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은 6.1 지방선거가 물고 뜯는 아수라 선거판이 아니라 '아! 그렇구나, 이 후보는 이런 생각이구나'라고 인정하고 알아가는 민주주의의 배움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보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후보의 답변을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미소를 짓게 된다.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한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 - 편집자 주

이승호

1981년 출생
더불어민주당 소속
순천시 라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현) 이대만(이재명과대동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상임대표
(전) 대한민국대전환선대위 조직본부 이재명대통령만들기 위원회 상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승호 순천시라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이 후보가 신대 유·청소년수영장 개장식에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인사드리고 있다(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승호 순천시라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이 후보가 신대 유·청소년수영장 개장식에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인사드리고 있다(우).

1. 후보님의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한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품으셨나요?

학생회장을 하면서 정치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인상 저지 투쟁,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총장과의 담판 등 늘 선량한 학생의 편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정치에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28살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여수시청에 임용이 되었고, 13년간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행정가(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기획, 4차산업 혁명 촉진 및 신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등)로 살아왔으나, 여수시의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전문위원 3년 근무)으로 파견 나가있던 시절 다시금 정치에 대한 꿈이 되살아났습니다.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도 좋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행위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편익에 기여하고 싶어 2021년 7월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이대만(이재명대통령만들기) 운동본부 상임대표직에 추대되면서 본격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당선 후 가장 중점적으로 실천할 1호 공약은 무엇인가요?

주민의 건강권 보존(힐링 스팟)을 위하여 생태회랑의 전면적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신대천(중흥10차 ~ 삼산중)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하겠습니다. 신대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주민들이 아름답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반려견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신대지구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펫 빌리지)를 설치하여 시대의 여망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3. 의회 내 비공개 간담회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세요.

일단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의회는 국가안보, 외교 등 국가의 존립에 필수적인 사안들을 다루지는 않기 때문에 간담회는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합니다만, 지자체에도 미리 알려지면 공공의 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비공개 간담회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4.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지방 의회의 최우선 실행 대책은 무엇인가요?

2050탄소제로도시 실현을 위한 순천시 전략방안 마련 의원 연구단체를 발족하여 우리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하여 시정부에 제언해야 합니다. 아울러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에 환경교육(환경과목 필수지정, 교사 역량 강화)을 강화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전지구적인 기후위기에 심각성을 느끼고 개개인이 실천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 직전 시•도의회에 대해 계승할 점과 바꿔야 할 점을 한가지씩만 얘기해주세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한 2021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의회가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시는 분들은 청렴과 정의를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8대 순천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각 상임위별로, 특위별로 내실있고 짜임새있게 운영된 점은 계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6. 순천이 당면한 과제들 중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에 관한 해결 방안도 말씀해주세요.

순천이 당면한 과제들 중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원도심 살리기라고 생각합니다. 타 지역으로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원도심, 경제활동이 활발한 원도심 그리고 교육과 보건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는 원도심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무분별한 신도심 조성(신규 아파트 건설)은 결국 원도심의 황폐화(공실률 증가)로 이어집니다.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제대로된 원도심 조성(주민 참여형 쉼터 및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 주민 참여 상가 운영 등)으로 새로운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입니다.

7. 지역 언론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역 언론사(언론인) 중 신속, 정확,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언론인)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올바른 언론사(언론인)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기자)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8. 후보님을 동식물 중 하나로 비유한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조부께서 저의 이름을 이을승 자에 범호 자를 써서 승호라고 지어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년시절부터 호랑이가 좋았습니다. 불의에 항거하는 호랑이의 용맹함과 주도면밀함 그리고 어떤 사냥감을 사냥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끈기와 열정을 배우고 싶습니다.

9. 오늘 아침에는 몇 시에 일어나셨나요? 매일 이 시간에 일어나시나요?

늘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같은 루틴입니다. 아이들 학교(신대초) 앞 교차로에서 2년째 크로싱가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서 아침에는 좀 분주한 편입니다.

10.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맛있게 드신 음식은 무엇인가요?

막걸리에 두부김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제도 시민들께 드리는 퇴근 인사를 마치고 먹었어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11. 지난 1년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은 작년 7월 이대만(이재명대통령만들기) 운동본부를 창립하여 뜻이 같은 동지들과 전국의 거의 모든 경선장을 다니면서 열성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응원했던 추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후에도 대선 때까지 계속 현장 응원을 다녔으니 약 8개월간 현장응원에 동행한 셈이네요.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0.7% 차이로 석패했을 때는 3일 동안 계속 눈물이 흐르고 숨이 막혀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12. 기억하고 있는 좋은 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다시 - 박노해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일을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의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13. 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존경하는 해룡, 신대 주민 여러분!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장 이승호입니다. 저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이 땅에 살고 있는 건실한 아버지로서, 금번 제8회동시지방선거 순천시의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꽃향이 묻어나는 4월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저 이승호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시민중심 순여광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웅대한 뜻을 품고 “호남교육일번지” 생태수도 순천시의 영광스러운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요즘 벚꽃이 만개한 신대 생태회랑을 매일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밝고 진실한 웃음과 공손한 몸짓으로 주민분들께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꼭 당선되시라고 격려해주셔서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저는 13년간 근무했던 공직의 소명을 과감히 내려놓고 이대만(이재명대통령만들기) 운동본부를 창립하였습니다. 9개월간 생업을 포기하고 뜻을 함께한 이대만 동지들과 전국의 수많은 경선장을 찾아다니면서 이재명 고문님을 열렬히 응원했고, 이재명 고문님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에는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더욱 가열차고 확실하게 선거운동(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이재명대통령만들기위원회 상임위원장)을 펼쳤었습니다. 고문님이 0.7% 차이로 낙선하셨을 때는 제 삶이 끝난 것처럼 며칠간 눈물이 마르지 않아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하지만 계속 슬퍼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저는 지난 4년여간 중흥8차 동대표(선관위원), 신대에코봉사단장, 해룡방범대원, 신대운영회 교육환경실장, 신대초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부위원장, 2년 연속 최다 득표), 신대초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 에코시티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신대초 앞 교차로 크로싱가드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여수시의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으로 3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시의원 당선 즉시 적응 기간 없이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으며, 여수시청 대표 기획통(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기획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5년간 국비 50억 확보), 4차산업 촉진 및 신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등)으로 순천시정부에 창조적인 제안과 건의를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순천 재향군인회 이사, 워택스클럽 이사, 제일교회 성도, 연합콜대리 기사, 신대 족구클럽 회원, 중흥8차 라인댄스 동아리 청일점 등)으로 늘 주민의 삶 속에 함께 녹아들며 그들과 같이 숨쉬고, 같이 밥 먹고, 같이 놀고, 같이 웃으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정겨운 이웃입니다.

저는 매사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며, 제 좌우명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서라도 간다” 일 만큼 추후 저에게 의정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떠한 부당한 압력과 회유가 밀려와도 주민의 복리 증진과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당당하게 맞설 용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민을 위해, 주민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당당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 공약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신대천변(중흥10차~삼산중 구간) 산책로 조성 및 공원화 사업

2. 학교급식(아동급식) 채식 증대 및 유기농 로컬 푸드 확대

3. 신대지구 반려견 전용 놀이터(공원) 조성

4. 노인일자리 사업 다양성 확대(마을별 특성화 사업 √벽화 조성 등)

5. 중흥 5차 앞 하천 복개를 통한 공원 및 노상 주차장 조성(일부 구간)

6. 옥녀봉에 스포츠테마파크 신설 유치(다목적코트, 놀이 공간, 챌린지 공간, 가상체험 공간)

이외 참신하고 유능한 이승호의 100개 생활공약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장기·중기·단기 공약, 시급·보통·여유 공약 등 카테고리별로 챙기어, 면밀히 세밀히 확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부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일을 시켜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저 이승호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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