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발달로 인해 사진은 현상, 인화의 복잡한 아날로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사물을 컴퓨터 안에 쉽게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뒤적거리며 수용적 미학을 담을 풍경의 상상력, 혹은 자연의 정신교감을 꿈꾸려하지만 과학적 객관주의에 밀린 꿈은 열병 앓기를 계속한다.
 
제 38호- 201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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