회관2000- 파리루부르국제살롱전(루부르박물관)- 2012여수엑스포기념NC
먹먹한 마음에 진도에 다녀올까 길을 나섰다가 무엇 하나 도울 힘도 없으면서 마음 아파하는 분들에게 괜히 누만 되겠다 싶어 발길을 섬진강으로 돌렸다. 말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며, 4월의 봄날에 피어보지도 못한 꽃들에게 노랗게 피어난 들꽃 한 송이를 놓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작/가/노/트 꽃이 피어난다. 온 세상이 환하다. 산수유나무는 제 몸 어디쯤에 저 꽃을 품고 있었던 것일까. 별들이 잠시 지상에 내려온 듯 선연한 노랑. 아득히 먼 우주에서 보내온 신호. 내 안에 깃든 꽃들이 깨어난다. 꽃이 핀다. -2010 붉은 소금 赤鹽(경인미술관, 서울) -2009 푸른꽃(5.18기념문화관, 광주), 꿈꾸는 섬 荷衣(목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