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은 6.1 지방선거가 물고 뜯는 아수라 선거판이 아니라 '아! 그렇구나, 이 후보는 이런 생각이구나'라고 인정하고 알아가는 민주주의의 배움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보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후보의 답변을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미소를 짓게 된다.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한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 - 편집자 주

우성원

1961년 출생
더불어민주당 소속
순천시 나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전) 순천시청 별량면장
(현) 효천 서채원 장학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성원 순천시 나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성원 순천시 나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1. 후보님의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한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품으셨나요?

오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과 진정성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별량면정을 수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지역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하는 마음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 당선 후 가장 중점적으로 실천할 1호 공약은 무엇인가요?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아야 하지만 먼저 농업예산을 15% 이상 증액하고, 스마트팜을 확대 지원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판매로 농업인이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3. 의회 내 비공개 간담회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세요.
비공개보다는 집행기관과 의회가 상시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하고 민주주의 토론광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비밀보장이 수반되어야 결정할 수 있는 안건에 대하여는 공개 시기를 명시하여 비공개 간담회를 추진하고 하여야 될 것으로 봅니다.

4.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지방 의회의 최우선 실행 대책은 무엇인가요?
신재생에너지사업 지원 확대 등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지방에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지속적 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전파해야 합니다.

5. 직전 시•도의회에 대해 계승할 점과 바꿔야 할 점을 한가지씩만 얘기해주세요.

단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의회의 기능은 집행기관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인데 그렇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상임위 소관이 아닌 의사 결정에 관해 다른 상임위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적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6. 순천이 당면한 과제들 중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에 관한 해결 방안도 말씀해주세요.

최우선 과제로 쓰레기매립장 조성 추진으로 생각됩니다.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입지를 투명하게 선정되어야 하며 선정된 지역에는 그에 상응하는 내용으로 보상하여야 합니다. 이 문제는 주민과 소통·대화로 해결 하여야 할 것입니다.

7. 지역 언론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역 언론은 집행기관과 의회를 간접적으로 감시하고 공정보도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매개체로써 지역 언론 역할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8. 후보님을 동식물 중 하나로 비유한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우직한 '황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소는 아무 말없이 시키는 대로 일만 열심히 하니까요. 또 제가 신축년 소띠거든요.

9. 오늘 아침에는 몇 시에 일어나셨나요? 매일 이 시간에 일어나시나요?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났고요 , 매일 5시 반에 일어나 봉화산 둘레길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0.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맛있게 드신 음식은 무엇인가요?

요즘 코로나로, 집에서 무 생선찜을 맛있게 먹었어요.

11. 지난 1년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지난해 말,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입니다.

12. 기억하고 있는 좋은 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중국 한시에 나오는 '청설(聽雪)'입니다. 눈 내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소복소복 쌓입니다. 들리지 않는 소리도 경청한다는 뜻입니다.

13. 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장기화로 일상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지역주민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믿을 수 있는 일꾼, 든든한 일꾼을 선택하여 기회를 주시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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