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해안 갯벌의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도둑게(학명/Sesarma haematocheir)는 민가의 부엌에 빈번하게 출몰해 음식물을 훔쳐 먹는다는 유래에서 이름 붙여졌다. 등딱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일 문양이 있어 스마일 게, 산속에 구멍을 뚫고 산다고 해서 뱀 게, 앞발이 빨갛다고 해서 레드크랩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바다주변 산에서 굴을 파고 살다가 6월경 산란기가 되면 본능적으로 해안 암석지대로 이동해 알을 털어 놓는다. 순천만에서 촬영
 

제 41호- 201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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